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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제4의 연합단체 조직하지 말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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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제4의 연합단체 조직하지 말라” 호소
  • 기독교뉴스 홍순현
  • 승인 2014.01.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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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과 분열만 가중시킬 것” ···교단장협 재가동 요청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이하 한목협)가 “제4의 연합단체를 조직하는 일이 없도록 자중해 줄 것”을 호소하고 교단장협의회의 재가동을 요구했다. 한목협은 지난 16일 발표한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연합 방향을 위한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제4의 연합기구가 생겨난다면 한국 교회 전체의 혼란과 분열만 가중시킬 것이 자명하다”며, 공교회 대표들이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 한기총 임시총회 모습

교단장협의회에 예장합동 총회장 참여 미지수
한목협은 “1989년 결성된 보수교회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2012년 3월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분열되는 가슴 아픈 사태를 지켜보았다”며, “2013년 말에 이르러서는 각 교단이 이단시 하는 이들의 영입 문제로 ‘한기총’이 또 다시 분열, 예장합동교단과 고신교단마저 탈퇴를 선언하고, 또 다른 연합기구를 출범시키려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한기총의 보수교회 대표성은 완전히 상실되었고, 대 사회적으로 한국 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하나의 연합기구의 여망마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한목협은 “낙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하나 되라!’ 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찢겨진 한국 교회를 긍휼히 여기시고 끝내 하나 되게 하실 것을 믿는다”며 “그 누구라도 한국교회와 사회에 혼란과 분열을 가중시킬 제4의 연합단체를 조직하는 일이 없도록 자중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회연합기구가 오히려 교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기막힌 현실도 경험하고 있다”고 밝힌 한목협은, “분열을 거듭하는 역사적 우를 범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내도록 바르게 판단하고 사려깊게 행동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역사적 정통성을 가진 각 공교회(교단)의 대표들이 한국 교회의 중심에 서서 명실공히 한국 교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연합기구를 구성할 방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으로 행동해 줄 것”을 호소했다. 교단장협의회의 재가동을 제안하고 있는 것.

한목협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에 참여한 역사성 있는 24개 교단의 대표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자리를 함께 하여 명실상부한 한국 교회의 연합을 이루도록 힘써 줄 것”을 호소했다. 교단장협의회는 2001년 12월에 출범하여 활동해 왔으나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 사태가 발생한 2008년 이후 단절된 상태다.

그러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역사성과 전통성을 지니고 있고 지금의 혼란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NCCK를 끼어서 ‘그들 중의 하나‘로 치부하는 것은 매우 불쾌하다”고 반응한 바 있고 ’제4위 기구‘ 창립을 주도하는 예장합동이 이에 응할지가 미지수여서 교단장협의회 재가동이 성사되는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
<기독교뉴스> 2014년 1월 17일자 홍순현 기자의 기사입니다(해당 뉴스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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