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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훈 목사의 무속적 축귀사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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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훈 목사의 무속적 축귀사역 논란
  • 정윤석
  • 승인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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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측 "성경 교훈에 어긋나"…한 목사 "하나님이 주신 것"

요즘도 <교회와신앙>(www.amennews.com)에는 한양훈 목사의 실로암선교센터(실로암센터)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내담자 중 어떤 사람은 “아들이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죄를 회개하고 몸속에 몇백년 묵은 악령을 쫓아내면 영안이 열려서 악령들을 다 볼 수 있다’고 한다”며 “대학에 복학해야 하는데 목사 말에만 전념하고 학업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해왔다.

또다른 제보자는 “여자 친구가 그 단체에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손도 잡지 않아서 이유를 물었더니 ‘손을 잡으면 악한 영이 옮을 수 있다’는 이상한 말을 하는 것이었다”며 “실로암선교센터가 어떤 단체인지 알려 달라”고 문의를 하기도 했다.

▲ 서울 봉천동 인근에 위치한 한양훈 목사의 신광교회. 교회 내에 실로암센터가 있다.
제보자들이 문의한 한양훈 목사는 2006년 연말 서울 봉천역 인근의 건물에 신광교회를 개척했고 이 안에서 실로암선교센터(실로암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실로암센터는 건물 3층 교회와 함께 위치해 있다. 이곳의 집회는 치유사역이라는 이름으로 월·화·목·금 일주일에 4회 두 달 동안 집중된다.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비용은 100만원이다.

   ▲ 실로암선교센터 입구. 신광교회와 함께 있다.
기자가 이 단체를 방문했을 때는 오전 11시경. 작은 방안에서 낯선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방안에 한 사람이 누워 있고 그 주변을 7명~8명이 둘러 앉아 있었다. 그들은 누워 있는 사람을 향해 “올라와! 올라와!”라며 소리를 질렀다. 누워있는 사람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누워있는 사람과는 별도의 인격체를 향해 소리치는 듯 했다. 소리 지르기는 두 시간여가 넘게 계속 이어졌다. 소리 지르기와 함께 “머리 아프게 하는 세력아, 악한 영아 나와! 나와!”라는 구체적인 내용을 덧붙이기도 했다.

말만으로는 안 됐던지 시간이 지나면서 손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집회를 인도하는 여성 신도는 한손으로는 누워있는 사람의 몸 속에서 뭔가를 끄집어 내는 시늉을 했고 또 다른 손으로는 그것을 단번에 자르는 듯한 시늉을 수십 번이고 반복했다. 마치 악한 영이란 것을 보고 만질 수 있다는 듯한 행동이었다. 나머지 신도들도 이 행동을 그대로 따라 했다. 두세 시간 진행하던 축사사역이란 것이 끝나자 한양훈 목사는 자신들의 사역이란 것에 대해 설명했다.

“은사 중에 특이한 은사가 뭐냐 하면 영들 분별함이에요. 악한 영이 들어왔느냐, 선한 영이 들어왔느냐. 악한 영은 공중에도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몸에도 있을 수 있다구요. 우리가 사역하다가 목사님, 사모님, 전도사님들을 향해 ‘올라와!’하면 ‘악’ 소리를 내요. 몸에서 올라와요.”

한 목사는 영들 분별함이라는 은사가 가장 강한 것이라며 실로암센터는 그것을 직접 보고 쫓아내는 은사를 행사한다고 덧붙였다.

“사람 몸 속에 있는 영들이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을 보고 쫓아내는 거예요. 그래서 영들 분별함의 은사가 가장 강한 거예요. 성령론에 대한 책들을 보면 영들 분별함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소수라고 해 놨어요. 그러나 누구든지 이곳(실로암센터: 편집자주)에 오면 악한 영을 보게 됩니다.”

한 목사는 이러한 영들 분별을 위해 회개를 열심히 하라고 강조했다. 그렇게 되면 영안이 열린다는 것이다. 그런데 회개의 내용에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해왔던 개념과는 확연히 달랐다. 내가 지었던 죄뿐만 아니라 조상들이 지었을 법한 죄까지 낱낱이 회개해야 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조상의 죄나 민족의 죄를 놓고 회개하는 것과는 달랐다.

실로암센터에는 훈련생들에게 제시하는 ‘우리 집안에 흐르는 죄성’과 ‘우상숭배 회개 기도문’이란 복사물이 있다. 여기에 있는 죄의 항목을 참고로 해서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월 보름날 나물을 먹으며 미신을 지켰던 죄, 지신밟기를 하고 집안 곳곳에 귀신을 모셨던 죄, 정화수를 떠놓고 빌었던 죄, 조상신, 칠성신, 삼신할머니, 부엌에 조항신, 화장실에 정낭신을 섬긴 죄, 우상의 제물 먹은 죄, 호랑이를 섬긴 죄, 탑돌이를 한 죄, 시주한 죄, 묘지 앞에서 음식을 차려 놓고 술을 부으며 절을 한 죄 등 조상들의 죄를 회개할 것은 수도 없이 많았다. 이러한 내용의 복사물을 기초로 해서 구체적인 회개를 해야 했다. 조상들이 유교·샤머니즘적 문화속에서 자랐다는 이유로 조상들이 했을 법한 위와 같은 행위들에 대해 낱낱이 고백해야 하는 것이다.

