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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측 이만희 참가 공개토론 거부…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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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측 이만희 참가 공개토론 거부… 기권"
  • 교회와신앙
  • 승인 2016.07.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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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식 목사 "총무 명의로 내용증명 보내와… 테스트 운운"

이단대처사역자 진용식 목사와 신현욱 목사가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향해 7월 14일까지 공개토론 참여 가부를 밝히라고 압박하자 이를 사실상 거부하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진용식 목사가 신천지 측에서 보내 온 것이라며 공개한 ‘내용증명’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한기협)와 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 신현욱 목사, 신대연)가 2016년 6월 30일 인천 성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증거장막성전의 이만희 교주를 향해 공개토론을 하자고 했던 제안에 대해, 신천지 측이 7월 7일자 ‘총회본부 총무 정진영’ 명의로 ‘공개톤 제안에 대한 통지’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으로 답을 했다는 것.

진용식 목사는 3쪽 분량의 신천지 측 내용증명을 공개하며 “신천지 측이 테스트 운운하며 이만희 교주와의 공개토론을 ‘거부’ 했다.”며 “이는 ‘기권’한 것이다.”고 단언했다.

한기협과 신대연은 6월 30일 기자회견에서 “신천지 측에서 정통교회 교단들이 공개토론을 요구해도 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공개토론 제안에 반드시 응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공개토론에 자신이 없어 기권한 것으로 알겠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 기사 바로가기).

신천지 측이 보내 온 것이라며 진용식 목사가 공개한 ‘내용증명’에 따르면, “제안한 토론 주제는, 비유풀이, 구원론, 육체영생, 부활, 보혜사, 배도 멸망 구원교리, 요한계시록실상, 말세와 심판, 이긴자, 약속한 목자, 재림주 교리 등인바, 이는 성경말씀을 통달하고,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실상을 알아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이라며 “...... 진용식 목사가 이런 내용을 알 수 있는지 먼저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7가지 질문을 제시한 후 “이 내용에 답을 하는 것을 봐서 ...... 공개토론회를 수락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수락한다면 토론회에 나갈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진용식 목사 등에 대해 한국기독교의 대표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신천지예수교회에서도 대표성이 없는 일반 성도가 수신인(진용식 목사)을 상대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비방성 공개토론회를 요구하지 말고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전하는 진리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거듭나서 천국에 갈 자격을 갖추시기를 기원” 한다는 말로 사실상 이만희 교주가 직접 공개토론에 나오라는 요구에 거부의사를 분명하게 나타냈다.
인터넷 신문 교회와신앙 2016년 7월 11일자 기사입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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