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10:51 (토)
"전도왕 안강자 권사, 추수꾼 아니다"
상태바
"전도왕 안강자 권사, 추수꾼 아니다"
  • 정윤석
  • 승인 2008.04.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겸일 목사, 교회 홈피에 신천지 관련 해명 글 올려

주안장로교회가 전도왕으로 유명한 안강자 권사와 관련된 잘못된 소문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서를 최근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주안장로교회 나겸일 목사는 4월 3일 홈페이지(http://juan.or.kr)를 통해 “2007년 11월 경부터 안강자 권사와 관련한 잘못된 소문이 있었다”며 그 잘못된 소문은 전도왕인 안강자 권사가 성도들을 신천지로 데려가는 추수꾼이란 것이고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명서에 따르면 안 권사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씨)이라는 단체에 빠졌으며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전도했던 사람 중에서 200명, 1천명, 3천명, 급기야는 6천명을 데리고 신천지로 갔다는 소문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강자 권사와 관련한 해명서를 올린 주안장로교회
나 목사는 “이는 터무니 없는 소문이다”며 “안강자 권사님은 저희 교회가 자랑하는 최초의 전도왕이자 지금도 여전히 전도에 앞장서고 계시며, 저희 교회를 충성되이 섬기는 분이다”고 못박아 말했다. 나 목사는 안강자 권사가 지금도 “교회의 구역장으로, 심방권사님으로 교구를 섬기며 교회중심의 신앙을 철저히 지켜 나가는 분이다”며 “나아가 전국 각지의 한국교회에 전도 간증자로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는 저희 교회의 자랑이십니다”라고 해명했다.

소문이 암암리에 퍼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나 목사는 “이러한 소문의 의도는 1차적으로는 저희 안강자 권사님 개인에 대한 모독이며, 2차적으로는 저희 주안장로교회가 전도로 유명한 교회라는 것을 이용한 방해 공작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전체적으로 전도하려는 열정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다”며 “실례로 어떤 교회에서는 안강자 권사님의 전도간증집회를 열고 나서 이런 소문이 돌자 온 교회가 시험에 드는 사례도 있고, 전도 간증자로 초청을 약속하였는데 이런 소문 때문에 취소하는 사례도 있게 되었다”고 어이없어 했다.

이런 불필요한 오해 때문에 주안장로교회 당회는 공식적인 해명을 하기로 결의하고 안강자 권사가 신천지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히는 해명서를 홈페이지에 올린 것이다. 나 목사는 “이런 소문을 들은 목회자나 성도님들은 분명하게 사실이 아님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며 “이제 더 이상 잘못된 헛소문이 그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 목사는 “주안장로교회는 2007년 6월에 이단대책위원회를 발족하여 신천지 이단이 대형교회에 투입된다는 소문을 접하고 철저히 대응해 왔다”며 “교회내에 신천지측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한 홍보와 제보를 시행하면서 지금도 여전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주안장로교회 전도왕 안강자 권사와 관련된 잘못된 소문에 대한 해명서 전문

2007년 11월경부터 저희 교회 안강자 권사님과 관련하여 잘못된 소문을 아래와 같이 해명합니다.

저희 교회내에서는 전혀 알지 못했던 잘못된 소문이 외부 지역에서 많이 퍼져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안강자 권사님은 신천지와 전혀 무관한 분이며, 성도중에서 신천지로 데리고 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안강자 권사님은 저희 교회가 자랑하는 최초의 전도왕이자 지금도 여전히 전도에 앞장서고 계시며, 저희 교회를 충성되이 섬기는 분입니다. 저희 교회의 구역장으로, 심방권사님으로 교구를 섬기며 교회중심의 신앙을 철저히 지켜 나가는 분입니다. 나아가 전국 각지의 한국교회에 전도 간증자로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는 저희 교회의 자랑이십니다.

그런데 바로 이 안강자 권사님이 신천지(장막성전) 이단에 빠졌으며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전도했던 사람중에서 200명, 1천명, 3천명, 급기야는 6천명을 데리고 신천지로 갔다는 터무니 없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는데 그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소문의 진원지를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저희 교회만 모르는 가운데 너무 많이 퍼졌으며, 저희 교회내에서 그동안 안강자 권사님이 신천지와 관련되었다는 어떤 증거나 제보도 없는 상태에서 이런 소문은 진정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소문의 의도는 1차적으로는 저희 안강자 권사님 개인에 대한 모독이며, 2차적으로는 저희 주안장로교회가 전도로 유명한 교회라는 것을 이용한 방해 공작이며, 마지막으로는 한국교회 전체적으로 전도하려는 열정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인 것입니다. 실례로 어떤 교회에서는 안강자 권사님의 전도간증집회를 열고 나서 이런 소문이 돌자 온 교회가 시험에 드는 사례도 있고, 전도간증자로 초청을 약속하였는데 이런 소문 때문에 취소하는 사례도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어이 없는 일입니다.

이에 본 교회 당회는 이에 해명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안강자 권사님은 신천지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입니다. 아울러 이런 소문을 들은 목회자나 성도님들은 분명하게 사실이 아님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교회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더 이상 잘못된 헛소문이 그치길 바랍니다.

저희 교회는 2007년 6월에 이단대책위원회를 발족하여 신천지 이단이 대형교회에 투입된다는 소문을 접하고 철저히 대응해 왔습니다. 그래서 교회내에 신천지는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홍보와 제보를 시행하면서 지금도 여전히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나는 경우와 제보가 있는 경우는 면밀히 조사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내에서 신천지 이단은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앞으로도 저희 교회는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이런 잘못된 소문이 더 이상 한국교회에 피해를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4월 3일

주안장로교회 당회장 나겸일 목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