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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인 통합, 브솔오케스트라 두 번째 콘서트“의지할 수 있는 공동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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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1  10: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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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솔 오케스트라의 두번째 콘서트가 열린 원천침례교회(사진제공 브솔복지재단 이은호 관장)

발달장애인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브솔복지재단(대표이사 방수현 목사)의 브솔오케스트라(지휘자 박정미)가 2018년 12월 7일(금) 저녁 7시 30분 원천침례교회에서 ‘기대’를 주제로 두 번째 콘서트를 진행했다.

   
▲ 웃다리 사물놀이의 공연모습(사진제공 브솔복지재단 이은호 관장)
   
▲ (사진제공 브솔복지재단 이은호 관장)

첫곡은 웃다리사물놀이팀이 열었다. 쿵쿵 쿵더꿍, 쿠쿠쿵 쿵더꿍, 장구·징·꽹과리·북이 어울려 신명나는 장단을 만들어 냈다. 어깨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은 박자였다. 웃다리사물놀이팀의 공연은 이후 이어질 프로그램은 물론 브솔복지재단이 어떤 곳인지 알려 주는 듯했다. 오로지 장단만으로 여러 타악기들이 하모니를 이뤘다. 장애와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울려 이 세상에서 신나는 가락을 한번 만들어보자는 목소리였다.

   
▲ 이상헌 학생과 방수현 대표이사가 기타를 치며 '뭉게구름'을 불렀다(사진제공 브솔복지재단 이은호 관장)

단편영화도 선보였다. 브솔Yes!스쿨 영화제작반이 만들어 패럴스마트폰 영화제에 입선한 ‘걱정말아요 엄마’(홍은미 감독)라는 작품이다. 발달장애자녀를 둔 엄마들의 모임에서 오가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발달장애 아이들이 자신들의 생활공간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영화 말미에 이상헌 학생과 방수현 대표이사가 기타를 치며 듀엣으로 ‘뭉게구름’을 불렀다. “이 땅이 끝나는 곳에서 뭉게구름이 되어 저 푸른 하늘 벗 삼아 훨훨 날아 다니리라~.”

   
▲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장윤권, 강찬 학생(사진제공 브솔복지재단 이은호 관장)

장윤권·강찬 학생은 바이올린으로 ‘주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연주했다.

이후 브솔오케스트라가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아리랑’,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4악장’,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놀라운 은혜’,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 8곡의 연주를 했다. 때론 클라리넷과 플루트로 끊어질 듯 가녀리게, 때론 트럼펫으로 힘차고 박력있게,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가 어울려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였다.

   
▲ 거위의 꿈을 열창하는 브솔오케스트라 출연진(사진제공 브솔복지재단 이은호 관장)
   
▲ 거위의 꿈을 열창하는 브솔오케스트라 출연진(사진제공 브솔복지재단 이은호 관장)

교인들이 CCM ‘기대’를 불러 보낸 영상 100여개를 5분짜리 영상으로 편집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브솔판타스틱듀오라는 이름으로 편집한 이 영상엔 기대라는 CCM곡뿐 아니라 브솔복지재단과 콘서트를 응원하는 모습도 함께 담았다. 브솔의 대표 방수현 목사는 “우리가 함께 부를 찬양은 ‘기대’입니다. 모습은 다 다르지만, 주님 안에서 하나이고 서로가 섬긴다는, 그래서 그 모습을 기뻐하신다는 이 찬양을 모두 함께 주님 앞에 올려 드리길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 브솔부모회를 대표해 비전나눔을 발표한 양형석 집사(사진제공 브솔복지재단 이은호 관장)

영상 상영 후 브솔부모회를 대표해서 양형석 집사는 발달장애자녀를 키우는 한 작가의 글을 소개하며 비전나눔을 발표했다. ‘초음파 사진에는 거대한 우주가 있었다··· 세상에 나오기 위해 너는, 최선을 다했던 거구나. 거대한 우주에서, 지구로 오려고. 무섭지 않았니?’

“우리는 온 우주를 헤쳐온 아이를 만나 어떻게 키워야 할지, 절망하고 힘들어했습니다. 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하모니를 이루며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우리 모두의 딸이고 아들입니다. 브솔에서 보내주는 위로와 지지와 연대가 큰 힘이 됐습니다. 서로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공동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뤄나갈 일이 기대됩니다. 브솔복지센터 건축부터 쉬운 일이 없지만 하나하나 이뤄지리라 믿습니다. 우리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준비 중입니다. 여기오신 모든 분들이 브솔 가족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

   
▲ 격려사와 축도를 한 김요셉 목사(사진제공 브솔복지재단 이은호 관장)

격려사와 축도를 한 김요셉 목사(원천 기쁨의 1교회 담임)는 “원천침례교회는 2년뒤 예배당과 브솔복지센터와 고등학교와 노인미니스트리까지, 교회와 학교와 복지 선교가 함께 사역하는 곳을 세워가길 꿈꾸고 있다”며 “우리 삶은 기대로만 살아가는 게 아니다, 때론, 기대치 않은 하나님의 역사가 더 크게 있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 김요셉 목사(사진제공 브솔복지재단 이은호 관장)

김 목사는 “기대가 예수님을 만나면 소망이 된다”며 “기대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지만 진정한 소망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믿는 크리스천들이 간직하는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소망을 봤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우리 친구들, 부모님들, 목사님들의 그 기대를 넘어 소망으로 승화시켜 주시는 예수님을 찬양하는 귀한 공동체가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콘서트의 사회는 이계원 목사와 김주영 목사가 맡았다.

브솔복지재단(www.besor.kr | www.facebook.com/besorwelfarefoundation)은 발달장애인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주체적인 삶을 돕고자 원천침례교회와 장애인 부모들이 함께 설립한 사회복지재단이다. 콘서트는 원천교회, 중앙기독학교, 극동방송, (주)그린파워, grimtong, 꾸욱꾸욱, Craft, LH한국 토지공사, 삼성엔지니어링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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