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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식 목사의 비성경적 '만사형통 번제헌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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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식 목사의 비성경적 '만사형통 번제헌금' 주장
  • 정윤석
  • 승인 2011.09.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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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헌금은 번제에 대해 은혜받은 목회자나 교회에 드려야 한다"


 

▲ 번제헌금이 강조된 오유식 목사의 책자

최근 기독교계 방송을 보던 A 목사는 책 광고에 눈길이 갔다. 제목이 <친밀한 기도를 하면 100% 응답 받는다>였다. 책이 필요한 사람은 주문하면 공짜로 그냥 보내준다는 것이었다. 호기심이 생긴 A 목사는 곧바로 책을 주문했다. 100% 기도 응답의 비결이 뭘까 궁금했던 A 목사는 책 내용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책에는 A 목사가 보도 듣도 못한 내용들이 있었다. “기도응답의 첫 번째 비밀은 번제 헌금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해결의 대안이 바로 번제입니다”라는 비성경적인 내용이 주된 것이었다. 저자는 구약의 제사 중 소제와 화목제는 지금의 감사헌금으로, 속죄제와 속건제는 지금도 회개 예물로 그대로 지켜지고 있는데 유독 번제만은 그 의미가 승화되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번제는 번제예물로 승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번제헌금이란 것의 액수나 드리는 방법도 일반 헌금과는 차이가 컸다. 번제헌금을 바치는 경우, 번제를 드릴 때 황소로 바칠 마음이 있는 사람은 900만원, 암소로 드린다고 치면 500만원, 송아지는 300만원, 양으로 드리는 것으로 치면 100만원을 드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번제헌금의 조건도 있었다.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서 드리라는 게 아니었다. 그 번제헌금이라는 것을 처음 깨닫게 하거나 그와 관련해 은혜를 준 목회자나 교회에 드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번제헌금의 의미가 없다고. 책의 저자는 자신도 번제헌금을 처음 드릴 때 돈이 부족해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자신에게 ‘번제헌금의 깨달음을 준 목회자에게 드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번제헌금을 드린 후에는 만사형통하게 됐다는 내용이었다(하단 녹취록 참고).

A 목사는 “이런 책이 기독교계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되고 있는 현실이다”며 “번제헌금이라는 것을 만병통치약처럼 선전하는 행태를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전 목동에 위치한 오유식 목사의 순복음행복한교회
번제헌금하면 만사 OK인가?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는 A 목사가 문의한 <친밀한 기도를 하면 100% 응답받는다>는 책을 주문해서 살펴보았다. 저자는 오유식 목사였고 책은 63페이지 정도 분량이었다. 이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오유식 목사가 저주받았던 인생 같았던 삶에서 번제헌금을 드리고 나서 ‘인생역전’을 이루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번제헌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돈 문제, 가정의 우환, 삼재, 심지어 죄 문제까지도 번제헌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번제헌금’이 마치 ‘전능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비쳐질 정도다.

먼저 교회 문제다. 그는 2002년 11월 교회가 공중분해되는 경험을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2003년 군산의 모 기도원에 갔다가 번제헌금을 처음 알게 됐다. 그곳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100만원의 번제헌금을 강사에게 드렸고 그 후로 교회가 부흥되고 기도하면 100% 가까이 응답이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부흥됐다는 그의 교회를 직접 기자가 찾아갔으나 오 목사의 교회는 신도수 10여 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의 교회였다. 결국 번제헌금을 강조하면서 그는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 매우 과장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는 돈 문제는 물론 삼재, 가정의 우환도 번제헌금 하나면 해결된다고 한다(하단 녹취록 참고). 인류최대의 부자가 되는 비결을 제시하면서 그는 번제헌금을 100억원 정도를 드리면 된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솔로몬보다 더 부유해지고, 갑부로 살고 싶다면 솔로몬보다 더 자주 더 많은 번제인 100억 정도를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책을 보시는 분들 중에 록펠러와 빌게이츠와 솔로몬을 능가하는 새로운 인류 최대의 부자가 여러분 가운데서 나올 것이며, 또는 여러분 자녀에게서 나오게 될 것입니다”(47p).

심지어 그는 번제헌금이란 것으로 죄문제까지도 해결되는 것처럼 언급하고 있다.