   ▲ 부모와 조상들의 우상숭배에 대해 회개하는 기도문의 일부.
한 목사가 제시한 복사물에 기초해서 회개를 마치면 처음 온 사람을 대상으로 영적 진단이라는 것을 해 준다. 이것은 한 목사로부터 훈련을 받았다는 비서격 여신도 우 모 씨 등 2명이 맡았다. 20대의 젊은 여성들은 기자를 누우라고 한 다음 이것저것 기도를 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머리 등 온갖 사지에 지렁이 같은 모양의 것들이 얽혀 있는 그림이었다. 한마디로 악한 영과 세력들이 기자를 묶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말이 옳다면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는 온 몸에 악한 영을 두르고 사는 사람이다. 결국 오전부터 한 사람을 눕혀 놓고 ‘올라와’, ‘올라와’라고 신도들이 외친 것은 사지 백체와 장기에 붙어 있는 세력들, 악한 영을 빼내기 위한 작업이었던 것이다. 한 목사는 이러한 그림과 관련 “가슴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가슴에 악한 영들이 있고 자궁암에 걸린 사람들은 자궁에 세력이 큰 게 있는 것”이라며 “아픈 몸을 보면 악한 영이 있다”고 주장했다.

   ▲ 실로암센터에서 영적진단이란 이름 하에 사람을 얽어 매고 있다는 악한 영을 그린 것이다.
   ▲ 악한 영이 가슴과 얼굴 등에 스프링 처럼 얽혀 있다는 모습
저녁 8시경이 되자 한양훈 목사의 강의가 시작됐다. 훈련생들은 6~7명이었다. 이들은 대다수가 교역자들로 구성됐다. 한 목사는 2시간여 강의를 진행하며 “악령은 밤 12시부터 4시까지 많이 역사한다”, “술집에 앉으면 항문으로 음란의 영이 쑥쑥 들어온다”, “오래되고 억울하게 죽은 사람에게 붙어 있는 영이 세다”, “할아버지가 죽으면 악한 영이 손자에게로 간다”, “천사는 시키는 것만 한다”는 등 황당한 주장들을 이어갔다(녹취록 참고).

“악한 행동을 하면 악한 영이 들어오는 거예요.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영이 들어오고, 유흥의 영, 음란의 영이 들어온다. 술집에는 음란한 사람이 앉았으면 거기에는 음란의 영이 줄줄이 있는데 거기서 앉아서 한잔 해 보세요. 내 항문으로 음란의 영이 쑥쑥 들어오는 거예요. 나중에 항문이 근질근질 하면 영이 들어온 줄 알아요.”

한 목사는 “할아버지가 죽으면 악한 영이 손자에게로 간다”며 “그러니까 너무 좋아하면 안된다”는 말도 덧붙인다.

“할아버지가 죽으면 악한 영이 어디로 가야 하잖아요? 제일 친한 사람에게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할아버지와 친한 게 별로 안 좋아요. ···할아버지와 제일 친한 사람이 손자니까 그쪽으로 가요. ···어머니와 아들하고, 하루라도 안 보면 몸살이 나잖아요. 그러면 악한 영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러니까 너무 좋아하면 안 되요. 그래서 살아 있을 때도 인간적으로 누구를 생각하잖아요. 그러면 영이 싹 들어오는 거예요.”

게다가 그는 강의를 하는 도중에 마치 얼굴에 뭔가가 붙어 있는 듯이 뭔가를 띄어내고 털어내는 시늉을 계속했다. 자신의 얼굴에도 세력이라는 것이 종종 붙는다는 것이다. 한 목사의 사역이라는 것은 온통 귀신으로 시작해 귀신으로 끝나는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 은사세미나를 알리는 전단지. 훈련비가 1백만원이다.
이런 황당한 행태를 보이는 한 목사의 이력은 외형상으로는 건전하다. 학부는 서울 사당동 총신대에서 했다고 한다. 예장 합신측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측 총동문회장을 2회나 지내기도 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예장 합신측 모 노회에 소속한 목회자이기도 하다. 소위 정통 복음주의신학을 한 사람이다. 또한 2007년 10월 4일에는 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회(총회장 김상복 목사)에 실로암세계선교회란 명칭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목사의 활동은 교단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예장 합신측은 이미 2006년 중순경 ‘한양훈 목사 조사위원회’를 만들어 한 목사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합신측의 한 목회자가 “한양훈 목사님 사역에 문제가 있는 듯하다”며 조사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당시 조사위원들은 “조사 결과 세 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여겨진다”고 밝혔다. 문제점은 첫째는 영적 존재를 일상적이고 빈번하게 보는 문제, 둘째는 거듭난 신자의 영혼에 악한 영이 거주하는 문제, 셋째는 사람의 장기를 들여다보고 거기 붙어 있는 악한 영을 보고 쫓아내는 방식의 축사사역의 문제였다.

