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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짬뽕 말고도 유명한 것”김학중 목사, "코와 귀가 없는 26명이 당당했던 이유"
윤하영  |  ice12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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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3  09: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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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26명 순교지 니시자카 공원

김학중 목사(꿈의교회)가 2017년 6월 11일 설교에서 '종말 같은 환난 속, 당당했던 26명'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김 목사는 "살다 보면 인생이 다 끝난 듯한 어려움을 만나게 된다"라며 "그때, 믿음의 중심만 딱 붙들고 있으면, 그 어려움을 넉넉히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설교 본문 속, 제자들은 종말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런 일이 …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눅 21:28)"라고 강조하셨다. 김학중 목사는 이 구절을, "종말을 무서워하거나 걱정하지 마라. 믿음 가진 너희는 오히려 당당하게 일어서라!"라고 해석했다.

“환난을 만나거든, 오히려 당당하라!”
김 목사는 '종말과 같은 환난 속, 믿음의 중심을 끝까지 지킨 기독교인 26명'을 소개했다.
"일본에 가면 '나가사키 지역'이 있다. 여긴 짬뽕 말고도 유명한 게 있는데, 바로 '일본 니시자카 공원(일본 최초의 기독교 순교지)'이다. 1596년 12월,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교토와 오사카에서 기독교인 26명(12, 13, 16살 포함)을 체포했다. 히데요시는 그들을 동물 취급하며 잔인하게 고문했다. 양쪽 귀와 코까지 잘라 버렸다. 추운 겨울이 되자, 히데요시는 그들의 옷을 거의 벗긴 채, 3개월 동안 850km(교토-나가사키)를 걷게 했다. 길가에 나온 사람마다 26명을 향해 돌을 던졌다. 잔혹한 죽음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너무나 당당했다. 얼굴엔 평안과 여유가 넘쳤다. 매일 아침, 26명의 기독교인은 환한 얼굴로 ‘천국에서 만나보자(새찬송 480장)’를 불렀다. 이들은 날마다 찬송을 부르며 당당하게, 기쁨으로 걸어갔다. 그러자, 조롱하고 비웃던 자들과 그들을 호송하던 사람들이 감동하기 시작했다. 1597년 2월, 이들은 처형되었다. 놀라운 건, 3개월간 그들의 모습(당당함과 진실함)을 지켜봤던 많은 이들이 하나둘씩 교회로 나가 예수를 영접했다는 사실이다."

김 목사는 "순교자들이 당당하게 찬송을 부르며 걸어갔던 이유가 뭘까? 그들은 예수님께서 승리할 것을 믿었다"라고 감탄했다. 그는 "영원한 승리란, 이 땅에서 고생하고 멸시와 천대를 받아도, 마지막 순간에 주님께 구원을 얻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 2017년 6월 11일 설교에서 믿음의 중심을 붙들 것을 강조한 김학중 목사

"고민하지 말고, 말씀 앞에 나아오라."
김학중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가 종말의 순간까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해주셨다"라고 언급했다. 김 목사는 "방탕하지 마라. 술 취하지 마라(눅 21:34).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눅 21:36)"에 주목했다. 그는 "우리는 세상이 괴롭고 불안해서, 만족 못 하고 외로워서 술을 마신다"라며 "그러나, 아무리 여기가 화려해도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목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린, 언제나 예수님과 하나님께 시선을 두어야 한다. 믿음의 중심을 붙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학중 목사는 "고민 많은 인생이 되지 말고, 예수 앞에 나와 말씀을 들어라"고 권면했다. 그는 성도들과 함께 "믿음의 중심만 지킵시다!"를 외치며 설교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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