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가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강화도 성산예수마을에서 '한국의 미래와 한기총의 역할'이란 주제로 정책협의회를 갖는다. 한기총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한반도의 통일정책 제시라는 큰 그림과 고령화 사회에서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몫을 가늠할 계획이다. 또한 한기총은 2005년 3월에 진행한 정책협의 결과에 따른 사업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2006년도에 시행할 정책개발과 사업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11월 14일 개회예배 설교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맡았다.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하는 주제강의에는 박세환 박사가 ‘한국의 미래-한반도 통일정책을 위한 제언’, 김성철 교수(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가 ‘한기총의 역할 -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른 대책’이란 제목으로 발제한다.
석식 후에는 총무 박천일 목사가 2005년도 주요 사업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오후 7시 30분부터 분과토의가 이루어지며, 15일에는 분과토의 보고와 종합토의를 갖는다.
분과토의는 1분과에서 ‘화합과 부흥’을 주제로 하나의 연합기구, 절기연합예배, 교회실명제, 이단사이비대책 등을, 2분과에서 ‘섬김과 나눔’을 주제로 노인복지와 출산장려운동, 재난지역 구호 정책과 시스템, 한국기독교종합센터 건립 등 토의한다.
또 3분과는 '한반도 통일정책과 북한인권'을 주제로 한기총이 제시할 통일정책, 북한인권, 국제회의, 국가보안법, 핵문제, 탈북난민문제 등을 다룬다. 4분과에서는 ‘선교와 평신도’를 주제로 2006 세계선교대회, 청년대학생네트워크, 평신도지도자100만명 양성 등을 토의한다.
최성규 대표회장은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한반도의 통일정책 제시'라는 큰 그림을 그리면서 고령화와 인구감소 사태에 직면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노인복지와 출산장려운동 등 한국교회가 감당해야할 몫을 가늠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