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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대학부 살리는 비법, 모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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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대학부 살리는 비법, 모두 공개합니다”
  • 정윤석
  • 승인 2002.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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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응 목사

“청년·대학부 살리는 비법을 공개하겠습니다.”
서울침례교회 김대응 목사는 10여 년 동안 줄곧 청년·대학부만을 담당해 온 전문 사역자다. 그가 10년 동안 한 우물을 파게 된 동기는 간단하다. 김 목사는 교회에서 대학부 시절을 보내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제자훈련과 리더훈련을 통해 신앙성장을 한 그 시절이 너무도 귀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청년·대학부 학생들을 신앙으로 귀하게 가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던 것이다. 김 목사는 교회에서 어떻게 해야 세상이 줄 수 없는 재미와 기쁨을 나눠줄까 늘 고민한다.

“제가 청년·대학부 생활을 할 때는 교회에서 조금만 재미있게 해줘도 청년들이 교회에 관심을 갖곤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너무도 많은 세속문화들이 청년들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에 청년·대학부가 그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세우고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으면 청년들을 뺏기고 맙니다.”

화요일은 큐티 훈련 및 경건회, 목요일은 리더 모임, 금요일은 전도훈련, 토요일은 청년·대학부 모임을 갖는다. 김 목사는 이런 식으로 청년·대학부에서 10년 동안 축적한 지식을 최근 <청년대학부 필생전략>이란 책을 통해서 풀어 놓았다.

김 목사는 이 책에서 “무엇보다도 청년·대학부 부흥의 성패는 담임목회자의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청년들이 그 시절에 누려야할 특성들을 살려줄 수 있도록 교회에서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장년들이 하는 프로그램의 축소판으로 청년들이 따라와 주기를 요구한다면 청년·대학부의 분위기는 금세 침체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김 목사는 제주극동방송에서 “청년을 향하여”라는 코너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건강한 교회>라는 책의 공동집필자로 나설 계획이다. 김 목사는 “‘목회자가 영적, 육적, 사회적으로 건강해야 건강한 교회갗 된다고 주장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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