③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이루어진 언약서
언약은 둘 이상 사이에서 체결되고, 언약이 이루어지는 방법과 언약의 내용 그리고 언약을 지킬 때와 결과가 있다는 것이다. 구약은 출애굽기 19장 5절과 6절을 보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모세가 중보가 되어서 체결하는 것으로 언약의 방법은 출애굽기 24장 6절에서 8절 내용처럼 짐승의 피를 사용한다. 그리고 언약의 내용은 이사야 19장 20절 “여호와께서는 한 구원자 보호자를 보내사”라는 말씀처럼 메시야를 보내시겠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5장 39절의 말씀도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알고 성경을 상고하였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처럼 구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이다. 그렇다면 언약을 지킬 때는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실 때로 초림 때이다. 이미 구약은 지나간 역사이기 때문에 언약의 결과를 알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메시야를 보내셨지만 약속의 대상이었던 하나님의 백성들은 요한복음 1장 11절의 말씀처럼 영접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언약이 깨진 것이다.
이것을 히브리서 8장 7절에서는 첫 언약이 흠이 있었기 때문에 둘째 것, 즉 새 언약이 요구되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의 백성들은 메시야를 영접하지 못했을까? 사도행전 13장 26절과 27절 말씀을 보니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구원의 말씀을 안식일마다 외우기는 했지만 그 말씀의 뜻을 깨닫지 못하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정죄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문자에 매여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하므로 메시아를 영접하지 못한 것이라고 신천지는 구약의 결론을 내린다. 신천지는 신약도 구약과 같이 풀어간다. 신약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인 사이에서 예수께서 중보가 되어 맺어진 것이다. 그리고 누가복음 22장 20절의 말씀처럼 예수의 피로 언약이 체결되었다. 신약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새언약을 지킬 때는 재림 때이다.
바로 오늘날 우리가 재림 때 살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다시 오시겠다고 새언약을 했는데, 여러분은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겠는가? 눅 18장 8절은 재림 때에 믿음 가진 자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새언약이 이루어지는 재림 때에도 초림 때 유대인들과 같이 영접하지 못할 신자가 많다는 것이 아닌가? 이 말은 오늘날 새언약 안에 거하는 신자들이 말씀의 문자에만 얽매여 하나님의 말씀의 참된 의미는 모른 채 살고 있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초림 때 유대인들의 실수를 되풀이 하는 신자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말씀을 문자가 아닌 이면, 즉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한다. 수박의 겉만 핥아서는 수박의 참맛을 알 수 없다며 그럴 듯하게 구약과 신약의 요약하여 신천지식 성경 공부를 반드시 해야만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와 같이 구약과 신약을 요약 정리하면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성경이 마치 한 눈에 보이는 것 같다”며 감격한다.
그렇다면 이제 신천지가 풀어가는 구약과 신약의 오류들을 살펴보자. 신천지가 구약과 신약을 설명하면서 저지르는 가장 큰 잘못은 출애굽기 19장 이하의 시내산 언약을 구약 전체로 확대하는 데 있다. 출애굽기 24장에서 모세가 언약서를 낭독하였고 백성들은 그 모든 말씀을 준행하겠다고 했을 때 짐승의 피를 뿌려 언약을 체결하였다. 그렇다면 여기에서의 언약의 내용은 출애굽기 20장부터 23장까지 나오는 율법들이고 이는 언약을 체결하는 순간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런데 신천지는 시내산 언약의 내용이 메시아를 보내 줄 것이라고 하면서 언약은 장래(초림 때)에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런 언약에 대한 개념은 누가복음 22장의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세우신 새 언약에도 적용이 되는데, 예수님께서 새 언약을 세우기는 하시지만 그 새 언약이 이루어질 때는 재림 때라는 것이다. 그리고 새 언약을 지킬 사람들이 바로 재림 때를 사는 그리스도인이며 그 그리스도인들이 새 언약을 지켜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메시야를 영접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사도행전 13장 26절과 27절을 소개하면서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구원의 말씀을 안식일 마다 외우기는 했지만 그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신앙인들도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면 새 언약을 지킬 수 없게 되고 결국 저주를 받는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처럼 신천지는 언약, 즉시 지켜야 하며 효력을 발휘하는 시내산 언약과 새언약을 장래사(예언의 개념)로 변개시키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 또한 언약을 지키지 못한 이유가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새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는 본 센터에서 가르치는 성경 공부를 통해서 깨달을 수 있다고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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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강성호 소장 프로필:
정통교회에서 15년간 신앙생활
1996년 신천지 입교(광주 베드로 지파)
2000년 광주 베드로 지파 대인동 신학원 강사
2001년 베드로 지파 산하 익산 교회 담임
2003년 강원 빌립 지파 춘천 교회 담임
2007년 이단임을 깨닫고 탈퇴
2007년 탈퇴 후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구리상담소(초대교회)에서 상담사역 및 세미 나 강사로 활동
2012년 총신대 졸업
2013년 현재 종교생활연구소 소장
대전서노회이단상담소(예장 통합) 대표강사
침신대 목회대학원 과정 중
* 신천지 이단 상담 사역을 통해 300명 이상 회심
* 신천지로 인한 10곳 이상의 교회 문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