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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창기십자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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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창기십자가의 비밀'
  • 정윤석
  • 승인 2012.12.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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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교주 성추문에 대한 진실 추적한다
▲ 여신도들에게 '여보', '신랑'으로 불리는 종교 단체 교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12월 8일(토) 11시 5분 ‘창기십자가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한 종교단체 교주의 성적 추문에 대해 보도한다. 이 추문은 피해자라는 한 여성이 교주로부터 수년간 성적 유린을 당해 왔고 자신뿐 아니라 또다른 여성들이 자신과 같은 일을 겪었다고 인터넷에 폭로하면서 터져 나왔다. 그녀는 “신도들이 교주를 ‘하나님’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성적 문제가 가능하다”며 “나는 종교단체를 빠져나온 후,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고 한다.

SBS가 이 여성의 피해 사실에 대해 취재하면서 확인한 종교 단체 내부의 모습은 참담했다. 종교단체의 창시자는 신도들로부터 직접적으로 주님, 하나님으로 추앙받았다. 신도들은 공동체 생활을 했고 학생들은 종교단체 내부에서 설립한 자체 학교에 다닐 뿐 외부 생활과는 철저하게 차단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속에서 교주는 신도들로부터 여보, 신랑, 낭군님으로 불리고 있었고 여성들은 성적 유린을 당하면서도 ‘하나님’께 몸을 바친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고 있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해당 종교단체는 ‘신랑’ ‘신부’라는 호칭이나 교리는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종교적 표현일 뿐이며 창시자를 둘러싼 성추문 역시 탈퇴한 신도들의 음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과연 이 종교단체를 둘러싼 성추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창기십자가를 둘러싼 한 종교단체의 논란을 추적한다. 12월 8일 토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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