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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나 네이버나 도긴개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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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나 네이버나 도긴개긴”
  • 정윤석
  • 승인 2016.03.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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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연 소속 회원 30여명 네이버 본사서 '게시글 중단' 항의 시위

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 신현욱 목사)에 속한 회원 30여 명이 2016년 3월 10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포털사이트 네이버 본사 앞에서 네이버측의 ‘바로알자 신천지’ 카페 게시글 삭제에 항의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시위는 오후 1시까지 2시간에 걸쳐 이어졌다. 

▲ 신천지에 빠진 딸이 가출했다며 시위에 나선 피해자

회원들은 ‘사이비로 멍든 가슴 네이버가 짓밟누나’, ‘범죄집단 비호하는 네이버는 각성하라’, ‘허구한날 게시중지 쪽팔린다 영생교주’, ‘이만희나 네이버나 도긴개긴’이라는 항위 문구를 들거나 구호를 외쳤다. 신천지에 빠진 자녀가 가출했다며 가정을 파괴시키는 신천지를 고발한다는 펼침막을 내건 부모들도 있었다. 이들은 “공부·취업 준비하던 선영이(가명)를 돌려 보내라”, “사이비 신천지에 세뇌되어 신천지로 가출한 사랑하는 내 딸 은영(가명)이를 돌려 보내라”고 주장했다.

 

시위가 신천지측 건물이 아닌 네이버 본사에서 진행된 된 이유에 대해 신대연 측은 네이버 ‘바로알자 신천지’(http://cafe.naver.com/soscj) 카페에 올린 글들이 신천지측의 게시 중지 요청에 따라 무차별적으로 게시중단 조치 되는 행위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네이버측에서 게시 중단한 글은 재게시 신청을 해도 한달이 넘도록 복원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첫 게시중단 테러는 2013년 8월 1일 당했다고 한다. 그전만 해도 재게시 신청을 하면 빠르면 5~10분 내에도 복원됐던 글이 그 날 이후로는 한달여가 되도록 복원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결국 신대연은 2015년 10월 6일 항의 시위에 나선 데 이어 두 번째 시위에 나섰다고 한다. 신대연측은 “네이버의 무분별한 카페 게시물 중지조치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테러”라며 “네이버측을 상대로 1억 2천1백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의 신현욱 대표(자료 사진)

신대연 신현욱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네이버의 카페 게시 글에 대한 무차별 게시중지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테러다 △정부는 네이버의 정통망법 위반 행위를 즉각 조사하라 △네이버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 △네이버는 게시중지 책임자를 즉각 파면하라 △네이버는 특정집단과의 커넥션에 의한 무차별 게시중지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신 대표는 “목사님들을 만나면 ‘신천지가 요즘은 잠잠하다’고 하는데 결코 그런 상황이 아니다“며 ”2007년 4만5천여 명이었던 신천지가 지금은 16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게 단적인 증거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2014년과 2015년에는 2만명이 증가했고, 매년 약 10만명이 신천지 성경공부인줄도 모르고 접촉하고 있으며 그중 20%가 신천지에 미혹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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