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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 이대위, 신천지 대처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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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 이대위, 신천지 대처 세미나
  • 정윤석
  • 승인 2013.04.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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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유 목사 “성경에 대한 지적 욕구, 교회 밖에서 풀다가 미혹”

예장합동측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박호근 목사, 이하 이대위)가 4월 2일, 3일 양일간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제4회 이단상담세미나’를 진행한다. 주제는 신천지대처다. 4월 2일 강사로 나선 강신유 목사(주원교회 담임,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광주 소장)는 정통교인들이 신천지에 빠지는 이유와 신천지에 빠진 이들을 회심시키기 위한 상담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 합동 총회 회관서 진행된 제 4회 이단상담 세미나

강 목사는 먼저 정통교인이 이단에 빠지는 이유를 구원의 확신의 부재, 지식축적에 대한 과도한 욕심, 신천지의 교묘한 미혹 삼박자가 어울어져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강 목사는 “기성교회의 약점을 아는 신천지는 ‘성경을 알아야 구원 받는다’는 말로 사람을 미혹하고 계속 성경공부를 하도록 유도한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성경에 대한 지식적인 욕구와 필요성을 교회 밖에서 찾으려고 하지 말고, 교회 안에서 제도권을 바탕으로 습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신천지에 간 사람들은 평소 교회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비유풀이식 성경공부를 하면서 매력을 느끼는데 그 이유는 신앙적인 궁금증에 대해 분명한 답을 제시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강 목사는 그러나 “비유풀이야 말로 가장 큰 함정이다”며 “성경이 왜곡될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스스로 성경을 볼 수 없도록 만들어버린다”고 경고했다.

그는 “신천지 교리를 3개월 미만으로 접한 사람을 일찍 발견하고 상담소를 찾는 경우는 신천지의 정체를 알려주고 배웠던 부분에 대한 잘못된 점을 알려줌으로 충분히 회심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깊이 세뇌된 경우에는 절대 일반 상담으로 회심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강 목사는 “이단 집단에서 신도들이 상담을 받고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상담소와 상담사를 비방하는 교육(반증교육)을 하여 감금, 폭행, 정신병원 등에 대한 공포심과 상담소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3일까지 이어지는 예장 합동측의 신천지 대처 세미나는 박호근 이대위 위원장, 신천지대책전국연합 신현욱 대표, 이대위 상담소장 오명현·황의종 목사, 이대위 서기 유웅상 목사 등의 연이은 강의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강신유 목사가 제공한 가족 구성원 가운데 신천지로 의심되는 사람 분별법이다.

가족 구성원 가운데 신천지로 의심되는 점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신천지에 오염되면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예컨대, 고등학교 3학년일 경우, 수능고사가 끝나고 매일 아침에 일찍 나갔다 저녁에 들어오는 이유를 물었을 때, 선배들 만나서 보낸다고 하면 의심해보아야 한다. 대학교에 입학한 후 특별한 사유가 없는데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그럴듯한 핑계(자격증, 영어공부, 심리사 등)를 대며 휴학을 하려고 한다거나, 휴학을 했는데, 용돈을 자주 요구하면 이단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 중 휴학 후 신천지 활동을 하면서 용돈을 많이 썼던 청년이 있었다. 잦은 용돈을 요구하는 것에 잔소리를 하자 신천지 활동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신천지 활동을 하는 청년들은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문자를 많이 사용하므로 요금(특히 문자요금)이 갑자기 많이 나오면 꼭 조회를 해보아야 한다.

또한, 신천지에 빠지면 사춘기가 아닌데도 몰래 신천지 생활을 한다는 것 때문에 신경이 상당히 예민해져서 부모님에게 반항하기도 하고 말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날부터 매일 아침 일찍(오전 5-7시 경) 집을 나가고, 밤늦게(오후 10-12시 사이) 들어온다. ‘왜 이렇게 일찍 나가냐’고 물었을 때, ‘공부하러 다닌다거나, 학원(영어, 컴퓨터 등)에 공부하러 간다거나, 아르바이트 간다’라고 대답하면 한번쯤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밤늦게 집에 들어온 후 방으로 가서 문을 잠그고, 매일 새벽(1-2시)까지 인터넷을 하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남편이나 부인의 경우는 청년들과는 좀 다른데, 전화 상담훈련이나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거나 자격증(제빵, 컴퓨터, 아파트 관리 등등)을 취득한다고 하며 아침 9시 즈음 나가는데 집에 오면 성경공부만 열심히 하면 이런 사람은 이미 센터를 수강하는 사람으로 봐야 한다. 그리고 가족들과 대화 하면서 평상시와 다르게 신앙적인 관심이 없어 보였던 사람이 ‘참 진리를 발견했다’면서 기성교회와 목회자를 자주 비방하거나 부정적으로 험담한다면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큐티나 성경공부를 제안하면 신천지에 빠진 것이 아닌지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한다. 선교단체에 가입하지도 않았는데, 대학 캠퍼스나 시내에서 선교사, 전도사, 목사에게 큐티나 성경을 배우고 있다고 말하면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교회 밖에서 하는 성경공부를 금해야 한다는 점이다. 위의 여러 가지 사항 중에 두 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이것은 이단에 오염 된 상태이므로 반드시 교회에 보고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신천지는 성경공부를 하는 사실과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가족에게 숨기는 특징이 있으며, 뒤늦게 신천지 공부를 하는 것이 탄로 나면 눈물을 흘리며 ‘두 번 다시 성경공부를 안하겠다고 하거나 신천지에 가지 않겠다’는 말로 가족을 안심시킨다. 하지만 가족은 신천지에 빠진 사람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가족들의 반발을 무마시키기 위한 임시방편일 뿐이다.

설사 실제로 가지 않겠다고 본인이 마음먹었을지라도, 신천지 신도들은 절대로 그냥 놓아 주는 법이 없다. 신천지로 데리고 간 인도자와 관리자가 찾아와서 눈물로 호소하며 ‘이제까지 배우면서 말씀에 안 맞는 게 있었냐’며 ‘끝까지 들어보고 판단하라’고 설득하면 대부분 다시 가게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끝까지 안 간다고 하면 성경말씀을 남용하여 ‘영이 죽는다’ 라는 식으로 말씀의 저주로 위협하며 끈질기게 설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가족 가운데 신천지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거나 ‘다시는 가지 않겠다’는 말이나 눈물에 속지 말고, 반드시 이단 전문가의 상담교육과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가족의 간곡한 호소에 설득이 되었을지라도 신천지가 왜 이단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신천지 신도들이 다른 접근방법으로 다가왔을 때, 또 다시 미혹 당한다.

신천지는 그들의 교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연기하는 것을 철저히 가르친다. 연기에 가족들이 속는 까닭은 신천지에 빠지기 전의 가족으로 생각해서 그 말을 믿기 때문이다. 신천지는 눈물을 흘리는 것까지도 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쉽게 건질 수 있는 사람이 자칫 잘못하여 가출하는 사태가 빚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 번 가출해서 수년간 돌아오지 않는 사람도 있고, 한 두 달 만에 집으로 돌아오더라도 ‘반증교육’으로 완전히 무장된 상태로 오기 때문에 가출했던 사람은 설득하기도 더 힘이 들 수밖에 없다. 반드시 가족을 구원하려면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 가족이 먼저 상담을 하여 신천지에서 나온 가족들을 만나보고, 신천지의 속임수에 대하여 들어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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