합신측 조사위원들은 △영적 존재를 일상적이고 빈번하게 보여주시는 일은 하나님의 역사 방식이라 하기 어렵다 △마귀가 거듭난 신자의 내부에 실제적, 물리적으로 거주한다는 것은 성경의 교훈에 맞지 않다 △사람의 장기에 붙어있는 지렁이나 뱀(같은 영적 존재:편집자주)을 쫓아내는 방식의 축사사역은 교회사적으로 지지받을 수 없는 행태다라고 지적한 것이다.

   ▲ 실로암세계선교회는 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회에 가입해 있다.
그러나 한양훈 목사는 2008년 4월 11일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태와 관련,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또한 자신은 악한 영적 존재를 보고 싶을 때는 100% 봤으며 악한 영이 들어가는 것과 거듭나는 것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악한 영을 ‘올라와 올라와’라고 하면서 손으로 잡아 끌어내고 잘라내는 듯한 행태에 대해서도 “사역 초기에 체험한 것”이라며 “악한 영은 영체이기에 잡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손을 대는 순간 전류가 흘렀고 그 뿌연 것이 나오면서 그 성도가 회복되는 것을 체험했다”며 그 후로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목사는 자신이 하는 행태에 대해 교회사적 검증과 진단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하면서도 자신이 속한 합신측 교단에서 자신의 사역에 대해 중단할 것을 요구할 경우에도 승복할 수 없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인터뷰 기사 참고).

한양훈 목사(57)는 소위 정통복음주의 신학의 노선을 걸어 온 사람이다. 적어도 외형상은 그렇다. 학부는 총신대학교에서, 대학원은 합동신학교에서 신학과정을 이수했다고 한다. 현재 예장 합신측 소속의 목회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가 추구하는 사역은 합신측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게 현실이다. 이로 인해 한 목사는 합신측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현재도 한 목사와 관련한 문제는 합신측 교단 내에서 논란 거리다. 과연 그의 사역이 성경적으로 맞느냐와 합신측 교단의 신학에 부합하느냐의 여부다. 이는 조만간 봄 노회 어간에 모종의 결론이 나올 듯하다.

한양훈 목사는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가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응했다. 인터뷰는 4월 11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 목사는 자신의 사역 방식에 대해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못 박아 말했다. 심지어 합신측 교단이 중단을 권고해도 그럴 수 없는 사역이라고 확신에 찬 듯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역을 시작한 지 아직 3년밖에 안 됐다’, ‘사역에 대해 더욱 검증하고 진단하고 교회사적으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인지 끊임없이 살펴보고 공부하겠다’는 말을 했다.

그는 자신의 사역이란 것을 배우려고 오는 사람들이 한 회에 15~20여 명에 이른다며 이들이 두 달동안 훈련받은 후 각자의 교회 등에서 ‘사역센터’를 세우도록 하는 데 사역의 목표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센터에 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목회자 또는 그 자녀, 가족들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훈련을 위해 그들이 지불하는 비용은 두 달에 100만원이다. 현재 그가 담임하는 신광교회는 20여 명의 성도들이 모인다고 한 목사는 소개했다. 또한 한 목사는 자신에게서 배운 후에 나가서 차려진 센터가 2008년 현재 전국 37개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그와 인터뷰한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게재한다. <편집자주>

-현재 하고 있는 방식의 사역은 언제부터 시작했나?
2005년 초에 시작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내가 받은 훈련이나 배운 게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직접 주신 은혜라고 말하고 싶다. 2004년 초에 목회에 큰 어려움이 왔다. 이때부터 하나님 앞에 엎드리기 시작했다. 2004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로 교회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TV도 보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기도에 전념하니 핵심은 하나였다. 회개였다. 33살 목사 안수를 받은 내가 한심했고 나는 목사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53살까지 살면서 지은 모든 죄를 기억나는 대로 다 회개했다.

그 후로 악한 영들과 세력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영적 존재가 인간의 손으로 떼어내질 성질의 것인지, 나도 그게 신기하다. 그런 모습(손으로 영적 존재라는 것을 떼어내는 듯한 동작을 의미한다: 편집자 주)을 보면 사실 궁금증이 생길 수 있다. 신학교에서 이런 것을 배운 적도 없다.