“당신의 가정에 우환이 오고 있다면, 그것을 종식시키기 위해 말로만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의 번제헌금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당신의 가정에 찾아온 우환의 문제가 종식되고 죄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친밀한 기도를 하면 100% 응답받는다, 오유식 목사, 다바르 출판사, 2010년, 45p).

인생의 모든 어려운 문제를 번제헌금이라는 게 해결해 줄 것처럼 설명하며 오 목사는 “번제헌금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제사이며, 헌금이며, 예물”이라며 “당신도 한번 빌려서라도 번제헌금을 드려보지 않겠습니까?”(53p)라고 권유하고 있다. 오 목사 스스로 자신은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번제헌금을 드렸다고 설명해 놓았을 정도다.

번제헌금이 이렇게 위대한 힘이 있는 것처럼 설명하는 이유에 대해 오 목사는 “다른 헌금은 하나님이 하늘에서 받으시지만, 번제 헌금만은 하늘에서 오셔서 직접 강림하여 받으신다”며 “그래서 번제헌금을 드리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라고 주장한다.

▲ 어른 신도 10여 명이 모여 예배 드리는 모습(오유식 목사의 순복음행복한교회)
번제헌금은 없다!
오 목사의 번제헌금과 관련한 주장에 대해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는 일선 목회자와 신학교 교수에게 견해를 물었다. 기자는 ‘번제헌금’을 주장하는 사람이 오유식 목사라는 것을 특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가 주장하는 내용만을 알려주며 평가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임영천 목사(중심교회)는 ‘번제헌금’과 관련한 주장을 듣고는 “구약의 제사 제도는 옛언약이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죄사함을 얻는 것이 새언약이다”며 “그런데도 구약의 제사 제도 중 번제를 오늘날 ‘번제 헌금’으로 드려야 하고 그게 만사형통을 하게 한다는 것은 옛언약과 새언약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임 목사는 “‘번제헌금’을 주장하는 사람이 복음의 기초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단히 세상의 것을 얻고자 하는 탐욕적인 관점으로 성경을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문수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는 번제헌금과 관련한 주장을 듣고는 “구약과 신약의 관계조차도 구분하지 못하는 신학적 무능에서 나온 주장이다”며 “번제는 헌금이 핵심이 아니라 온전한 헌신이 핵심이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번제헌금을 주장하는 사람이)구약과 신약의 관계, 즉 ‘그리스도 안에서의 언약과 성취’라는 신학적 이해를, 무지하여 모르거나 알면서도 자기논리를 펴기 위하여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약의 그리스도를 통한 성취의 개념으로 구약을 해석하고 살펴야 하는데 구약의 제사가 오늘날에는 헌금으로 승화돼야 한다며 성도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교수는 “제사는 죄인이 하나님 앞에 자기 죄를 고백하고, 죄 용서를 구하는 대속의 희생물을 드려 하나님의 마음을 달래므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초점이 있다”며 “히브리서에 보면 예수님은 단 한 번의 희생제물이 되시므로 모든 제사를 완성하셨다(히 7:28; 9:12,18,28; 10:2,10), 더 이상의 제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도 지금도 제사행위, 번제를 승화시킨 번제헌금을 드려야 한다는 주장은 결코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일방적인 자기주장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박 교수는 번제헌금이란 것을 빌려서라도 드리라는 주장과 그 번제헌금을 드릴 대상은 일반적 교회가 아니라 ‘번제헌금을 깨닫게 하고 은혜를 끼친 목회자·교회에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만사형통을 위해서 번제헌금을 빌려서라도 드리라는 것은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교훈이고, 번제헌금을 아는 목사에게만 번제헌금을 드려야 한다는 주장은 동기가 매우 불순한 교훈이요 행동이다.”

▲ 교회 입구에 걸어 놓은 책 광고
오유식 목사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번제를 다 드리면···”
그렇다면 이토록 번제헌금을 하면 만사형통한다는 오유식 목사는 어디서 어떻게 목회를 하고 있을까?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는 2011년 대전에 위치한 오 목사의 순복음행복한교회를 찾아보았다. 오 목사의 교회는 대전 IC를 나와 6Km정도에 위치한 대전 목동의 허름한 건물 2층에 위치했다.

