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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10개 연회 중 8개 연회 감독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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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10개 연회 중 8개 연회 감독 선출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2.10.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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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총회에서 취임.. 감독회장, 서울남ㆍ동부 연회 감독은 “아직”

기독교대한감리회(임시감독회장 김기택, 이하 감리교)가 4일 감독회장 및 서울남ㆍ동부 연회 감독을 제외한 8개 연회 감독 선거를 실시 모두 8명의 감독 당선자를 냈다.

   
▲감독 당선자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영헌, 고신일, 박계화, 봉명종, 석준복, 이정원, 안병수, 한양수 당선자) ⓒ뉴스미션

선관위원장 “3건의 선거 시기 예측할 수 없다”

감리교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8개 연회 지정 선거소에서 ‘제30회 연회 감독선거’를 실시했다. 법원에 의해 선거실시가 가처분된 감독회장선거와 동부연회 감독선거, 후보등록 무효가 가처분된 서울남연회 감독선거는 치러지지 못했다.

선거 결과 서울연회 김영헌 목사(은평교회), 중부연회 고신일 목사(기둥교회), 경기연회 박계화 목사(함께하는교회), 충청연회 봉명종 목사(서산중앙교회), 남부연회 한양수 목사(광명교회), 충북연회 안병수 목사(은혜교회)가 경쟁자들을 누르고 당선됐다.

중앙연회 이정원 목사(성남제일교회)와 삼남연회 석준복 목사(우리교회)는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서는 유일하게 3명의 후보가 도전한 경기연회 선거가 특별히 관심을 모았다. 오후 5시 최종 집계결과 박계화 목사가 281표를 얻어, 224표를 얻은 신중한 목사(송산교회 )와 244표를 얻은 최승균 목사(수원성교회)를 누르고 당선됐다.

남부연회 감독으로 당선된 한양수 목사(301표)는 이찬복 목사(298표)보다 단 3표를 더 획득해 재검표 끝에 신승했다.

이날 선출된 8명의 감독 당선자들은 오는 30일 예정된 총회에서 취임절차를 거쳐 2년 임기의 감독 임기를 시작한다.

당초 이날 총회는 감독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새 감독회장이 취임식을 거쳐 회의를 이끌 예정이었으나, 법원의 선거 실시 가처분 결정에 따라 김기택 임시갑독회장에 의해 회의가 주도된다.

선거관리위원장인 김일고 목사는 선거결과 발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8개 연회라도 선거가 잘 진행돼서 다행”이라며 “중단된 3건의 선거도 빨리 재개돼 감리회의 지도력을 세우는 일이 잘 매듭지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어 “3건의 선거를 위해 (감독회장이) 소송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나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본지 제휴 <뉴스미션> 2012년 10월 5일자 김민정 기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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