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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삼 목사, "크리스천, 담장을 넘자""진정성 없이 우릴 돋보이게 하는 일들은 우리를 비참하게 한다"
윤하영  |  ice12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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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0  16: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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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삼 목사 (기독교포털뉴스 DB)

김병삼 목사(만나교회)가 2017년 10월 15일 설교에서 '담장을 넘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담장을 넘는다란 '교회의 영향력이 흘러넘친다'는 의미다. 교회가 흘러넘치게 할 수 있는 영향력은 바로 '진정성'이다. '이야기(Story)' 말이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만드셨을 때의 이야기(or 사명)가 살아있는 교회는 감동을 준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교회가 세상의 조롱거리가 된 이유는, 진정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진정성 없이 우릴 돋보이게 하는 일들은 우리를 불쌍하고 비참하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목사는 J.D.그리어의 저서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을 소개했다.

"담장 안에 있는 교회는 누군가를 자꾸 세상으로 보내려 한다. 선교사를 보내고 사역자를 파송하며 돕는다. 좋은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작 우린 가려고 하지 않는다. 초대교회 시대엔 선교사가 필요 없었다. 하나님을 믿는 모든 백성이 그들 자신을 '보냄 받은 자'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J.D.그리어는 "사실 하나님의 뜻을 찾는다는 말조차 잘못된 거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언가를 찾는 게 아니다. '각오'가 필요할 뿐이다.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할지 '각오'가 필요하다. 그러나, 우린 이미 담을 넘지 않으려고 작정하고 있는 건 아닌가?"라고 말했다. 우린 꿈이 없는 게 아니다. 모르는 게 아니다. 우리가 하지 않을 뿐이다."

다음으로 김병삼 목사는 설교 본문 중, "그들이 요한에게 가서 이르되~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요 3:26)"와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요 3:29)"를 언급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세례요한은 진정한 기쁨과 성공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요한의 제자들은 그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욕망을 부채질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세례요한의 경쟁자'처럼 말했다(요 3:26). 물론, 세례요한은 큰 존경을 받았다. 사람들은 그에게 열광했다. 그런데도, 요한은 기꺼이 자신을 낮췄다(요 3:30). 그는 '신랑이신 예수님이 오셨으니, 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처럼 기뻐하겠다(요 3:29)'고 말했다. 또한, 세례요한은 '난 그리스도가 아니다, 내가 그리스도가 아님을 너희가 증언하고 선포해야 한다(요 3:27-28)'고 제자들에게 겸손히 강조했다."

설교 후반부, 김 목사는 "년 4월부터 1부 예배를 토요일에 드리려 한다. 우리 교회를 통해 영향력이 넘어갈 수 있도록 말이다. 사명을 감당하기 힘든 교회들을 우리가 섬기기 위해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교회 담장을 넘어 교회 밖으로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그 교회에 얼만큼의 사람, 건물, 예산을 주셨느냐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교회의 담장을 넘어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담장을 넘어 쓰임 받는 자들은 그조차도 자랑하지 마라. 우리의 영광이 되지 않게 하라. 그 일을 위하여 잊혀진 사람이 돼라"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병삼 목사는 "오늘날, 교회를 다니는 우리에게 진정한 열정이 사라졌다. 복음으로 시작했는데 감사를 잃어버렸다. 복음으로 시작했는데 두려움에 싸여 살았다. 우리는 주님을 만났던 순간이 있다. 교회를 다니려고 결심했던 순간이 있다. 주님 만난 그때로 돌아가자. 다시 복음 앞에 서자. 욕심의 소리가 아닌, 하늘의 소리를 듣자!"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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