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한상협,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2019년 10월 24일 오후 2시 총신대학교 제 2종합관 카펠라홀에서 <신천지 거짓 교리 박살내는 이만희 실상 교리의 허구>(기독교포털뉴스 간)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대표기도를 한 서영국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는 “거짓 선지자에 미혹된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사역에 진용식 목사를 사용해 주시니 감사합니다”라며 “이번에 <이만희 실상 교리의 허구>라는 책을 통해 진리를 위해 싸우는 모든 자들이 큰 도움을 얻고 뜻이 있는 자들에게 쓰임 받도록 인도해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서 목사는 “이단에 빠진 사람들이 책을 읽다가 회복되고 한국교회 성도들은 신천지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이 책이 사용되도록 도와 주소서”라고 강조했다.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은 “얼마 전 기자들이 와서 ‘총신대의 신학적 정체성이 뭐냐’고 묻길래, ‘우리는 사도신경적 신앙을 절대로 고수한다’고 답했다”며 “나중에 누가 ‘총장님 하신 말을 비판하더라’고 말해줘서 알아 봤더니 신천지측 신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총장은 “그 신문은 내가 한 말을 ‘시대착오적 발언’이라며 비판하더라”며 “우리가 가고자 하는 진리의 길은 많은 훼방을 받게 마련이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단을 대처하는 가장 선봉에선 진용식 목사님이 큰 일을 하고 있어서 정통 기독교, 보수 기독교, 개혁주의 기독교가 존속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책자의 출판을 치하했다.
김종준 총회장은 요한1서 4장 1절~6절을 본문으로 미혹의 영을 분별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총회장은 “한국교회 안의 이단 침투를 막고 싸우는 진 목사의 책 출판 감사예배를 드리게 돼 기쁘다”며 “미혹의 영이 거짓선지자, 이단을 통해 갖가지 모양으로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김 총회장은 “미혹이란, ‘상대를 홀려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한다’는 뜻이다”며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무리들을 대적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진용식 목사님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고 한국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회장은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은 바로 ‘우리의 말’, 즉 사도의 말, 사도적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며 “베드로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사도적 신앙고백을 부인하는 자들이 본문 6절에서 지적하는 거짓 선지자들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총회장은 “지금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포교하는 신천지의 활동을 이 책이 막아내고 분별해내는 데 쓰임 받게 될 것이다”며 “악한 세력을 무너뜨리고 참된 진리를 따르는 성도들을 돕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저자인 진용식 목사는 “바쁜 중에도 원근 각처에서 출판 감사 예배에 참석해 주신 총회장 김종준 목사님과 이재서 총장님을 비롯해 순서를 맡고 축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저는 한국교회와 사회를 어지럽히며 영혼을 멸망시키는 이단을 대처하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함으로 오늘 보여 주신 여러분들의 축복과 격려와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임헌만 교수(백석대 기독교학부)는 서평에서 “금번 진용식 목사님의 책은 이단 이만희 교주의 거짓된 탈을 벗기고 그 민낯을 드러나게 하였다는 것을 책의 목차에서부터 명료하게 볼 수 있다”며 “그동안 ‘신천지 헌터’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들에 대항해 하나님의 나라 진리 수호를 위해 싸워 온 진용식 목사의 출판은 매우 특별하다”고 치하했다. 임 교수는 “신천지로 인해서 교회가 분열되고 심지어 교회 문을 폐쇄할 수밖에 없는 참담한 심정을 경험해 본 목회자들 및 교인들에게 신천지는 소름 돋도록 사악한 존재들이다”며 “진 목사의 글에서 마치 전쟁터에서 테러범이 설치한 폭발물을 예민한 도화선 하나하나를 해체해 나가는 듯한 긴장감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조배숙 국회의원(민주평화당 원내대표)은 지면 축사를 통해 “이단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잘못된 길로 빠져들어 자기 인생과 가족들에게 불행을 가져오고, 사회를 혼란시키는 경우를 본다”며 “이단들은 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교묘하게 문화적으로 포장한 행사를 주최해서 많은 사람들을 초청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우리가 이단, 특히 신천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대처하면서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믿음 위에 굳건히 서고, 미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염동열 국회의원은 “사이비 종교를 대처하는 귀한 책을 출판하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귀 협회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축사했다.
광신대학교 정규남 총장을 대신해 황성일 부총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황 부총장은 “책을 써 본 사람들은 책내는 것이 힘들고 진을 빼는 엄청난 작업인 것을 안다”며 “진 목사님은 목회하고 강의하고 무엇보다 이단에서 회심토록 상담하는 사역을 하는데 어떻게 시간을 내서 이렇게 귀한 책을 냈는지 정말 놀랍고 진심으로 감탄했다”고 말했다. 황 부총장은 “한국교회의 세 가지 대적이 있는데 종교다원주의, 참여 금지법, 이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단이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다”고 탄식했다. 그는 “광주는 이단들이 가장 활개 치는 도시 중 하나”라며 “주변에 많은 목사님들이 이단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 특히 전도사들이 개척하는 교회까지도 이단들이 어지럽혀 목회를 포기하게 만드는 사례까지도 듣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황 부총장은 “특별히 신천지 문제는 한국교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며 “신천지의 전문가 중 최고의 전문가인 진 목사님이 귀한 책을 출간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리고, 제목 그대로 신천지의 실상 교리의 허구를 파헤치고 깨는 역할을 감당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김재성 박사(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는 “귀한 저술을 출판해 한국교회에 유익을 주신 진용식 목사님께 감사의 말씀과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저서가 나오게 되어 감사하다”고 축사했다. 박기준 변호사(법무법인 우암 대표 변호사)는 “한국교회 이단 상담사역을 개척하신 진용식 목사님께서 <신천지 거짓 교리 박살내는 이만희 실상교리의 허구>라는 귀중한 저서를 발간하여, 한국교회에 신천지 예방을 위한 큰 기여를 하게 됨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축사를 보냈다. 오상빈 박사(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는 “귀한 책을 출판하신 진용식 목사님 축하드리고, 이단대책을 위해 수고하신 대신대학원대학교 노지훈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절대 진리가 이단으로부터 무차별한 공격을 받고 있어서 안타까운 시대에 진리를 지키기 위해 한국교회의 보루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양대학교 이영무 전총장은 “진용식 목사님께서 오래 전부터 어떤 사역을 하는지 익히 잘 알고, 경험한 바 있다”며 “신천지 집단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져 가는 때에 반드시 필요한 책인 것을 확신합니다”라고 축사했다.
이번 행사의 사회는 노지훈 교수(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광고는 강신유 교수(광신대학교), 축도는 김종한 교수(목원대학교 목회교육원)가 맡았다. 고광종 목사(성산교회)는 성경 본문 요한1서 4장 1절~6절까지 봉독했다. 로페카멜로디(신천지에 있다가 탈퇴한 후 상록교회에 출석하는 김은강·노찬희 청년 듀엣)가 ‘홀로 아리랑’과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두 곡을 축가로 불렀다.
진용식 목사의 출판 기념회에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상담소장 등 300여 명의 축하객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고 안산동산교회 김성겸 목사, 민주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한양대학교 이영무 전총장,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홍연호 대표) 등이 화환을 보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