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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적 축귀 사역 한양훈 목사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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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적 축귀 사역 한양훈 목사 '제명'
  • 정윤석
  • 승인 2008.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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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측 “한 씨 은사 운동은 불건전하다”

예장 합신측(총회장 문상득 목사) 남서울노회가 본 사이트 <교회와신앙>(www.amennews.com)이 무속적 축귀사역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한 한양훈 목사를 제명처리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예장 합신 남서울노회(노회장 정운기 목사)는 기독교개혁신보 2008년 5월 3일자에 “본 노회는 신광교회 한양훈 목사의 은사 운동이 불건전하다고 판단되어 수차례 지도와 권면을 하였으나 노회의 지도를 받지 않았다”며 “제 63회 정기노회에서 교회정치 제 1장 제 4조와 권징 조례 제 1장 제 4조에 의거하여 신광교회와 한양훈 씨를 제명하였음을 공고합니다”라고 발표했다.

▲ 예장합신측 기독교개혁신보 2008년 5월 3일자에 실린 한양훈 목사 제명공고
남서울노회의 한 관계자는 “한양훈 씨에 대해 노회차원에서 조사한 후 그의 은사운동이 불건전하다고 판단돼 ‘노회를 탈퇴하든지, 아니면 은사사역을 중단하든지 양자택일하라’고 권고했다”며 “그러나 한 씨가 최근 ‘노회를 탈퇴하더라도 은사사역을 버릴 수 없다’는 서신을 노회 앞으로 보내와 결국 제명처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노회에서 제명된 것은 곧 예장 합신 총회에서도 제명처리됐다는 의미다”라며 “한 씨는 더 이상 합신 교단 소속 목회자가 아니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교회와신앙>은 한양훈 목사에 대해 2008년 4월 14일 ‘한양훈 목사의 무속적 축귀사역 논란’이란 제목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 기사에서 <교회와신앙>은 예장 합신측 조사위원들의 보고서를 인용, 한 목사의 문제점은 첫째는 영적 존재를 일상적이고 빈번하게 보는 문제, 둘째는 거듭난 신자의 영혼에 악한 영이 거주하는 문제, 셋째는 사람의 장기를 들여다보고 거기 붙어 있는 악한 영을 보고 쫓아내는 방식의 축사사역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양훈 목사는 당시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사역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며 합신측 교단이 중단을 권고해도 내려 놓을 수 없다고 반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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