그런데도 이렇게 하게 된 것은 내가 사역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체험과 관련 있다. 사역 초기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병을 고치지 못하는 사람이 찾아 온 적이 있다. 내과와 정신과를 다니고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병이 낫지 않았다. 그 사람을 회개시키고 ‘악한 영아 물러가라’고 외치는데 그가 몸을 뒹굴었다. 그런데 몸에서 뿌연 안개 같고 아지랑이 같은 이상한 물체가 떠오르는 게 눈에 보였다. 나도 그것을 보고 놀라고 당황했다. 가만 보니 뭔가 잡힐 듯했다. 그것을 잡는 순간 손에서 전류 같은 게 흘렀다.

그러나 영체이기에 잡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손을 대는 순간 전류가 흘렀고 그 뿌연 것이 나오면서 성도가 회복되는 것을 체험했다. 그 다음부터 악한 영을 손으로 잡아서 떼어내는 손짓을 하게 된 것이다.

-목사님은 그러한 악한 영을 언제나 볼 수 있나? 지금 기자에게도 악한 영이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나?
보려고 할 때는 볼 수 있다. 그러나 사역의 현장이 아니면 그런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일상적인 삶이라는 게 있기에 늘 악한 영을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역을 위해서는 본다.

-지금까지 악한 영을 보고 싶을 때는 늘 봤는가?
100% 봤다. 의도할 때 안 보인 적은 없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목회자나 사역자들이 대부분으로서 거듭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거듭난 사람들에게도 장기나 인격 속에 악한 영이 들어갈 수 있나?
구원과 악한 영이 몸 속에 들어가는 것은 상관없다. 예수님의 피 흘리심과 그것을 믿음으로 고백함으로 구원받는 것은 맞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들에게도 악한 영이 일부 들어갈 수 있다.

-조상 죄를 회개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칠성신 섬긴 죄, 우상제물 먹은 죄, 서낭당 귀신 섬긴 죄 등 회개의 항목이 다양한데 조상의 어떤 죄까지 회개하고 몇 대까지 회개해야 하는 것인가? 또 조상 죄 중 회개할 항목을 프린트 물로 복사해서 받기도 했는데 복사물은 뭔가?
나는 조상죄를 회개하는 것을 배운 적도 없고 가계저주와 관련된 어떤 계열에 속한 사람도 아니다. 조상의 몇 대 죄까지 회개해야 하는지 기준은 없다. 그리고 복사물은 외부에서 가져 온 것이다. 내가 기록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상당히 일리가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사용한다.

-조상의 죄를 한 목사님이 말한 방식대로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는 건가?
합신측 모 교수님의 책에도 보면 무당의 딸은 무당이 된다는 글이 있다. 무당이 되게 하는 악한 영이 존재하고 그렇게 역사하는 존재가 있다. 그 영이 그 집안에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악한 영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회개해야 한다.

-술집에 앉으면 악한 영이 항문으로 들어온다는 말도 했다.
지금 내 사역은 3년 반밖에 되지 않은 것이다. 이제 확인되는 과정이다. 만일 내가 10년 동안 사역을 했으면 이런 데 대해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술집에는 음란의 영, 알콜의 영, 폭력의 영이 있다. 거룩한 교회 안에서는 볼 수 없는 영들이 있다. 그러한 술집에 가서 자리에 앉으면 악한 영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한 말이다. 그래서 크리스천은 갈 자리와 가지 말아야 할 자리를 가려야 한다.

-목사님 뜻대로 어떤 특정 은사를 상대에게 넣어 주고, 그것을 크게도 하고 작게도 할 수 있는가?
그거는 가능하다. 하나님이 은혜를 많이 주시면 영적인 파워가 생기고 영적 은사를 부어 주신다. 이분에게 이런 은사를 주세요라고 청원하면 주신다는 것이다. 회개가 된 사람에게 그러한 은사를 부어 주세요라고 하면 그대로 들어주신다.

-천사는 인격체인데도 불구하고 시키는 것만 한다는 주장을 하셨는데 이에 대해 설명해 달라. 천사란 존재는 구원얻은 사람을 위해 보내신 하나님의 심부름꾼이다. 사람이 회개해서 신의 성품에 참예하게 되면 천사들이 그 사람을 존귀하게 여긴다. 무당과 영적 싸움을 할 때는 ‘주여, 천군 천사를 보내 악한 영과 싸우게 하소서’라고 말할 수도 있다.

