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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활발한 신천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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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활발한 신천지 대응
  • 정윤석 기자
  • 승인 2019.12.30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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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단문제 10대 뉴스 9 - 신천지 편

신천지 대응 활동이 적극적으로 진행됐던 해다.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회장 임종원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유영권 목사)가 2019년 3월부터 8월까지 신천지와 공개토론전을 벌이며 초반 분위기부터 마무리까지 완전히 장악하며 신천지천안팀을 휘두르다시피 했다. 3월 24일에는 신천지 천안본부 앞에서 공개토론을 촉구했다. 결렬되자 6월 22일 유 위원장과 천기총 소속 목회자들 8명이 신천지 과천 총회 본부 앞으로 쳐들어가 공개토론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천지 천안교회 앞에서 공개토론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유영권 목사
신천지 천안교회 앞에서 공개토론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유영권 목사
신천지 과천 본부 앞에서 공개토론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천안기독교총연합회 소속 목회자들
신천지 과천 본부 앞에서 공개토론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천안기독교총연합회 소속 목회자들

8월 22일에는 신천지 천안팀이 천안아이비웨딩홀에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하자 그곳을 급습해 공개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결국 공개토론이라는 펼침막을 내걸었을 뿐 신천지측은 유 목사와 끝까지 공개토론에 나서지 못했다. 예측 못할 전략으로 마지막까지 신천지측의 숨통을 틀어쥐고 놓지 않았다. 천기총의 공개토론전은 경북 포항 신천지 공개토론협의회(포공협, 공동대표 김영걸·장의환 목사, 장순흥 교수)로 이어졌다. 10월 10일 포항시청에서 포공협은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들이 신천지측과의 공개토론에 나오지 못한다는 주장은 가짜뉴스”라며 “오히려 공개토론이 무서워서 나오지 못하는 건 신천지다”라고 밝혔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 등을 횡령혐의로 고발하는 전피연 홍연호 대표
신천지 이만희 교주 등을 횡령혐의로 고발하는 전피연 홍연호 대표

작년 12월 24일 신천지를 상대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홍연호 대표)가 국내 최초로 청춘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12월 31일 1심 선고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피연측은 같은 날 신천지의 이만희 교주와 이 교주의 내연녀라는 의혹을 받았던 김남희 전 원장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형사고발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법률위반(횡령, 배임) 및 사기의 공동정범, 예비적으로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다. 전피연은 매주 목요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앞에서 이만희 교주의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만희 교주와 김남희 전 원장 간에 부동산 소유권 문제 등으로 소송 배틀이 벌어지고 있어 신천지를 둘러싼 소송은 점입가경 양상이 되고 있다.

이만희 교주를 조사 중인 검찰청 앞에서 구속수사를 외치고 있는 전피연 회원들

2020년 신천지를 둘러싼 민형사상 소송은 이만희 교주의 사망 이전에 신천지를 근본부터 뒤흔들 뇌관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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