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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복협, "새 학기 IYF, 신천지, 통일교 특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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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복협, "새 학기 IYF, 신천지, 통일교 특별 주의"
  • 정윤석
  • 승인 2009.03.04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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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경계의식 강화된 만큼 이단 또한 진화한다"



학원복음화협의회(학복협, 상임대표 이승장 목사)가 최근 입학 및 개강을 맞아 이단경계주의보를 발령했다. 학복협은 “이단에 대한 여러 이슈와 피해로 이단을 경계하는 의식이 예전보다 강해졌다”면서도 “이단 역시 적절한 대응을 통해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학복협은 “새학기를 맞은 캠퍼스에서도 새내기들과 청년들에게 이단들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예상된다”며 “캠퍼스 및 교회 대학청년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학기 이단 경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복협은 “2009년 1학기에 특별히 주목해야 할 이단은 IYF와 신천지, 통일교”라며 “이에 대한 주의 및 경계, 대처를 위해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학복협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요약한 것이다.

 

2009 상반기 캠퍼스 이단경계주의보

2006년 신동아에 실린 통일교 대해부, 2007년 PD수첩에서 방영한 신천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JMS의 10년형 구형 등 이단에 대한 여러 이슈와 피해사례로 인해 이단을 경계하는 의식이 예전에 보다 많아졌다. 하지만 이단 역시 적절한 대응을 통해 자체역량을 강화하고 대외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오히려 최근엔 한국교회와 이단사역자들에 대해 역공을 펼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보이고 있다.

2009 새학기를 맞은 캠퍼스에서도 새내기들과 청년들에게 이단들의 적극적 홍보활동이 예상되며, 학원복음화협의회에서는 이런 이단에 의한 캠퍼스 및 교회 청년대학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새 학기 이단경계 주의보를 발령한다.

1. 캠퍼스 및 청년대상 주요 경계 이단
2009년 1학기에 특별히 주목해야 할 이단은 IYF와 신천지, 통일교이며, 이에 대한 주의 및 경계, 대처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다.

1)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국제청소년연합)
○ 주요내용
IYF는 세칭 구원파(박옥수계열, 권신찬계열, 이요한계열)라 불리는 집단 중 박옥수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죄사함과 거듭남, 또는 구원의 비밀을 자신들의 교회를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일단 죄사함을 받으면 다시는 회개할 필요가 없고 회개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 자라고 주장한다(<기쁜소식> 89년 2․3월호). 성화가 배제된 중생의 구원만을 강조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성경을 해석하고 있다.

○ 캠퍼스 주요활동
- 종교분과, 문화분과, 봉사분과 등으로 동아리 등록을 시도하며 IYF 뿐 아니라 다른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 추석 등의 명절에 ‘중국인 문화의밤’ 개최,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포교활동
- 대학 행사와 지역문화행사 등에 IYF의 이름으로 공연 및 자원봉사(음성품바축제,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등)
- 캠퍼스 내 사진전시회, 문화공연 등 동아리홍보기간, 축제기간 등에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등과 연계하여 자체홍보
- 그 외 영어말하기대회, 명사초청강연회, 굿뉴스코 해외자원봉사, Culture2009, World Camp, Global Camp 등 홍보활동
· 굿뉴스코 해외자원봉사 귀국발표회 : 2월-3월 전국 10개 도시 및 캠퍼스 순회
· 영어말하기대회 : 3월 홍보, 4-5월 예선 및 본선
· 굿뉴스코 해외자원봉사 : 4-5월 봉사자 신청기간, 집중홍보 예상
· Culture2009 : 5월, COEX 나 서울랜드 등 대규모 공간을 빌려 문화박람회 개최, 4-5월 홍보 및 특정 캠퍼스에서 mini Culture 라는 이름의 소규모 박람회 개최
· World Camp : 매년 7월 2주에 걸쳐 개최하며, 이를 위해 5-6월 집중홍보

