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사연구소(소장 박용규 교수)와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목사)이 4월 22일(월) 서울 잠원동 신반포중앙교회에서 ‘신천지의 이단성과 성경해석 비판’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합동신학대학원 이승구 교수가 ‘신천지의 이단적 가르침의 실상’, 대신총회신학교 김성봉 교수가 ‘신천지 성구풀이에 대한 개혁신학적 비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구리상담소장 신현욱 전도사가 ‘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 비유풀이의 실제의 예‘를 주제로 발제했다. 교계 언론사들은 이번 세미나 소식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이단문제전문지 <교회와신앙>은 4월 23일 “신천지, 교리 무지한 정통교회 틈새 비집고 들어와”(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22)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 기사에서 첫 번째 발제자인 이승구 교수는 신천지측이 최근 발행한 책을 근거로 신천지의 교리를 분석했다. <교회와신앙>은 “이승구 교수는 ‘신천지가 예수님을 강조하는 것 같으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신약의 목자’, ‘이긴 자’를 믿도록 하기에 그들은 명백한 이단이다‘고 전제하고 ’사실 이단보다 더한 새로운 종교집단‘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스앤조이는 4월 23일 ‘신천지 비유풀이 제대로 알고 속지 말자’라는 제목의 기사(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3994)에서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비행기는 높아, 높으면 백두산”이라는 추억의 노래를 예로 들어 기사를 풀어갔다. 노래를 아무리 불러도 ‘원숭이 엉덩이를 백두산’으로 믿는 아이는 아무도 없지만 신천지 교육을 듣다보면 원숭이 엉덩이가 백두산이 되는 기막힌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신현욱 소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 구리상담소,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은 이번 세미나에서 신천지 비유풀이를 듣다보면 성경에 기록된 재림하실 예수님이 아닌 전혀 엉뚱한 인물을 믿게 된다는 점을 비판했다.
뉴스미션은 4월 22일 ‘신천지 기괴한 비유풀이…결론은 이만희가 참 목자?’라는 제목의 기사(newsmission.com/news/news_view.asp?seq=53603)에서 두 번째 발제자인 김성봉 교수가 신천지의 성구 풀이를 신학적 입장에서 조목 조목 비판했다고 전했다. 신천지 성경해석에는 ‘예수는 간 곳 없다’는 것. 김 박사는 “메시야에 대한 구약 예언과 연관해 그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는 것에 대하여는 비교적 건전하다. 하지만 재림 때 혹은 말일과 연관하여서는 예수는 간 곳 없고 ‘다른 보혜사’, ‘약속한 목자’ 등의 이름으로 교주 이만희가 언급된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Goodtv는 4월 23일 데일리뉴스브리핑
(tv.c3tv.com/lambon/skin/skin.asp?program_id=P20110208084508&vod_id=V20130423163454&player_screen_mode=MID)을 통해 이번 세미나 소식을 다뤘고 Cchannel은 4월 22일 뉴스(www.cchannel.com/news/news_cch_view.asp?seq=0000007426)에서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의 이단성과 성격해석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고 방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