-엘리야 선지자는 바알·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혼자 대결할 때도 천사를 부르거나 하는, 목사님이 말한 방식으로 싸우지 않았다.
내 사역은 3년반 밖에 되지 않았다. 논리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았고 내 것만이 옳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 부분에 대해 더욱 검증하고 기도하면서 정리할 생각이다. 나는 합신측 목회자다. 더욱 많이 대화하고 더욱 많이 공부할 것이다. 영적 사역을 정리하기 위해 책을 300만원 어치를 구입하기도 했다. 바로 살기 원하고 바로 알기 원한다. 내 자녀가 3명이다. 그 자녀들에게 부모로서 부끄럽지 않을 것이고 합신측 총동문회장으로서 욕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 짧은 기간이라 내 논리를 프린트해서 내놓은 적도 없다. 학문적으로 더욱 검증하고 교회사적으로 더욱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말씀과 벌써 전국 37개의 센터를 세우고 매주 15~20여 명의 훈련생들을 훈련하고 있는 현실은 일견 모순되게 보인다.
전혀 모순이 아니다. 나는 체험을 얘기할 뿐이다. 이론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기에 다른 사람에게 내 체험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다만 신앙 간증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 신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지만 사도 바울이 삼층천에 갔다 왔고, 다메섹 도상에서 눈이 먼 가운데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고 그것을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나의 사역은 내가 경험하고 체험한 신앙들을 나누는 과정이다.

-만일 목사님의 사역에 대해 소속 교단에서 ‘비성경적이니 중단하라’ 할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
나의 사역과 관련 노회에서 논란이 된 것으로 안다. 나의 사역이 정통에서 벗어났다는 분들이 1/3, 성령의 역사라는 분들이 1/3, 모르겠다는 분들이 1/3 정도였다. 전제로 하고 싶은 것은 나는 내가 자라온 예장 합신측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나를 가르치고 인도하신 은사들을 존경한다. 그리고 합신측의 복음주의적 신앙을 존중한다.

그러나 내가 받은 체험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이다. 합신 교단을 존중하고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것들에 대해서는 중단할 수 없다. 설령 탈퇴를 한다 하더라도 사역을 중단할 수는 없다. 자살을 결심하고, 자녀 교육과 부부간의 문제로 고통을 겪던 목회자들과 크리스천들이 사역을 통해 변화되고 있다. 내 목회 인생에서 이런 것들이 가장 큰 보람이다.

-목사님의 사역 현장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싶다.
그것은 안 된다. 우리도 아직 우리들의 사역하는 모습을 사진 한 컷으로도 남긴 바가 없다. 다른 사람들에게 PR할 필요 없이 하나님이 주신 길을 묵묵히 가고 싶다.


한양훈 목사 2007년 9월 4일 강의 녹취록

귀신도 등급이 있다?
“목사님이 어머니를 모시고 왔어요. ‘우리 권사님, 사역 좀 해주세요.’ 모 교회 권사님, 딱 오셨어요. 진단을 딱하고, ‘올라와, 올라와’ 하니까 몸을 막 꿈틀대요. 한참을 하다가 쉬고 있는데 뭐라고 하느냐 하면, 누워서 권사님이 ‘그러니까 내가 오지 말자 그랬잖아.’ 귀신이 얘기하는 거야. 다 얘기해. 별 소리를 다하는 거야. 나중에 권사님에게 ‘기억이 납니까?’라고 물어보면 ‘아 글쎄 저도 말을 안하려고 하는데 뭔가 입을 움직여 갖고 말을 하는데 요 속에서 말을 해요’라고 하는 거야.

권사님이 나중에 ‘요기 있어요, 요놈이 말해요.’ 영안이 열려서. 요놈이 말해요, 요놈이 말해요. 그러는 거예요. 권사님이 그래요. 그런 분 여기 많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저희들이 물어요. ‘너 몇급이야?’ 물어보면 ‘5급’이라고 말해요. 권사님도 그래요. ‘5급’, ‘너 언제 나갈거야?’ ‘아, 지금 나간다니까!’ 그건 뭡니까? 악한 영이 그 사람의 입술과 생각을 붙잡으면 그렇게 되는 거예요. OOO의 책을 보면 7, 8, 9급 정도의 레벨의 악한 영이 들어가면 사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그렇게 돼 있어요. 그가 잘 본거예요.”


“10가지 은사가 있는데 마음껏 뭐 들어가라 할 수 있다.”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역하는데 영분별의 은사를 넣어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영분별의 은사 들어가라!’ 이렇게 하면 들어가거든요. ‘영분별의 은사는 1번으로 들어가라! 들어가라! 들어가라’ 하는데 자꾸 영분별의 은사를 뾰족하게 해서, 날카롭게 해서 영분별의 은사를 머리 속에 밀면 들어가는데 자꾸 안 내려가는 거예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까 세력(악한 영의 세력을 의미한다: 편집자 주)들이 아직 다 안 나가서 밀어내는 거예요. ‘못 온다, 못 온다’ 그러면 세력을 뽑아내야 하잖아요. 이 놈들이 그냥은 안 나오니까. 회개해야 하니까. 그래서 제가 은사를 계속 집어 넣어도 잘 안 들어가니까 세력 없는 쪽으로 집어 넣는 거예요.