서적을 통해 ‘100억원 헌금’을 운운하며 ‘100% 기도응답을 받는다’고 주장했던 모습과 그의 겉모습은 균형이 맞지 않아 보였다. 주일 11시였지만 50여 석 정도의 교회 좌석에 어른성도는 10여 명에 불과했다. 예배 후 오 목사는 기자의 인터뷰에 응했다.

오 목사의 책을 읽고 그의 교회를 본 후 처음 드는 생각은 ‘번제로 인생역전을 했다는 오 목사의 교회가···.’라는 것이었다. 그의 번제헌금은 그의 현실에 비하면 매우 과장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자의 생각에 대해 오 목사는 “성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고통당하는 세월을 보냈다”며 “번제헌금을 드린 후 한 사람의 성도가 교회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과거에 비하면 부흥한 것”이라며 과장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번제헌금으로 죄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오 목사는 “성도들이 죄사함의 확신이 없다”며 “예수님의 보혈 피로 죄사함 받는다는 것을 말로는 믿는다 하면서 마음으로 진심껏 못 믿는다. 그러니까 뭔가 증거가 있어야 한다. 마음에 확신을 줘야 한다”고 답했다. 결국 ‘회개의 번제예물’을 말하는 것은 성도들의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죄사함의 증거’형태로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성도들의 믿음이 부족할 때 성경을 통해 확신을 주어야 할 목회자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았다.

오 목사는 “번제헌금을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번제를 다 드리면 이렇게 환란은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마치 십입조를 드리듯이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가장 많이 받은 번제헌금 액수에 대해서는 ‘암소’라고 답했다. 오백만원이라는 것이다. 이 말을 하면서 오 목사는 “사람들이 돈에 굉장히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오 목사와의 인터뷰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오유식 목사 인터뷰

- 번제헌금을 2003년 군산의 한 기도원에 가면서 알게 됐다고 하셨다. 그 전에는 공중분해될 정도로 교회가 어려웠으나 번제헌금 후 교회가 부흥됐다고 하셨는데, 지금 기자가 찾아왔지만 오 목사의 교회는 교인 수 10여 명 정도로 그다지 부흥하지 않았다. 번제헌금을 해서 만사형통하게 됐다는 것은 매우 과장된 것 아닌가?
△29세 때 교회를 개척해서 완전히 나 자신이 무너지고 성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고통당하는 세월을 보냈다. 그래서 나는 감사가 먼저 나온다. 2003년 번제 헌금을 바친 후로 한 사람의 성도가 교회에 왔다. 과거에 비하면 부흥한 것이다. 현재의 나는 황제의 만찬을 즐기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우리 나라 성도들은 암 등 큰 질병이 치유돼야 간증거리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미국에 갔더니 그 사람들은 감기만 나아도 성도들 앞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간증한다.

- 번제헌금으로 돈 문제, 우환, 삼재 등을 모두 막을 수 있다고 하고 죄문제까지도 해결한도 말씀하셨는데 헌금은 헌금이지 죄의 해결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 않은가? 종교개혁 시대에 로마 교황청이 발부한 면죄부와 번제헌금이 무슨 차이가 있는가? 이건 사실상 현대판 면죄부 아닌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할 때 막연하게 입으로만 하지 않았다. 반드시 예물이 따랐다.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가 살아 있긴 하지만 확실한 것은 신약에서는 회개의 번제 예물이 필요없는 것은 맞다. 그런데 왜 회개의 번제 예물을 주장하는가라는 것인데 그건 성도들의 입장에서 봐야 한다. 성도들이 죄 사함의 확신이 없다. 예수님의 보혈 피로 죄사함 받는다는 것을 말로는 믿는다 하면서 마음으로 진심껏 못 믿는다. 그러니까 뭔가 증거가 있어야 한다. 마음에 확신을 줘야 한다.

마음에 확신을 주기 위해 회개의 번제 예물이 구약에 있었기 때문에 그러면 예수님의 보혈을 믿기만 하면 되는데 죄사함의 확신을 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회개의 번제 예물을 말하는 것이다. 확신이 있는 사람은 예물을 드리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확신이 없는 사람에게 ‘당신, 회개의 번제 예물을 드렸지 않느냐?’ 이 예물을 드리고 확증을 받았다, 그런 의미에서 회개의 번제 예물을 말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경험을 빼놓고 싶지 않다. 나도 회개의 번제 예물을 드려봤다.

