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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갑질, 야곱과 라반의 화해 비결"탄탄한 경계선을 위한 2가지 팁
윤하영  |  ice12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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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00: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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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하는 김요셉 목사(기독교포털뉴스 DB)

김요셉 목사(기쁨의원천 1교회)가 2017년 11월 5일 설교에서 '관계의 회복'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창세기에서, 31장은 두 번째로 긴 장이다. 극적인 감정이 서려 있기 때문이다. 야곱은 20년 동안 참고 참다가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창 31:5-7)"라고 말문을 뗐다. 그는 "야곱과 외삼촌 라반은 20년 넘게 서로 거짓말하고 미워하고 싸우는 부정적인 관계였다. 그러나, 창세기 31장 끝을 보라. 야곱과 라반이 서로를 축복하며 음식을 나누고 사이좋게 헤어진다. 이들은 건강한 관계를 회복(미스바)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경계선(Boundary-setting)은 하나님 말씀에서 시작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문화는 유난히 'NO'를 받아들이지 않고, 'NO'를 정확하게 말하지도 못하는 문화인 것 같다. 한국문화에선 '충성'이 진실을 앞선다. 그래서 배신할 수도 없고 그룹을 떠날 수도 없다. 우리 문화의 죄성은, '관계'가 '선명한 도덕성'을 흐려버리는 데에 있다. 법보다는 관계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익숙한 문화 말이다. 그런데, 이 굴레를 끊을 힘은 하나님 말씀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목사는 "중동도 한국과 비슷하다. 야곱 역시 외삼촌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말씀은 야곱을 변화(창 31:3-13)시켰다"라고 덧붙였다.

김요셉 목사는 "특별히 경계선(Boundary-setting)을 도와줄 수 있는 말씀은 어딨을까? 바로 잠언서다"라고 추천했다. 그는 "성경 속 많은 구절들은 '돈'에 대해 얘기한다.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롬 13:8)', '남의 빚에 보증이 되지 말라(잠언 22:26)'를 보라. 이처럼 말씀은 선명한 바운더리를 결정해준다. 우리가 말씀이 제시하는 경계선을 깨닫고 삶을 바꾸기 시작하면, 관계의 회복(미스바)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김 목사는 '탄탄한 경계선을 위한 2가지 팁'을 간단히 제시했다.

첫째, 선명하게 보이는 경계선(창 31:51-52)을 세워야 한다.
"창세기 31장 끝, 야곱과 라반은 높이 쌓여있는 돌무더기 경계선을 보면서 약속을 상기시켰다. '저길 넘어가면 안 되지, 이 관계를 깨뜨리면 안 되지, 여긴 내가 지켜줘야지'라고 생각했다. 이들은 선명한 경계선 세우기를 했다. 또한, 경계선은 미리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 상황이 닥치기 전에 경계선을 정하라."

둘째, 공유하며 같이 세우는 경계선이 오래가고 잘 지켜진다.
"대부분 가정에선 남편의 바운더리를 아내가 세운다. '몇 시에 들어와라, 뭐하지 말라'라고 아내가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한다. 그러나, 부부가 같이 세우는 바운더리, 부모와 아이가 같이 세우는 바운더리는 오래 간다. 야곱과 라반은 돌무더기를 세울 때, 형제들과 함께 했다(창 31:44-46)."

끝으로 김요셉 목사는 "오늘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중심은 '미스바라 하였으니... 우리가 서로 떠나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를 살피옵소서(창 31:49)'이다. 이 경계선은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다. 하나님이 나와 너 사이를 지켜주시리라는 것, 그게 미스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계선은 우리 힘으로 세우는 게 아니다.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다. 부부끼리 그리고 자녀들과 세워야 할 경계선, 직장에 정해야 할 경계선, 삶 속에 이루어질 경계선을 온전하게 끝까지 지켜주실 분은 하나님이시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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