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위 앞두고 자천타천 출마자 출사표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는 12월 11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대표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목사는 이날 3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기총은 그동안 응집되지 못했던 기독교의 대사회적 목소리를 하나로 응집시키는 창구가 되어 주었다”고 평가하며 “한기총의 위상이 바르게 정립되고 보다 사회 속에서 힘 있는 기독교연합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최 목사는 △최근 정체기를 걷고 있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사업 전개 △각 광역시와 도청 소재지에 지역 기독교총연합회 설치 △기독교교도소 설립 적극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운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기하성 총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만일 최 목사가 한기총 10대 대표회장에 선출될 경우 진보·보수 진영의 대표적 기관에서 회장직을 맡은 인물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기게 된다.
한편 최 목사 외에도 이용규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성남교회), 최낙중 목사(예장 합동정통 관악교회), 엄신형 목사(개혁총연 중흥교회)가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