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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 현안 다룬 ‘이단백서’신학·이단사이비전문언론 바른미디어 조믿음 목사, <이단백서>출간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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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9  23: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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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디어 조믿음 발행인이 4월 5일 출간한 <이단백서>

가족이 이단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은 이단문제가 자신의 가족 또는 친인척에게 발생했을 때 매우 당혹스러워한다. 남의 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전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대응책도 대안도 마련돼 있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조믿음 목사(바른미디어 대표)가 쓴 ‘이단백서’(215쪽, 가격 12,000원)는 총 6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가족이 이단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등 이단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다룬다. 1부와 2부는 이단사이비 이해하기 Part, 3부와 4부는 한국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주요 이단·사이비의 문제점, 5부는 법률적 대응방안, 6부는 교회사속 이단 문제를 다뤘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가족 중 이단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가장 시급한 문제 앞에서 조 목사는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 책에서 조언한다. 이단에 빠진 걸 알았을 때 가족들은 가장 먼저 어떤 단체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수많은 이단사이비 중에서 어떤 단체인지를 특정해야 그에 대한 정확한 대처가 나온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감정적 대응을 피하라는 것이다. 조 목사는 “사이비에 빠진 순간, 가족에 대한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가 형성된다”며 “포교 대상 혹은 단절 대상, 종교 활동을 방해하면 대적자 일 뿐이다, 내가 알던 착한, 순한, 여린 내 자녀 배우자가 아니다”고 충고한다. 그동안 알았던 내 가족, 내 식구와 다른 사고 구조가 머릿속에 들어갔다는 의미다(58페이지). 이를 조 목사는 ‘세뇌’의 관점으로도 해석한다.

사이비 교리에 세뇌된 신도는 14만 4천 등 아주 ‘좁은 문’으로만 들어가야 구원받는다는 희소성 모델로 인해 터널 비전에 빠지고 선택의 폭을 스스로 제한하게 된다. 그리고 그 단체를 나가면 구원에서 탈락한다는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사이비는 그 두려움을 보상독점구조(교주는 신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사이비종교로부터 채워지도록 만든다)로 해결해 신도들이 철저하게 교주에 예속된 삶을 살도록 바꿔 놓는다. 이런 상태가 되면 예전의 내 가족, 내 자녀란 개념은 머릿속에서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 빠졌다고 해도 답이 없는 건 아니다. 조 목사는 “이단관련 전문 상담소를 찾아야 한다”며 가족들이 상담소를 이용할 때 사이비 종교에 중독된 가족에게는 알리지 말고 이단과 무관한 가족들만 상담소를 먼저 방문할 것을 권한다. 이외에도 어설픈 교리 논쟁을 금하고 마라톤하듯 장기적 싸움을 염두에 둘 것을 제안한다. 상담 한두번으로 회심하면 좋겠지만 장기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단백서>를 쓴 조믿음 목사는 한국성서대학교신학대학원(M.Div) 졸업하고 이단문제전문지 <현대종교>기자 생활을 거쳐 2017년 3월 14일 신학·이단사이비 전문 언론 바른미디어(www.bami.kr)를 세웠다. 현재 임마누엘교회(예장합동) 교육 목사이며 Next 세대 Ministry 공동대표다. 지금까지 <이단인가 이설인가>(2016년 12월), <중독 A to Z>(2019년 3월, 공저)를 썼고 앞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이단백서>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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