○ 특기사항
- 기독교수, 학생, 교목실에 대한 고소 및 고발 등 협박행위 다수
- 미국 내에 신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등 자체 교단화 시도
- IYF, 굿뉴스코의 알려진 활동 뿐 아니라 최근 기쁜소식선교회와 관련된 운화한의원 주최의 아토피 극복 캠프 등도 캠퍼스 내에 홍보
- 영어말하기대회, 명사초청강연회, 문화공연 등 IYF고유행사를 지방 지자체, 교육기관 등과 연계하여 개최
- 사회 저명인사 명예고문 위촉(이수성 전 국무총리, 조윤제 주영한국대사, 이강두 전 국회의원 등)
- 이단으로 규정된 박옥수 씨 홍보 일선에서 제외(고문으로서 직위를 갖지만 홈페이지 등 홍보를 위한 자료에선 찾아볼 수 없음)

○ 관련기관 : GNC(GoodNews Corp, 기쁜소식선교회), 기쁜소식강남교회, 대한예수교침례회
○ 중심인물 : 박옥수(고문), 도기권(IYF회장)
○ 주요교단 이단판정 ; 기성, 고신, 통합, 합신, 합동 등

2) World-CARP(World Collegiate Association for the Research of Principles : 월드카프, 원리연구회)
○ 주요내용
문선명이 저술한 ‘원리강론’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참 성경이라고 믿는다. 문선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실패자로 간주하고 재림예수가 그 사명을 완성할 것이며 자신이 그 재림예수이자 메시아라고 주장한다. 타락한 인간은 오직 재림주와의 피가름을 통해서만 육체적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 캠퍼스 포교유형
- W-CARP(월드카프), 민통선 통일봉사단(DMZ Service) 이라는 이름으로 주로 활동하며, 화이트캠퍼스운동, 순결운동 및 자원봉사 등 여러 활동을 겸하며 대외이미지 개선에 주력한다.
- 문화, 봉사, 학술 동아리 등으로 위장, 활동하는 경우도 있으며 가입후 일정기한이 지나면 학생들에게 원리강론을 가르친다.
- 종종 동아리연합회 혹은 종교분과장에 진출하여 복음주의 선교단체에 악영향을 끼쳤다.
- 피스컵, 피스퀸컵, MMU(Mister & Miss University)대회 등 국제적 대회를 통해 이단에 대한 이미지를 불식시킨다.
- 국내 외국인들을 통해 해외아동, 청년을 위한 모금운동을 한다.(VoIS 등)

○ 특기사항
- 대학 총학생회 및 학생자치기구(대학운영위원회, 동아리연합회, 단과대 학생회 등)에 진출하려는 시도가 몇 대학에서 있었고, 최근 통일교 내 2세대로의 권력이동이 통일그룹의 종교, 재단, 사회영역에까지 통일교에 긍정적 영향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필요하다.
- 맥콜 등 통일재단 소속인 일화의 제품이 대학 안팎의 자판기, 편의점 등에 진열되어 있는 등 과거에 비해 좋은 위상을 갖게 되었다.

○ 관련기관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원리연구회, 민통선 통일봉사단, 세계일보, 전교학신문, UPI통신, 워싱턴타임스, 데일리리뷰, 일화, 성남일화천마축구단, 선문대학교, 선화예고,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센트럴시티, 용평리조트, 리틀엔젤스, 유니버셜발레단, 세일여행사, 성화사(출판), 청심병원 등
○ 주요인물 : 문선명(창시자), 한학자(공동창시자), 문형진(당회장, W-CARP세계회장), 문국진(통일재단 회장), 문현진(세계평화청년연합 회장, 피스컵 조직위원장)
○ 주요교단 이단판정 : 고신, 통합, 기성, 기장, 합신 등


3) 신천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온신학원, 시온선교센터 등)
○ 주요내용
성경 외에 ‘신탄’이라는 책을 가지고 있다. 성경은 암호로 기록된 책이고 비유와 상징으로 되어있다며 자의적으로 비유를 풀이한다. 이들은 예수님의 성육신 뿐 아니라 신성까지 부인한다. 지상천국과 신천지를 주장하며 교주격인 이만희 자신이 보혜사 성령이라고 한다.

