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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주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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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주일’ 아시나요?
  • 정윤석
  • 승인 200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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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5월 셋째 주 지키기로


매년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작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것이다. 최근에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에서 5월 셋째 주를 부부주일로 정했다. 부부주일 관련 성명에서 한기총은 “국가와 민족의 미래는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것에 달려 있다”며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것이 우리 사회를 치유하는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발표했다. 국가 기관이든, 기독교 기관이든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 곧 건강한 가정에 있고, 건강한 가정은 더 기초적 단위인 부부간의 행복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재확인시켜 준 셈이다.

중요한 것은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 부부들이 구체적인 방법론을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교회 내의 ‘부부 모임’이나 가정사역 기관에서 진행하는 ‘가정행복학교’ 등에 참여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빛과소금교회의 40대 부부들로 구성된 소그룹 동산모임 ‘여보당신’의 동산지기인 심요택 장로는 “기초가 튼튼해야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것처럼 사회가 바로 서기 위해선 가장 기초적 공동체인 가정과 부부가 화목해야 한다”며 “교회에서 진행하는 40대 부부모임은 행복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부부 모임시 주어진 결혼 서약서 다시 쓰기 등의 과제를 진행하며 막연하게 만나서 사는 게 부부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고 배우게 된 것이다.

교회에서도 부부 주일을 지키며 부부간의 화목을 재차 강조해야 할 시점이다. 부부 문제에 대한 설교가 늘고 있지만,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 확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부부들을 위한 행복 세미나, 교회부부사진 콘테스트, 결혼 20·30·40년 잉꼬부부수상, 부부들만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 영화제 등을 교회에서 계획하는 것도 부부주일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다.

부부의 행복은 우연히 오지 않는다.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여러 제안들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하고 몸소 실천하면 ‘가화만사성’은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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