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2-09 11:55 (월)
합동총신교단 “신옥주 목사 정통 신앙 갖고 있다”
상태바
합동총신교단 “신옥주 목사 정통 신앙 갖고 있다”
  • 정윤석
  • 승인 2015.07.21 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신 총회와 정반대 조사 결과··· “신 목사, 우리가 지도할테니 위임해 달라”

 

▲ 신옥주 목사와 관련한 이대위의 보고서를 낭독하는 합동총신 이대위원장 강요셉 목사

올초 집단 행동과 폭력 행위로 물의를 빚은 신옥주 목사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김진신 목사)가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신 목사에 대해 우호적인 성명이 발표됐다. 지지자들은 신옥주 목사가 소속했다는 예장 합동총신 총회였다. 예장 합신측이 2014년 99차 총회에서 신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과 달리 합동총신 총회의 자체 조사 결과는 정반대였다.

신옥주 목사가 소속했다는 예장 합동총신 총회(총회장 강용대 목사)는 7월 17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신 목사가 보수 정통 신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위는 신 목사가 신천지식 비유풀이, 알레고리식 성경 짜맞추기, 기성교회 부인, 가정 파괴, 피지 예수님 재림설, 아들 구원 예비처 물색설 같은 지적을 받았으나 문제지적된 내용들은 크게 왜곡됐다는 입장이었다.

이대위원장 강요셉 목사는 “(신 목사의)구원관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다”며 “삼위일체에 대한 견해는 분명히 삼위 인격으로 활동하시고 성부·성자·성령의 하나님은 한분이라는 것이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폐기처분하겠다는 것이다.

총회장 강용대 목사 또한 “신 목사는 한교연 바수위가 제기한 신학적 입장에 대해 ‘선배님들의 지적을 받아 수정하겠다’고 했다”며 “향후 목회 및 저술 활동에 대해서도 ‘한국교회에서 제시하는 올바른 신앙 노선을 따르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신 목사가 한국교회에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강용대 총회장은 “교단 차원에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두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총회장은 8개 교단 이대위가 연석 회의에서 신 목사와 관련해 공동 대처키로 한 부분에 대해서도 “본 교단에서 직접 지도키로 한 바, 해당 교단들에 공식 공문을 발송해 이와 관련한 모든 부분을 본 교단에 위임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전 10시경 시작해 15분 정도만에 끝났다. 합동총신 총회 이대위는 신 목사와 관련한 자체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조사 기간을 명시하지 않았다. 게다가 질의·응답 시간도 없이 기자회견을 서둘러 끝내려는 인상을 줘 아쉬움을 남겼다. 이미 중요한 내용들은 신옥주 목사가 한교연과의 1차, 2차 면담에서 다 발언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한편 은혜로교회측은 신옥주 목사 명의로 7월 14일 예장 합신측 교단과 교회와신앙 상임이사인 최삼경 목사, CBS에 사과문을 발송했다. 합신측에는 일부 성도들이 예배장소에 난입해 밀가루를 뿌린 것, 최삼경 목사에게는 예배방해한 것, CBS에는 (업무상)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 신옥주 목사에 대한 조사의 건을 합동총신 교단에 위임해 달라고 요청하는 강용대 총회장

그러나 실제로 언어와 실제적 폭력의 피해자가 된 박형택 목사(합신측 이단상담소장)와 이인규 대표(평신도이단대책협회)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오히려 신옥주 목사는 “어떠한 근거도 없고 검증 절차없이 본 교회를 이단으로 지목하여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근거로 지난 2014년 9월 예장합신 제99차 총회에서 본 교회와 본인을 이단으로 규정하였다”며 “이단규정 보고서를 박형택 목사와 이인규 권사 등이 악의적이고 지속적으로 인터넷에 유포함으로써 본 교회 성도들의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발생한 이혼소송 및 가족 간의 의견대립으로 가정이 파탄 나고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교회와신앙 상임이사인 최삼경 목사는 신 목사의 사과에 대해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빛과소금교회 성도들과 퇴계원 주민들에게 잘못한 부분도 있으므로 직접 와서 구체적으로 사과하라.”며 거부했다고 밝혔다(교회와신앙 기사 바로가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