○ 캠퍼스 포교유형
- 선교단체 및 일반교회 등에 잠입하여 활동, 신자들을 미혹하여 포교활동
: 포교대상을 기존의 기독인으로 하여 선교단체, 교회, 집회, 신학교, 기도원 등에서 일정기간 관계를 맺어 경계심이 사라지길 기다린 후, 성경공부를 빙자하여 무료성경신학원, 선교방, 선교센터 등으로 인도
- 종교분과가 아닌 일반 동아리에 위장잠입, 기독동아리에 위해를 가함
: 2001년 신천지 신앙을 갖은 대학생들에 의해 전남대 동아리연합이 장악되어 정동아리로 가입되어있던 5개 기독동아리들이 제명당하는 사태 발생
- 동아리 장악
: S대 B동아리의 경우, 봉사동아리였는데, 신천지에 의해 장악되는 사태 발생
- 잘 알려진 단체 및 기구 등의 이름을 도용하여 선교센터 운영
: 선교한국 등 잘 알려진 선교단체 및 기구의 이름을 도용하여 성경공부 모임 홍보
- 위장설문조사를 통한 연락
: 유명 교회, 신학교, 단체를 사칭하여 설문조사를 하며, 설문지에 기록된 연락처를 통해 기성교인 미혹
- 성경강해 테이프 증정
: 가판대 등을 설치, 계시록 성경강해 테잎을 무료로 증정

○ 특기사항
- 신천지를 비판하는 세력에 대해 폭력행사 및 법정대응까지 하고 있음
- 지역교회 뿐 아니라 캠퍼스 선교단체 및 학과 기독인모임, 학생자치기구 등에서 위장활동
- PD수첩 방영 후 2년여의 시간동안 전국 신천지 소속 청년을 재편성 했다는 제보가 있었으며, 최근 특정 이단 사역자 및 한기총에 대한 법적, 사회적 반격을 취하고 있음(일반 및 기독언론 그리고 이단옹호언론을 통한 여론조성 및 시위운동)
- 이단 혹은 수상한 단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회적 활동과 함께 적극적 홍보를 함(광주시온교회 헌혈운동 및 지역언론기재, 하늘문화예술체전 지하철 3호선 영상홍보)
- 주요 주의가 필요한 이단

○ 관련기관 :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시온기독교신학원, 무료성경신학원, 신천지교회 등
○ 중심인물 : 이만희(창시자)
○ 주요교단 이단판정 : 통합, 합동, 기성, 고신, 합신 등

2. 대처방안
1) 이단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알린다.(사용하는 이름, 마크, 관련기관, 활동 등)

2) 캠퍼스 내에서 대처할 경우 기독교내 분쟁으로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캠퍼스별, 사안별로 대처방법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기관(학원복음화협의회, 현대종교, 한기총 등)에 문의하여 적절한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3) 교회의 회복과 더불어 캠퍼스 및 지역사회의 통전적 복음화를 위해 지혜로운 노력을 한다.

4) 지역교회와 대학선교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이단정보 및 대처방법을 공유하며, 대학 과 대학, 그리고 지역적, 전국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이단정보 공유 및 대처를 위한 방법 등을 마련한다.

5) 이단상담 및 참고자료를 활용한다.
○ 이단상담
- 학원복음화협의회 (캠퍼스 이단대처 네트웍) T. 02)838-9743 kcen@kcen.or.kr
- 현대종교 www.hdjongkyo.co.kr T.02)439-4391 hd4391@hdjongkyo.co.kr

○ 참고자료
- 현대종교(http://www.hdjongkyo.co.kr)
- 손에 잡히는 이단+사이비 정보 가이드 북(학원복음화협의회)
- 교회와신앙(www.amennews.com)
- 이단사이비연구종합자료Ⅱ(한국기독교총연합회)
- 구원파를 왜 이단이라 하는가(정동섭 저/죠이선교회 출판부)
-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의 정체(월간 현대종교)
- 신동아 2006년 9월호(대해부 통일교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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