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들이 신천지를 융단폭격하고 있다. 신천지의 사이비 교리는 물론 실체까지도 유튜브에 다 까발려지고 있다. ‘인터넷은 선악과’라며 절대 검색을 못하게 할만한 사정이 이해될 정도로 유튜브 세상에서 신천지는 진리의 성읍이 아니다.
그중 눈에 띄는 채널이 등장했다. JonJon TV다(https://www.youtube.com/channel/UCW-9KgtgPqdInkos0b8Lj-w/videos). JonJon TV는 신천지 국제부에서 8년간 활동하다가 탈퇴했다는 신도가 만든 채널이다. 2019년 5월 29일 올린 ‘전 신천지 총회 국제부 HWPL 간부의 이만희와 만국소성의 실체 고발!’(https://www.youtube.com/watch?v=PJaeOKSI6zQ)은 한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4만1천여명이 조회했다. 댓글은 381건이 달렸다. 이 영상에서 JonJon은 자신을 “신천지 역사 완성을 믿으며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밤을 새던 신천지 신도였다”며 “신천지 대외활동의 핵심 부서인 국제부의 총무였다”고 밝혔다. 그는 신천지에서 8년, 요한지파 과천교회 출신으로 총회 국제부 총무(2013년 1월~2017년 5월), HWPL 본부 총무(2013년 6월~2017년 5월)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이만희 교주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는 JonJon은 “보통 여러분들은 이만희 씨가 보고서 볼 시간도 없이 바쁘다고 알고 있죠?”라고 반문하고는 “실제로 보고 받는 시간은 30분도 채 되지 않고 나머지 시간은 TV보고, 낚시하고, 정원 가꾼다”고 폭로했다.
일하느라 바쁜 ‘총회장님’은 없었고 보고자들에게 자신의 취미 수발을 시켰다는 것이다.
JonJon이 한 일은 △한여름에 양복 입은 채로 이만희 교주 정원에서 잡초 뽑기 △오래 서 있다 지친 이만희 교주 다리 주물러 주기 △낚시터에서 수초 걷어내기 △정원에 물주기였다고 한다.
중요한 건, 약속의 목자라는 이만희 교주를 겪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 교주의 실체를 알게 됐다는 점. 그는 “일반 회원이었을 때 갖고 있던 ‘약속한 목자’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졌다”며 “오히려 약속한 목자가 어떻게 저럴 수 있지라는 의문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군입대 후 문제점을 하나하나 따지게 됐다는 JONJON은 △도대체 썩고 부패한 측근들을 왜 그대로 두는가? △정말 스스로 역사 완성을 믿고 있는가? △자신이 안 죽는다고 100% 믿는가?라는 무심코 넘겼던 질문들을 하게 됐다고 역시 이만희 교주는 구원자가 될 수 없고 예수님만이 구원자임을 고백했다.
JONJON은 2019년 6월 19일 ‘HWPL 해외 인사들이 이만희씨를 만나는 진짜 이유 아웅산수치편'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 이만희 총회장 평화 행보에 동참의사 밝혀”라는 신천지측 천지일보가 보도한 내용에 대해 JONJON은 “당시 현장에 있었다”며 아웅산 수치의 방문을 알고 신천지 내 미얀마 신도를 통해 아웅산 수치의 세부 일정을 파악, 광주일정 중에 H호텔에서 아주 잠깐 만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광주 베드로지파 어린이들을 미얀마 어린이들로 속여 아웅산 수치 환영인파라고 했다 △이만희 교주는 호텔 로비 카페 구석에서 몰래 대기하며 아웅산 수치를 기다렸다 △정장 입은 나이든 한국남자(이만희 교주)를 환영단장 정도로 알고 수행원들이 제지하지 않는 사이 서로 악수를 하며 인사를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아웅산 수치는 이만희 교주가 누구인지도 몰랐고, 인사하고 악수하고 사진 찍고 선물전달하기 러닝타임은 딱 2분이었다고 폭로했다. 신천지 신도들이 생각하는 격조 있는 대담? 그런 건 없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JONJON은 ‘이만희씨, HWPL 만국회의가 계19장의 혼인잔치라면서요! (부제: 고뇌하는 신천지분들께)’(2019년 7월 10일), 도리어 호적수를 만난 HWPL 평화의 사자 이만희씨! 신천지(2019년 7월 6일) 등을 통해 신천지에서 자랑하던 이슈들의 실체를 폭로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