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명서에서 여교연은 “화양지구의 통일교측 골프장 지역의 모든 인·허가권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청에 있다”며 “행정권이 미치지 않고 있는데도 여수시가 관여하는 것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교연은 또한 “여수시교회연합회와 여수의 교회들과 성도들은 진심으로 여수를 사랑하고 지역발전을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며 “문선명집단은 우리 지역의 후진성 탈피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원하는 여수지역 현안을 자기들이 해결하겠다며 화양지역에 그들의 세계본부(그룹메카)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여교연은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박세훈 목사(여수성결교회), 수석부회장에 오현석 목사(여수평강교회), 총무에 김용석목사, 서기에 조태석목사·배재실목사 회계에 박영렬목사 ·강점석목사 등을 선출했다.
다음은 여교연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여수시의 화양관광단지 통일교 골프장 오수처리장 특혜 지원에 대한 여수시교회연합회 성명서 <전문> 여수시가 화양관광단지의 특정 기업 골프장의 오수처리장 시설을 민간자본 보조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예산 승인을 요구하는 것에 대하여 여수시교회연합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 안포리 골프장내에 4백38억 원(국비 1백42억 원 지방비 1백42억 원 자부담 1백54억 원 국비와 지방비가 64.8%, 자부담 35.2%)중 2백84억 원 국민들의 세금으로 특정종교집단 기업체에 영리목적의 골프장 오수처리시설을 국가예산으로 설치하는 것은 분명 특혜이다. 또한 화양면의 화양지구의 통일교 골프장 지역은 경제자유구청법에 의한 경제자유구역청에 속해 있으며 모든 인ㆍ허가권은 여수시에 있는 것이 아니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청에 있으면서도 여수시에 행정권이 미치지 않고 있는데도 여수시가 관여하는 것 또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수시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내 영리목적의 골프장 오수처리장을 막대한 혈세를 들여 지원해 줄 아무런 이유가 없다. 화양관광단지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하수까지 처리하는 시설이라고 설명하지만 이는 따로 설치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또한 여수시교회연합회를 이용하여 종교갈등 지역분열을 조장한다고 하지만 여수시교회연합회와 여수의 교회들과 성도들은 진심으로 여수를 사랑하고 지역발전을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 문선명집단(통일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우리 지역의 후진성 탈피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원하는 여수지역 현안을 자기들이 해결하겠다며 화양지역에 그들의 세계본부(그룹메카)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 문집단은 1971년 이래로 대한예수교장로회와 여타 기독교단으로부터 극단적인 이단으로 규정된 사이비 종교집단으로서 감히 구국의 성지요 기독교 성지인 우리 여수지역을 유린하려 하고 있다. 이미 (주)일상해양산업은 소호동에 디오션리조트 워터파크를 시작하였고, 또한 여수신문을 통해서는 세계월드컵 낚시대회, 여수 월드킹컵 낚시대회, 여수 피스킹컵축구대회, 골프대회, 여수 엑스포 마라톤대회를 실시하면서 여수시와 손잡고 여수 시민들 속으로 깊숙이 파고 들고 있다. 아름다운 여수의 섬을 포함 3%이상을 매입한 통일교는 여수를 그들의 소굴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엄청난 사실에 직면하여 그동안 우리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허물을 하나님과 교회와 여수시민 앞에 고개 숙여 참회하며, 교회와 가정과 내 고장과 조국의 축복된 미래를 위하여 이단의 발호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엄숙히 다짐하는 바이다. ■ 문선명 집단은 지난날의 그릇된 종교행위를 참회하고 거듭나라. ■ 우리는,다시는 ‘경제’ 때문에 여수의 혼을 파는 것과 같은 우를 범하지 말아야하며 조금 더디 개발 되더라도 옳고 바른 방법으로 내 나라와 내 고장을 아름다운 사람들의 복지로 가꾸어갈 것이다. ■ 우리는 즉각적인 총회의 대응과 해결책을 바라며,여수시의 9만 성도,우리나라 1천2백만 기독교인의 기도 동참을 호소하는 바이며,여수 시민과 더불어 문집단의 여수침투를 끝까지 막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