- 목사님도 죄사함의 확신이 없는가?

△ 아니 그게 아니다. 회개의 번제 예물을 드렸더니 ‘주님을 만났다, 하나님의 친밀한 교제가 이뤄졌다, 영안이 열렸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도 드려봤다. 확신은 있었지만 그런 체험을 한다고 해서 드려본 것이다. 드리고 나서 영이 맑아지는 역사가 일어났다. 영혼의 곤고함이 없어지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마음이 생겼다. 이런 차원에서 나도 회개의 번제 예물을 주장하게 된 것이다. 확신을 갖기 위해서 그렇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회개의 번제예물을 통해 되더라 이 말이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구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 예수님은 화목제물(요일 2: 2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로 바쳐지셨다. 화목제든, 속죄제든, 번제든, 모든 제사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제사를 통해 완성된 것 아닌가? 그런데 이것을 헌금으로 적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 아닌가?
△십일조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 십일조와는 다른 얘기다.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6대 예물이 있다. 십일조까지 해서(오 목사는 구약의 오대 제사에 십일조를 포함해 6대 예물이라고 표현했다)! 오대 예물 중에서···.

- 5대 예물이 아니라 5대 제사 아닌가?
△5대 제사다, 그리고 십일조까지 포함하면 6대 예물이다. 이 예물을 율법과 진리로 나눈다면 예물 중에 진리에 해당하는 예물이 있다.

- 그게 무슨 말인가?
△ 제사 중에서도 진리가 되는 예물이 있다는 거다. 그게 뭐냐 하면 번제와 십일조다. 모세로 말미암아 시작된 제사에서 번제는 빠진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시작된 것이다. 아브라함은 십일조와 번제를 드렸다. 번제와 십일조는 모세로 말미암지 않았기 때문에 그건 진리다. 다른 예물은 없어져도 이건 율법이 아니기 때문에 주님도 폐하지 않았다.

- 십일조 문제는 논외로 하자. 번제를 폐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짐승의 각을 떠서 불을 피워서 드려야 한다는 말씀인가?
△내가 말하는 것은 의미가 살아 있다는 것이다. 십일조와 번제는 의미가 살아 지금도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 그러면 번제의 의미를 헌금으로 적용하는 이유가 뭔가?
△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할 때 보여 달라는 것이지. 그것을 뭘로 보여줘요. 마음으로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네 마음이 어디 있느냐, 물질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했다. 주님은 반드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말씀대로 사느냐’ 하는 부분을 반드시 물질로 보여 달라고 했다. ···

번제 예물이라는 것도 십일조도 마찬가지지만 네가 내 말씀대로 사느냐, 그러면 네 마음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 십일조는 한국교회에서 금하는 곳이 없다. 그렇다면 목사님은 십일조처럼 한국의 모든 교회가 번제예물이라는 것을 바쳐야 한다고 생각하나?
△ 나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번제를 다 드리면 이렇게 환란은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하고 번제를 드린 사람의 말을 종합해 봤을 때, 온전한 번제, 한꺼번에, 양의 번제(100만원), 송아지 번제(300만원)를 드리게 되면 확실한 건 우리 기독교인 중에 물질적 어려움 겪는 사람 이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 빌려서라도 번제헌금을 드리라고 하셨다. 혹시 지금까지 목사님이 받은 번제헌금 중 가장 큰 금액은 얼마였나?
△사람들이 돈에 굉장히 인색하다. 가장 많이 받은 게 암소번제다(500만원). 몇 억원 갖고 있는 사람도 인색하다.

- 혹시 번제헌금 드린다고 현금서비스받다가 더 큰 부채를 진 사람은 없었나?
△글쎄···. 번제 헌금을 드린 후 서로 연락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 이후는 내가 알 수가 없다.

- 목사님은 번제 헌금을 가장 많이 드렸을 때가 얼마였나?
△한번에 100만원씩, 양의 번제로 드린다. 총 1천1백만원을 드렸다. 일년에 2~3차례를 드린다.

- 책 보면 4년 동안 1억여원이 들어왔다고 하셨는데 그게 번제헌금이었나?

