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기수)는 10월 10일 임원회를 갖고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신임교단장 총무 취임 축하예배’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등과 공동주최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이를 위해 교회협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의 의사를 타진하기로 했다. 이는 교계의 연합을 다질 뿐만 아니라 교계에서 비슷한 생사가 다발적으로 열리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것이다.
한기총 총무 박영률 목사는 이날 보고를 통해 최근 논란 중인 책 <예수는 신화다>와 관련해 “출판사인 동아일보사가 책을 ‘절판하겠다’는 전화통지를 해왔다”며 “배포된 책의 회수와 시정을 약속하는 공문을 보내 줄 것을 동아일보사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총무에 따르면 동아일보측의 결정은 출판국 회의결과 내려졌으며 현재 세계도서전람회에 참석차 독일 출장 중인 출판국 책임자가 돌아오는 즉시 한기총에 절판에 대한 공식 입장을 통보할 예정이다. 한기총은 지난 9월 30일 예수님을 역사속의 실존자가 아닌 신화로 간주하는 내용을 담은 <예수는 신화다>를 출판한 동아일보사에 대해 항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10월 7일에는 공문을 통해 이 책의 절판과 회수를 요구했다. 회수 요구에 대한 동아일보측의 입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윤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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