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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총회, ‘다시 거룩한 교회로’를 주제로 개회이단 특별사면·이대위 보고 초미의 관심사··· “특사위 불법 저질렀다”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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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6  14: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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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제일교회에서 열린 101회 통합총회

1신. 
이단에 대한 특별사면,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보고는 예장 통합총회에서 과연 어떻게 다뤄질 것인가? 예장 통합총회(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2016년 9월 26일~29일 안산제일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어느 회기보다 이단 관련 사안이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회의 전부터 뉴스타겟(발행인 김인기 목사, 편집국장 황규학)이라는 언론 관계자들이 안산제일교회 주변에서 신문을 배포했다.

   
▲ 총회 현장인 안산제일교회 인근에 배포된 뉴스타겟

뉴스타겟은 "예장 통합 특별사면위 ‘고 박윤식 목사 처음부터 이단 아니었다’", "김기동 목사, 귀신론은 이단이 아니다"는 내용을 2면 전면에 깔았다.

   
▲ 뉴스타겟 기사

특별사면과 관련한 보고의 쟁점 중 총대들이 문제시하는 내용은 대략 2가지로 축약된다. 100회기 총회에서 특별사면은 시벌, 면직 등 징계를 받은 자에 대한 해벌이었지 이단에 대한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통합 총회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애초에 시벌·면직 대상들을 사면하자는 취지였는데 슬그머니 이단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며 “게다가 특사위는 전권위원회가 아니기 때문에 특별사면을 결정한 후 반드시 총회의 허락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총회 허락을 받지 않은 특별사면 결의·선포 모두 무효라는 주장이다.

   
▲ 뉴스타겟 기사
   
▲ 뉴스타겟은 2016년 7월 28일 창간한 신생 언론이다. <법과교회>황규학 발행인이 이곳의 편집국장이다.

개회예배는 순조롭게 드려지고 있다. 채영남 총회장은 개회예배를 인도하며 이단 특별사면에 대한 불만 여론을 의식한 듯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고 하셨다”며 “부족한 종의 불찰로, (이단)특별사면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 양해를 구한다, 화해하는 총회가 되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채 총회장은 “'다시 거룩한 교회로'를 주제로 101회 총회 개회를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며 “특별히 아픔과 눈물과 원한이 있는 땅에서, 세월호 참사 2년 반만에 이곳에서 예배하게 됐는데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시고 소망을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성희 부총회장은 ‘다시 거룩한 교회’란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에서 “101회 총회는 통합 교단 총회의 새로운 세기의 첫 총회이자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며 “이런 역사적 시간은 하나님의 시간 ‘카이로스’”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회장은 우리교회가 “다시 성경으로, 거룩한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며 “교회가 거룩성을 회복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가 되고 세상이 인정하는 교회가 될 수 있다”고 설교했다. 이 부총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를 맞이한 우리 교회가 다시 거룩한 교회로 거듭나서 실추된 영성과 교회의 권위를 회복하고 민족과 세계의 등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예장 통합측은 개회예배 헌금을 세월호 유가족과 토마스순교 150주년 하노버교회 설립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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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오후 4:11
예장 통합 101회 총회 회무 진행 중 한 총대가 긴급 발언을 요청했다. 총회 회무를 진행하기 전에 이단 특별사면에 대한 철회를 명확하게 하고 진행하자는 의견이었다. 여기저기서 '동의요', '재청이요', '삼청이요'라는 말까지 나왔다.

3~4분간 이 문제로 설왕설래 말이 많았으나 회무를 그대로 진행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채 총회장의 제안에 다수의 총대들이 ‘예!’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회무는 그대로 진행 중.

3신 오후 4:40분
부총회장 소견 발표에서 이단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 관심사인지 극명하게 드러났다. 부총회장 후보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단 문제와 관련해 언급했다. 

정헌교 목사(충청노회/ 강서교회) "이단 특별사면 있을 수 없는 일"
“앞에서니 많이 떨린다. 떨림 보다 나에겐 더 큰 떨림이 있다. 이단 집단에 대한 특별사면 때문이다.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총대들이 이단으로 결의한 내용을 무시하고 다른 위원회가 뒤집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나는 새우집 장사 아들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장사하시다가 쓰러지셨다. 교회 성도들이 찾아와 위로해 주셨다. 나는 그 사랑을 꿈에도 잊을 수 없다. 교회는 내게 생명이었고 꿈이었다. 교회 없는 정의는 생각할 수가 없다. 교회에 헌신하는 것이 내 삶의 목적이다. 교회를 섬기는 총회가 되게 하려고 부총회장 후보로 나서게 됐다. 도와 달라.“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 "이단 특별사면, 확실하게 바로 잡겠다!"
“지금 우리에겐 희망이 필요하다. 교회를 살리고 목회를 살려야 한다. 나는 목회하며 세 번 크게 울었다. 맨땅에 맨주먹으로 개척하면서 울었다. 두 번째 헌당하면서 울었다. 세 번째로는 기도하는 중에 총회를 위해 울었다. 교단을 세우는 데 나를 헌신하겠다. 전도 동력의 약화, 이단들의 융성, 이슬람 확산, 반기독교문화 확산, 이단 사면 문제로 총회가 혼란하다. 내가 부총회장이 되면 분명히 말씀과 성경과 교리와 신학과 법과 절차에 따라 이 일을 확실하게 바로 잡겠다! 사랑하는 총대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하는 약속이 있다.

목회를 돕는 총회가 돼야 한다. 교육적 총회를 만들어 가겠다. 종교개혁 500주년 맞아 법과 원칙이 사는 교회를 만들겠다. 목회자 노후 생존권 걸린 연금은 총회가 생명을 걸고 제대로 하겠다. 저를 선택한다면 탁월한 선택이 되도록 이성희 목사님 잘 보필해 총회의 큰 머슴으로 잘 섬기겠다."

장로 부총회장 손학중 장로
사이비 이단 집단 적극 대처, 교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가겠다.

   
▲ ㅇㅇ

4신.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총회장을 자동 승계한 가운데 치러진 101회 총회 선거 결과 목사 부총회장에 최기학 목사가 당선했다. 최 목사는 총대 투표수 1,448표 중 과반수가 넘는 749표를 얻어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손학중 장로가 1,378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제101회 총회를 이끌 총회장은 이성희 목사, 목사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 장로부총회장 손학중 장로, 총회서기 신정호 목사, 부서기 김영걸 목사, 회록서기 정민량 목사, 부회록서기 정해우 목사, 회계 이용희 장로, 부회계 김미순 장로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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