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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대협 고 박준철 목사 2주기 추모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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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대협 고 박준철 목사 2주기 추모예배
  • 정윤석
  • 승인 2006.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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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대표회장 최재우 목사)는 7월 2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세미나실에서 박준철목사 별세 2주기 추모예배를 드리고 통일교에 대한 대책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최희범 목사는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故 박준철 목사는 정의와 공의를 위해 자신을 내던진 용기있는 사람”이라며 “이런 분이 있어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서 있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남편인 박준철 목사의 뒤를 이어 통일교 대책에 앞장서고 있는 이영선 사무총장은 “故 박준철 목사님의 2주기 추모예배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며 “통일교 대처를 위해 목숨을 바쳐 일하다가 하나님 품으로 가신 남편의 뒤를 따라 열심히 통대협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다. 이 사무총장은 “통일교에서 행사하는 일들을 신문방송을 통해 기독교 성도들에게 알려서 통일교에 몰라서 빠지는 일이 없도록 성도들을 지켜나가겠다”며 “통일교와 관련한 상담, 통일교 제품 및 시설 불매·불사용 운동, 간증사역 등으로 남편이 못다 한 일을 다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사무총장은 하나님께 30년 동안 이단에 속아 산 것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통일교대책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故 박준철 목사는 31년간 통일교에 교역자로 몸담았다가 과천 통일교 현직 목사로 시무하던 중 통일교를 탈퇴하여 문선명 집단의 비리폭로 및 기자회견을 한 후 전가족이 통일교를 탈퇴하게 되었다. 2001년 1월 9일부터 2004년 7월까지 방송, 기독교 언론사 50여 곳 등에 통일교의 비진리성 및 비리에 대해 2000여 회를 폭로하였고 2003년 1월 23일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를 창립했다.

박목사는 통일교가 제기한 민사재판에서 2002년 1월 16일 승소하였고 형사재판을 진행하던 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박 목사는 통일교 제품 불매운동, 2003년 피스컵 축구대회 저지 운동, 문집단의 가정당 창당 저지운동, 용평스키장 반대운동, 여수 관광단지 저지운동, 순결교육, 순결캔디 저지운동 등을 주도하며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사무총장과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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