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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협 참여 사실상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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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협 참여 사실상 거부
  • 정윤석
  • 승인 2002.1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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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교회협 분명한 결정 미뤄

 

최근 한국교회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교단장협)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 요청한 ‘통일된 연합체 구성을 위한 책임있는 대표자 파송’ 문제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교회일치위원회(위원장 오성환 목사)는 12월 9일 열린 정기 회의에서 교단장협이 요청한 ‘책임있는 대표 파송건’에 대해 논의하고 박영률 총무에게 이 일과 관련한 전권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한기총의 박 총무는 이 현안에 대해 “교회일치위원회 위원장이 가면 될일”이라면서도 “교회협이 구체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는데 한기총만 대표를 파송할 수는 없다”며 교회협과 행보를 같이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교회협의 백도웅 총무는 아직 교단장협의 성명서조차 공식적으로 접수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백 총무는 “공문이 오더라도 내년 총회가 열리는 11월이 되어야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해 사실상 교단장협의 요구를 받아들이지는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한편 지난 11월 28일 “교회협과 한기총에서 책임있는 대표가 참여하여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창의적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대표자를 조속히 선임하여 파송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한 교단장협은 한기총과 교회협의 공식적인 입장을 확인한 후 임원회의를 열어 다시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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