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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연 바수위 "시온성교회 L목사 ‘예의주시’"교인들의 담임목사 ‘기도제목지 불태우기’ 지시 등 성경적 여부 질의에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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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8  2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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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온성교회 문제를 처리할 것을 촉구하는 신도들

담임목사의 신앙관 불건전성 및 재정 불투명성 여부로 내홍을 겪고 있는 이천시온성교회 L목사에 대해 한기연 바른신앙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 이하 바수위)가 ‘비성경적’이라며 ‘예의주시’ 결론을 내렸다. 한기연 바수위는 2018년 2월 7일 오전 한기연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이천시온성교회 L목사에 대한 ‘연구보고’ 등의 건을 다뤘다.

이날 바수위는, 지난해 9월 ‘시온성교회바로세우기모임’이 의뢰한 이천시온성교회 담임 목사 신앙관의 불건전성 여부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조사소위원회가 구성됐고 조사위는 4개월여 조사한 끝에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연구 결과 이천시온성교회 L목사의 신앙관은 비성경적ㆍ비기독교적ㆍ비신학적ㆍ비신앙적’이라는 보고를 받은 바수위는 이에 △L목사에게 비성경적 설교와 가르침 및 부적절한 설교와 가르침이 있어 예의주시하기로 하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L목사의 설교자료와 행위 등을 조사소위원회가 연구 검토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교단(기성)에게는 △재교육과 지속적인 지도를 요청하고 △‘시온성바로세우기모임’의 청원에 따라 조사한 L목사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밝힐 것을 요구키로 했다.

바수위는 이러한 회의 결과를 소속교단(기성)과 논란의 당사자인 L목사, 그리고 ‘시온성교회바로세우기모임’에 통보키로 했다. ‘시온성교회바로세우기모임’은 자신들이 보기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담임목사의 여러 비신앙적 행위에 대해서 신앙적으로 바른 것인지 여부를 담임목사 본인과 교회가 소속된 교단(기성) 이단대책위원회에 문의했으나, 담임목사로부터는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는 한편 교단 이단대책위원회로부터는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자 한교연 바수위에 ‘신앙적 여부’를 질의했다.

‘시온성교회바로세우기모임’이 문제 삼은 담임목사의 행위는 △성도가 병으로 인해 기도를 요청할 경우 “병명이나 기도제목을 적으라”하고 기도한 후에 “태워버리라”고 한 이른바 ‘소지(燒紙)’ 행위 △교회 내 DTS 수료식에서 나비모양의 장식을 하고, 머리에 나비모양의 핀을 꽂는 등의 퍼포먼스 △교회의 행사에서 종이에 기도제목, 병명 등을 적어 비행기를 접어 날리면 소원이 이뤄진다며 실시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성황당 나무에 소원지(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놓는 것을 연상케 하는 기도나무 만들기 등이다.

그러자 L목사는 “교회를 깨뜨리려는 일부 교인들이, 과거 단회적 이벤트로 행한 행위를 문제 삼아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라면서 “더 이상 그런 이벤트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바 있다.

   
▲ 바수위 모임

조사소위원회는 보고서에서 “L목사가 행한 머리에 나비 꼽기, 비행기 날리기 의식 등은 성경을 떠난 것”이라면서 “성경을 떠난 교리는 기독교의 교리가 아니다”라고 보고했다.

이어 “환생하느니, 나비처럼 하늘을 날아가고, 배추벌레가 나비가 되듯이 나비를 달아야 거듭난다고 주장하며, ‘배추벌레가 나비가 되는 것이 이적’이라고 말하며, 종이에 병명과 기도제목 등을 적고 종이비행기를 높은 곳에서 날리면 이뤄진다고 가르친 것은 무당들이나 하는 행위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조사소위원회는 “교회 내에서 행해지는 소지행윈, 마술 등 각종 비성경적 행위에 대해 통합총회는 지난 9월 정기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하고 이 같은 행위 금지를 결의한 바 있다”면서 “목회자가 이벤트로 행한 행위라 할지라도 비성경적으로 했다면 문제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사소위원회는 “문제를 제기하고 기도한 교인들에게 ‘악한 영’이며 ‘악한 귀신 들린 자들’이라며 물리친다는 명목 아래 손을 들어 마치 폭력을 연상케 하는 행위 등으로 기도한다고 서슴없이 행동하는 것 역시 비성경적 행위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조사소위원회는 “교인들을 증거도 없이 신천지로 몰아가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하며, 교회바로세우기모임에 활동하는 사람들이 신천지라면 정확한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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