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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기도원을 구분하는 방법(1)
정윤석  |  unique4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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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11.26  0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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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기도원을 가는 저에게 예사롭지 않은 문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경기도 청평의 모 기도원에 갔더니 기도원 간판에 ‘본원 교역자 외에는 상담이나 안수기도를 금한다’는 문구가 있더군요.

또다른 기도원에 갔더니 아예 목회자가 집회 시간에 광고를 했습니다. 기도원에서 성경공부를 제의하거나 예언기도를 해준다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들의 말을 듣고 따라가지 말라고요. 기도원은 오래전부터 하나님과 나와의 1:1의 만남을 통해 문제를 해결받는 장소로 애용돼 왔습니다. 말씀을 읽고, 찬양하고, 금식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기도원에서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발견하고 길을 찾기도 하는 장소가 기도원입니다. 그런데 이 장소에서도 이단들이 설레발을 치고 있나 봅니다. 문제가 있어서 찾아가는 사람이 많은 만큼 문제 해결을 미끼로 접근하는 이단들이 많긴 많은가 봅니다.

 

   
 


어떻게 하면 건전한 기도원을 구분할 수 있을까요? 또 건전한 기도원에서 어떻게 하면 미혹할 목적으로 다가오는 이단세력들을 구분할 수 있을까요? 먼저 건전한 기도원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기도원은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건전한 기도원을 구분하는 방법

1. 안수 방법으로 구분하는 방법
- 안수를 할 때 구타방법을 동원하는 곳은 불건전합니다.
이는 안수자가 대상자의 몸을 여기저기 치거나 두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실 성령의능력을 강하게 불어 넣어준다는 의미에서 강하게 누르거나 압력을 가하는 것까지는 제가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이건 뭐 손가락으로 사람의 몸을 여기저기 때리고 몸을 치고 너무도 고통스러운 안수 방법을 동원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은 절대 가지 마십시오. 설령 그곳에서 하늘문이 열리고 천사가 왕래하는 환상을 본다 해도 그곳에는 가지 마십시오. 구타 안수는 처음부터 성령과는 관계가 없는 곳입니다.

- 안수를 할 때 눈을 찌르는 곳은 불건전합니다.
제가 취재를 하다가 이 안수를 받아봐서 알고 있습니다. 이 안수가 얼마나 눈을 상하게 만드는지. 눈 찌르기 안수는 안수자가 피안수자의 두 눈을 양손 엄지로 강하게 압박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한번 받으면 통증이 일주일은 갈 정도로 아프고 찝찝합니다. 이 안수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니 사람의 눈으로 죄악이 들어오는데 그 관문에 안수를 해서 악한 것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과연 사람의 눈을 찔러서 죄악을 사할 수가 있을까요? 죄악을 사하는 것은 예수 피로 충분한 거 아닐까요?

- 안수를 할 때 사람의 몸을 긁어대는 곳은 불건전합니다.
이 안수는 얼마나 사람 피부를 세게 긁는지 피가 철철 나올 정도입니다. 이렇게 하는 데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사람 몸을 긁는다고 피가 흘러 나오지는 않습니다. 처음 긁으면 살갗이 벗겨지고 피가 살짝 벱니다. 이 정도만 안수를 한 다음 그곳에 거즈를 붙입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거즈를 제거합니다. 그 사이에 안수받은 부위는 염증이 생겨 부풀어 올라 있습니다. 안수자의 손톱과 손가락을 통해 균이 옮아 100% 염증이 생기고 곪게 됩니다. 이것을 안수자가 다시 긁습니다. 그리고 다시 거즈를 붙여 줍니다. 이 행위를 4~5차례 반복하면 손가락만 대도 톡하고 피가 튀어나오게 되는 겁니다. 이게 성령의 역사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기에 피가 나올까 궁금반, 취재반 해서 이 안수를 받았다가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피부과 의사에게 물어봤더니 ‘취재라 해도 이 안수를 받지 말라’고 하더군요. 손가락을 매개체로 해서 다른 사람의 병이 옮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안수를 할 때 스킨십이 동원되는 곳은 불건전합니다.
뽀뽀안수, 키스안수, 포옹안수라는 것을 계발해서 기도원에 방문한 여성신도들을 유린하는 일부 사이비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이 안수를 하면 성령의 역사가 전류처럼 통한다다 어쨌다다요···. ‘영이 통한다’는 말도 나온답니다. 키스하면 통하는 건 성령이 아니라 말초신경이 자극돼서 흥분되는 겁니다.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기도원은 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심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중에는 건전한 곳도 있겠지만 성도들을 미혹하기 위해 세운 정말 그 의도부터 불순한 불건전 기도원들이 꽤 됩니다. 옥석을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위와 같은 안수행위를 보이는 곳이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뒤돌아서시길 당부합니다. 이런 기도원에 갔다가 폐가망신하는 사람들을 봐서 그렇습니다. -계속-

 

< 기사 제공 © 교회와 신앙(www.ame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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