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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교주, 청년들 신천지 신학원에 다 잡아 놔야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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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5  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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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이만희 교주가 ‘청년들을 신천지에 다 잡아 놔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본사가 입수한 음성파일은 2010년 경 신도들을 대상으로 이만희 교주가 직접 훈시한 내용이다. 모 지파를 방문한 이만희 교주는 “광주(베드로 지파)에 가게 되면 청년들이 많습니다”며 “여기에는 왜 청년들이 없느냐!”며 자문자답했다. “학교 졸업하고 모두 사회 취직하러 보내 버리고 없지요. 없습니다. 광주는 모를 뿌려 놓은 정도로 많습니다. 청년들 다 잡아서 교회 일하게끔 만들어 놨습니다. 누가? 신학원에서 말입니다. 아시겠습니가? 신학원에서 그렇게 해놨습니다.”

이 교주는 신학원에서 젊은 청년들을 다 잡아 놓아야 한다는 식으로 질책했다. 심지어 취직한 청년을 뽑아내서 직접 전화질을 해서 신학원 강사 전도사 시켰다고까지 말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학교 졸업하자마자 청년들 둘이가 저 사회에 가 취직했는데 전화, 전화질 또 하고 또 해갖고 내가 강사하고 전도사하라고 애를 써서 뽑아냈습니다. 아직 까지 거기 뽑아낼 사람 몇 사람 더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 이만희 교주는 14만 4천이 채워지는, 심판의 날이 눈앞에 다가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14만 4천이란 숫자가 채워지는 것은 신천지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들이 이 땅에서 ‘왕노릇’하는 존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 보혜사·이만희저라고 돼 있는 '천지창조'

“신천지에는 영계의 천국인 거룩한 성 새예루살렘이 내려온다. 예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목베인 영혼들과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신천지 천년성에서 왕노릇한다(계 20:4~6). 그리고 하나님과 장막이 신천지 백성들과 하나가 됨으로 사망과 고통이 없어지고 아픈 것과 곡하는 것이 없어지며 만물까지도 새로워진다(계 21:2~7)”(보혜사·이만희저, <천지창조>, 2007년, 526~527pp).

이 왕노릇 하는 걸 믿는 신천지 교인이라면 지금 현재 직업, 학업을 위해 전력투구할 이유가 없어진다. 신천지에만 올인하면 천년성에서 ‘왕노릇’하는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14만 4천'을 채우면 왕노릇 한다던 이만희 교주의 말과 달리 신천지 교인은 이미 2년전인 2016년, 14만4천명을 넘어섰고 그들이 왕노릇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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