어느 때는 집어 넣었다가 빠져 나올까봐 ‘목까지 들어가라’ 그러면 목까지 쫘악 들어가요. 이런 좋은 은사들이. ‘절대 빠져 나오지 말아라’ 그러면 쏙 들어가 있어요. 말뚝을 박듯이 완전히 박아서 집어 넣었어요. 그러면 안 나와요. 여러분 은사진단했죠? 10가지 은사가 있는데 마음껏 번호 몇 번째 뭐 들어가라 그러면 딱딱 들어가요. 순서가 바뀔 때도 있어요. 만일 영분별의 은사 5번에 있었다, 그러면 영분별의 은사 5번에 있는 거 1번으로 들어가, 그러면 커지면서 5번에 있는 게 1번으로 들어가요. 몇 번 올라가, 몇 번 커져라, 그러면 그렇게 되요.”

신적인 능력이 회복된 사역자가 명할 때 악한 영이 나간다
“저는 건강 에너지가 흘러 넘칩니다. 악한 영들이 나오니까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간의 육체가 정상이 되고 회복됩니다. 저는 항상 정상입니다. 혈압을 제 볼까라고 해서 제보면 전혀 이상이 없어요. ···이것이 뭡니까?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간의 육체가 회복되는 거예요. 전혀 약이 필요 없습니다. 특별한 음식도 필요가 없고, 그래서 악한 세력이 내게서 떠나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이 나에게 임하시면 모든 것이 해결돼요.

이것이 뭡니까? 하나님이 처음에 창조하셨던 아담의 모습이에요.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고 교제하기 원하셨던 거예요. 아, 신이 교제하고 싶었던 사람이 누굽니까? 상대가 적어도 신적인 능력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아담을 만들었는데 아담이 실패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현재 우리가 신적 능력이 회복되는 사역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신적인 능력이 회복된 사역자가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가라’ 할 때 악한 영이 나가는 겁니다. 아무나 말한다고 나가는 게 아니죠.

악한 영은 밤 12시부터 4시까지 많이 역사한다.
“악한 영들이 비올 때 많이 역사하거든요. 비올 때하고 밤 중에 역사하거든요. 악령이 제일 많이 역사하는 시간이 밤 12시부터 4시까지. 그리고 비오는 날, 축축한 날. 이런 날이 악한 영이 많이 역사합니다.”

아들 살린다면 점쟁이에게도 가겠다?
“예를 들어 성도들이 우리 교회 집사님 한 분이 사업을 하다가 부도를 냈어요. 그런데 예를 들어 그분이 ‘목사님, 사업을 더 지속할까요, 말까요?’ 목사님이 ‘2~3일 기도해보죠’라고 했어요. 그런데 2~3일 지나도 답이 없어. 그래서 성도들이 답답하니까 점쟁이 집에 갑니다. 점쟁이는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5~10만원 딱 들고 사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려 주십시오. 그러면 ‘아 사업하지마! 당신은 끝났대’, 그럼 간단한 거예요. 그런데 우리 교회 목사님은 가서 상담하기도 힘들고 얼굴 보기도 힘들어. 목사님 얼굴도 보기 힘든데 만나서 물어보면 대답이 없어. 그런데 점쟁이는 5만원만 주면 즉석에서 대답을 해줘. 그럼 점쟁이에게 갑니까, 안 갑니까? 저 같아도 가겠어요. 가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네? ···

솔직히 얘기해봐요. ··· 나는 별 문제가 없어서 안 가는 거고, 예를 들어 내 자식이 숨이 넘어가서 깔딱깔딱 하는데 유명한 의사가 암만 해도 안 되서 ‘장례준비 하십시오’, 그랬는데 누가 ‘OO동 1번 출구에 유명한 무당이 있는데 천만원만 내면 고친다고 하더라.’ 그러면 저는 갈 겁니다. 내 자식을 살리려면. 의사도 포기하고, 목사님도 포기하고, 다 포기했는데 무당은 1천만원만 줘, 내가 살릴게. 그러면 가야 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음성이 다 다르다.”
하나님의 음성이라도, 성부, 성자, 성령의 음성이 다르다. 성부의 음성은 모세에게 나타났을 때 그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렁차고, 온 천하를 완전히 압도하는 권위있는 음성입니다. 성부 하나님의 음성은 들을 수 있지만 성부 하나님의 모습은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성자의 음성이 있습니다. 성자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말씀은 귀에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고, 마음에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다 다릅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음성이 다 다릅니다. ··· 그래서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체험하는데 여성들은 예수님의 말을 체험해요. 주로 여성들이에요. 예수님이 나타날 때 부드러운 모습으로 많이 나타나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성령은 보이지 않거든요. 성령은 바람만 보입니다. 역사하는 것만 보여요. 영으로 알지만 보인다고 하기가 힘들어요.

