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신현욱 소장)에 괴한이 침입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선 임웅기 소장(이단상담소 협회 광주상담소, 본지 객원기자)를 미행하던 신천지 신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임웅기 소장은 “최근 예배를 마치고 교육을 위해 차로 이동하려는데 교회 주변을 맴도는 SM5차량이 발견됐다”며 “내 차량이 움직이자 뒤따라 붙었고 속도를 줄이면 같이 줄이고, 진행방향을 바꿔도 그대로 따라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 미행차량을 붙잡았다.
신분을 확인해 본 결과 임 소장을 미행한 사람은 J대학교에 다니는 곽모 씨로 신천지측 섭외부에서 활동하는 청년으로 확인됐다. 2004년도에도 신천지 신도들에게 납치를 당해 폭행을 당했던 임 소장은 “현재 고소 고발뿐만 아니라 학교와 직장과 가정을 버린 충성파 신천지 신도들이 교회와 자택 등에서 미행과 위협을 자행하고 있다”며 “올해 14만 4천을 채운다는 이유로 포교는 물론 이단상담소에 대한 위협적 행동이 극성스러워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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