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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반대 단체, 다락방측 안디옥교회와 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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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반대 단체, 다락방측 안디옥교회와 유관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3.03.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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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소리, "명단이 동일한 것은 대부분 우연의 일치" 주장
한국준비위, "허위주장에 대해선 법적조치 할 것, 미혹되지 말라" 당부
 

   
 
WCC 10차 총회를 반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단체임을 강조하며 전국 각지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국민의 소리'의 핵심 멤버 상당수가 예장 개혁 총회 안디옥교회 소속 중직자들인 것으로 드러나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단체'라는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디옥교회는 현재 본교단이 사이비성이 짙은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 '다락방 전도총회'의 대표적인 교회이며, 서울을 비롯해서 경북 구미 등 각지에 지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단은 지난 해 예장 개혁 총회에 성공적으로 가입하면서 명목상으로는 '교단세탁'을 마쳤지만 당시에도 이미 한기총 회원교단이었던 예장 개혁 총회를 발판삼아 한기총에 우회적으로 가입했다는 비난이 컸고 여전히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이처럼 다락방측 안디옥교회와의 관련성이 부각되고 있는 국민의소리는 지난 13일(수) 저녁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에서 3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WCC 반대 집회를 가진바 있으며, 매일 정오 종로5가 기독교회관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1인 시위도 벌이고 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WCC 반대 서명을 받는 등 대대적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WCC가 공산세릴라를 지원했고 동성연애와 일부다처제를 지지한다는 등 근거없는 주장을 확산시키면서 초지일관 순수한 시민 단체라고 주장해 오고 있다.
 
하지만 순수한 시민들의 모임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국민의소리가 네이버에 만들어 놓은 카페의 조직 구성원을 보면 상당수가 안디옥교회 중직자 명단과 겹치고 있어 실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소리 대책위원장인 김O식 남O인 조O동 씨의 이름은 모두 안디옥교회 장로 명단 중에서 찾을 수 있다. 기획조정위원장 이O도 씨도 안디옥교회 장로로 이름이 올라와 있고, 사무국장 정O수 씨는 안수집사, 총괄 총무 성O경 씨와 이O덕 씨는 각각 안디옥교회 권사와 순10팀 리더로 이름이 등록되어 있다. 또한 총괄 간사 곽O희 씨는 안디옥교회 공단전문교회 사역자, 서O경 씨는 연세대전문교회 사역자인 것으로 대조 결과 나타났다. 행사진행팀장 조O호 씨와 서명관리팀장 박O걸 씨 등은 최근 안디옥교회에 감사헌금을 낸 사람과 겹치고 있어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공통점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소리 조우동 공동대책위원장(안디옥교회 장로)은 "안디옥교회와는 1%도 관계자 없다. 다만 내가 이 일을 시작하면서 교인 중 몇 명에게 참여를 권유해 함께 하는 경우는 있지만 직접적인 관계성은 없다"면서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안디옥교회 중직자들과 국민의소리 주요 직책자들의 이름이 여러번 겹치는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했다.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지난 15일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을 통해 "국민의소리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데 이는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에 참여하는 교단 및 관계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것이며, 한국준비위원회는 법적인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허위사실에 입각한 유언비어에 교인들이 미혹되지 말고 WCC 총회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기독공보> 2013년 3월 15일자 장창일 기자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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