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 폭력 연루 신도 3명 불구속 입건
최근 연합뉴스는 종교단체 신도 수십여 명이 충북 청주의 주택가에서 밤중에 교리문제로 몸싸움을 벌이다가 경찰 기동타격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 종교단체 신도들은 대순진리회와 그 분파에 소속한 신도들인 것으로 6월 4일 확인됐다.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당직을 서다가 6월 1일 이 사건 소식을 듣고 출동한 한 경관은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와의 통화에서“대순진리회 신도와 그 분파에 소속한 신도들이 서로 자신들이 ‘도가 통했다’며 말싸움을 벌이다가 빚어진 일이다”며 “폭력에 연루가 된 3명의 신도들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경관은 출동했을 당시 대순진리회 또는 그 분파 신도로 추정되는 인물들 약 20~30여 명이 서로 간에 대치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 연합뉴스는 종교단체의 간부 A(여)씨와 B씨 등을 포함해 신도 40여명이 심하게 몸싸움을 벌이며 대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치 이유에 대해 연합뉴스는 A씨 등 신도 4명은 약 1년4개월 전 청주 지역 주택에 입주한 뒤 이 장소를 B씨 등 다른 신도 20여명과 함께 기도실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교리 문제로 싸움이 잦아지자 B씨 등 20여명은 지난 5월 29일 ‘A씨 일파의 이념이 우리와 다르다’며 기도실을 집단 이탈했고 사흘 뒤 다시 돌아와서는 거꾸로 A씨 등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몸 싸움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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