성령은 움직이는 게 보이거든요. 예를 들어 제 머리 부근에 세력이 가끔 있잖아요? 그러면 제가 성령께서 회리바람을 일으켜서 그 세력을 내보내주시옵소서 하면 세력이 확 빠져 나가요. 성령님께서 바람을 일으켜 주시는 거예요. 여기서 예를 들어 성령이여 바람을 일으켜 주소서라고 하면 바람이 휙 돌아요.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예수님은 안 계신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음성을 들었다고 무조건 성령님이 말씀하셨다고 볼 수 없어요. 예수님이 우리 마음 깊은 곳에 계시니 예수님이 말씀하실 때도 있어요. 그러나 성부 하나님의 음성은 외부에서 들려오는 것처럼 들립니다. 모든 것을 압도하는, 주변을 완전히 장악하는 게 성부 하나님의 음성이에요.

들어본 사람은 구분이 돼요. 그런데 성부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애석하게도. ···거의 대부분이 성자의 음성, 성령의 감동을 통해 들려오는 것을 듣습니다. 성부가 직접 부르실 때는 그분은 보통 분이 아닙니다. 성부가 직접 나타나셨다, 그분은 보통이 아니죠. 웬만하시면 성부가 직접 보좌에 계신 그분께서 직접 말씀하시지 않죠. 성부는 잘 말씀하시지 않는다.”

“오래되고 억울하게 죽은 사람에게 붙어 있던 영이 세다.”
“우리의 죄 중에 자범죄는 20~30% 밖에 안되요. 거의 윗대에서 지은 죄를 통해 세력이 들어오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200년~300년 오래된 것들이 들어와서 몸 속에 있어서 그것을 내보내려고 애를 먹습니다. 5대, 6대 전의 할아버지에게 들어가 있던 것이 다른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 있다가 나중에 그 사람에게까지 들어가니까 굉장히 힘들어요. 잘 안나가니까. ··· 많이 되면 500년~600년 된 것도 있습니다.

무당들 중에도 최영 장군 세력을 받으면 작두를 탑니다. 왜냐하면 최영 장군이 벌써 몇 년이 됐습니까? 600년 그렇게 됐잖아요? 600년된 귀신이고, 최영 장군은 살았을 때 사람을 많이 죽였어요. 사람을 많이 죽었으니 살인의 영이 가득찼어요. 그리고 죽어서도 맞아 죽었어요. 그러니까 최영 장군과 관계된 세력은 정말 엄청난 세력이에요. 그러니까 최영 장군에게 전수받은 무당들은 그건, 1억~2억원 짜리죠··· 악한 영이 오래 되고 억울한 죽은 사람에게 붙어 있던 영이 세다.”

“술집에 앉으면 항문으로 음란의 영이 쑥쑥 들어온다.”
악한 행동을 하면 악한 영이 들어오는 거예요.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영이 들어오고, 유흥의 영, 음란의 영이 들어온다. 술집에는 음란한 사람이 앉았으면 거기에는 음란의 영이 줄줄이 있는데 거기서 앉아서 한잔 해 보세요. 내 항문으로 음란의 영이 쑥쑥 들어오는 거예요. 나중에 항문이 근질근질 하면 영이 들어온 줄 알아요. 그러니까 아무데서나 앉지 말고, 좋지 않은 자리에 가지 말고, 세력이 있는 자리에 가면 세력이 어디로 들어오겠어요. 엉덩이로 들어오지 그건 뭐. 성령이 충만한 사람 옆에 가 보세요. 그러면 성령이 충만해지지.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앉을 자리와 설 자리를 잘 알아야 해요. 어떤 분은 항문에 여우 꼬랑지처럼 항문에 처박혀서 ‘목사님 안녕하세요’ 그러는데 꼬랑지가 쫘악 보여요.”

“할아버지가 죽으면 악한 영이 손자에게로 간다.”
“조상의 죄를 물려받기 때문에 조상의 성품을 물려 받는데 실상은 육체적인 DNA도 있지만 영적인 DNA가 있다 이 말이에요. 역적인 죄가 흘러 들어오는데 여기서 악한 영이 역사하는 거예요. 그 집에 할아버지가 죽으면 악한 영이 어디로 가야 하잖아요? 제일 친한 사람에게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할아버지와 친한 게 별로 안 좋아요. ···할아버지와 제일 친한 사람이 손자니까 그쪽으로 가요. ···어머니와 아들하고, 하루라도 안 보면 몸살이 나잖아요. 그러면 악한 영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러니까 너무 좋아하면 안 되요. 그래서 살아 있을 때도 인간적으로 누구를 생각하잖아요. 그러면 영이 싹 들어오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 생각하는 거는 치명적인 거예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세력이 언제 들어가냐 하면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손자들이 펑펑 울 때 그 때 세력들이 제일 많이 들어가요.”

