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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난민본부 폐지,탈북자 포기 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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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난민본부 폐지,탈북자 포기 의도 아니다"
  • 정윤석
  • 승인 2006.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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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대표회장 인터뷰…"교회협과 연합 지속 추진"


박종순 대표회장(67)과의 기자회견은 한기총 17회 총회가 끝난 직후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40여 명의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박종순 목사는 “부족한 저를 대표회장으로 세우신 것은 한국교회를 열심히 섬기라는 뜻”이라며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의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서 일하겠으니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교회협(KNCC) 회장 출신으로서 연합사업을 어떻게 전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박 목사는 “교회협과 한기총은 한국교회가 만든 기구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직제와 논의 절차에 차이가 있지만 함께 만나 대화하고 교회일치위원회라는 대화 창구를 통해 공통분모를 만들어가며 연합을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의 경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한부연)의 역할 문제에 대해서도 박 목사는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한기총과 교회협이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면서 교회협의 실무자, 한기총의 실무자가 서로 만나 부활절연합예배를 어떻게 진행하고 한부연의 역할은 어디까지로 할 것인지 대화하면서 조율하고 풀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계 안팎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는 한기총의 각종 대외집회에 대해 박 목사는 “대외 집회의 경우 그 행사와 관계된 위원회가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집행하도록 계속적인 권한을 주겠다”며 “한기총이 나서야 할 일이라고 판단할 때는 대외집회든, 대내적인 집회든 적극적으로 나서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탈북난민운동본부 문제에 대해 박 목사는 “한기총 산하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를 폐지한 것일 뿐 탈북 난민들에 대한 포기가 아니다”며 “한기총은 잘못된 탈북난민 보호 운동을 시정할 의지가 있지만 탈북 난민을 돕는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박 대표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2월 6일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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