“마귀를 쫓을 때 큰 소리를 내야 잘 쫓아낸다.”
“마귀를 쫓아낼 때는 무엇보다도 말씀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큰 소리를 낼 때 마귀가 잘 쫓겨 나갑니다. 예를 들어서 여기서 세력을 내보낼 때 여러분이 사역하면서 제 목소리가 좀 어떻습니까? 약간 무섭지 않습니까? 마귀를 쫓을 때. 느낌이 어떻습니까? 좀 강하게 느껴집니까? 저희가 테스트를 해 봤어요. 그동안에. 세력이 낀 사람한테. 세력들을 다 보고 있거든요. 영안이 열린 사람들이. 한 사람, 한 사람 해 보는 거예요.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너 나가!’ 하면 세력들이 막 찡그리고 그래요. 어떤 때는 귀막고 고개 숙이고 그래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나가~’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나가라’ 그러면 세력들이 눈 깜빡깜빡 뜨고 있어요.”

“내가 사역할 때 ‘스타 천사들 모여’ 그러면 별자리들이 모인다.”
“천사는 부리는 종이면서도 같은 영적 존재라서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천사들은 명령하지 않으면 말을 안 듣습니다. 스스로 하는 법이 없습니다. ···치유 사역을 할 때 조그만 천사들이 일할 때는 ‘~해라’고 하면 통해요. 그런데 예를 들어 이만한(큰 것을 의미한다: 편집자 주) 세력을 내보내는데 이만한 천사가 와야 하거든요. 그런 천사가 와 있는데 ‘너 이것 좀 해줄래?’라고 하면 이게 안 맞는 거예요. 그렇지 않겠어요? 이만한 천사가 이러고 서 있는데. 별을 몇 개씩이나 달고 이를 갈고 사탄을 죽이려고 서 있는데 ‘너 이거 해 줄래?’ 이것은 격에 안 맞아요.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

영적 전투를 할 때는 ‘천사들 너 저놈 죽여’ 별 자리들이 나와요. 내가 사역할 때 ‘스타 천사들 모여’라고 하는 것은 세력이 클 때는 스타 천사들이 나와요. 별자리들. 스타천사들! 했는데 중·대령이 안 와요. 별자리들 모여요. 스타천사들 뭐하느냐? 하면 자기들끼리 겁나서. 빨리빨리! 하면서 야단 맞아요.···

천사들은 한번 명령하면 또 명령을 기다려요. 스스로 일하는 법이 없어요. 자동이 아니에요. 만일에 천사들에게 이놈을 잡아 뽑으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그것을 잡아 뽑고 날아가요. 글런데 날아갔다가 다시 안 와요. 자기 일을 했으면 또 불러야 해요. 천사들은 이것을 뽑아라, 뽑아라, 뭐하느냐? 이렇게 하는 이유가 천사들은 스스로 알기 때문에 그래요. ··· 또 명령해야 오고, 또 명령해야 와요.”

“상처난 곳을 치료하지 않으면 그곳으로 악한 영이 들어온다.”
“귀신 들린 사람의 특징은 첫 번째로 아프다, 그래서 몸이 아프면 세력이 들려서 아픕니다. 좀 더 심하게 말하면 귀신이 들려서 아픕니다. 항상 그럴 수는 없죠. 만일에 목사님이 배드민턴을 심하게 쳐서 인대가 늘어났어요. 그러면 귀신이 들러서 아픈 거죠. 그것은 의학적으로 치료를 하면 되요. 그런데 만일에 인대가 늘어났는데 치료를 안 받았다. 계속 쳤다. 그러면 악한 영이 들어와요.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악한 영이 더 도지게 만드는 거예요. 목사님이 축구를 하다가 넘어졌다. 까졌어요. 그러면 약을 발라야죠. 그리고 병원에 가서 인대가 문제가 생겼는지 십자 인대가 문제가 생겼는지 봐야죠. 그런데 문제가 있는데도 수술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 그 자리에 악한 영이 막 들어와요.”

“세력들이 12시부터 4시까지 밤에 역사합니다. 그러니 (우울증 걸린 사람) 잠이 옵니까? 그래서 일찍 자면 좋아요. 10시 30분쯤 자면 영들이 역사하기 전에 얼른 자니까 좋아요. ···그런데 12시에 회개하면 잠자던 세력들이 일어날 거 아니예요. 회개할 때 나가려고 하니까. 그 때 세력들이 막 움직이니까 잠이 안 오지. 영은 잘 나가죠. 그래서 철야기도가 좋다. 만일에 철야 시간에 기도하면 영이 쭉쭉 잘 나간다. 잠이 안 올 때는 일어나서 회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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