△ 아니다. 지금도 번제 헌금 그 정도 들어오지 않는다. 인터뷰 했지만 어떻게 편집이 될지 모르겠다. 일천번제를 일반 교회에서 받고 있다. 그러면서 내가 주장하는 번제헌금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말이 맞지 않다. 번제헌금에 대해 잘못됐다고 말하려면 먼저 한국 교회에서 실행하는 일천번제도 하지 말아야 한다.

- 설교시간에 케네스 해긴이란 사람에 대해 많은 강조를 하시는 것을 본다. 이 분의 영향을 많이 받았나?
△삼국지에 보면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물리쳤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말을 인용하고 싶다. 돌아가신 해긴 목사님이 나를 살렸다고 말하고 싶다. 그분으로 인해 믿음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게 됐다.

- 귀신에 대한 강연을 하면서 귀신이 타락한 천사라는 정통교리는 성경적 근거가 없다고 비판하시더라. 그러면서 귀신은 ‘아담 이전의 사람들’이라는 설이나, ‘불신자 사후의 영이 귀신이다’는 학설도 소개하셨다. 오 목사의 귀신론은 어디서 영향을 받았는지 궁금해졌다.
△신학교 시절에 P목사의 서적을 탐독했다. 그러나 읽다가 집어 던졌다. 그리고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인 L목사의 서적도 섭렵했다. 그러나 그 책도 읽다가 던졌다. P목사는 L목사의 설교를 그대로 베꼈더라. 내가 원조를 봐야지 모방품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L목사는 입만 살아 있더라. 성령의 역사에 대해 말만 풍성하게 할 뿐이었다. 그 다음부터 보지 않았다.

외국의 사상들을 종합하면, 해긴 목사님 등도 뭐를 말하느냐 하면 아담 이전에 죽은 사람이 귀신이다고 말하는데 나는 뭘 말하고 싶으냐 하면 확실한 것은 귀신은 타락한 천사는 아니다는 것이다. 그거 하나는 확실하다. 그 외에는 더 말씀드리기 어렵다. ··· 그러나 내 사상의 90%는 해긴 목사의 영향을 받았다. 그에 준해서 생각하면 될 것이다.

- 번제헌금도 케네스해긴의 영향을 받은 건가?
△아니다.

- 귀신론의 영향은 베뢰아아카데미에서 배운 것인가, 여기저기서 책을 읽고 결론 내린 것인가?
△ 다양한 책을 많이 봤다. 다양한 책을 파악하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이 뭔가? 세가지 일을 하셨다.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하셨다. 영혼구원과 물질적 축복과 질병에서의 회복이다. 성경은 이 세가지를 말한다. 설교도 이 세가지를 해야 한다. 영혼 구원만 말하면 100%가 아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이 세가지를 말해야 한다. 영혼구원은 중요하지만 받을 구원이 2개가 더 있다는 것이다. 물질적 복과 건강을 받았느냐 하는 것이다. 이 세가지를 받아야 완전한 구원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시편 1편에 복있는 사람이 원어에는 복수로 돼 있다.

- 세 가지를 받아야 완전한 구원이면 바울같은 경우 물질적으로 어려움은 물론 건강하지도 못한 사람이었다. 눈에 가시가 있지 않았나? 바울은 완전한 구원을 못 받은 사람인가?
△ 바울은 돕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 필요할 때마다가 물질이 채워졌다. 바울은 순교를 당했지 질병으로 죽은 게 아니다. 건강이 안 좋았다면 병들어 죽었어야 한다. 건강이 좋았다. 안질만 있었을 뿐이다. 바울도 역시 그 복을 다 누렸다. 우리가 구원을 받으려면 완벽한 구원을 받아야 한다.

- 예수님 믿지만 가난한 사람들도 많다. 그 가운데 암이 생겨 암으로 돌아가시는 분도 있다. 그런 분들은 완전한 구원을 못 받은 건가?
△말하자면 완벽한 구원을 받지 못한 것이다. 영혼구원은 받았지만. 나는 완벽한 구원을 추구한다. 왜냐하면 주님이 그런 길을 추구하러 오셨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게 나는 교인들이 가난한 것이다.

- 책을 주문한 뒤에 읽고서 목사님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없었나?
△3개월마다 모 기독교 방송에 홍보를 하는데 항의나 이의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 목사님 주장은 기하성 교단은 인정하지 못할 교리들이다. 번제헌금도 그렇고 귀신론도 마찬가지다. 만일 교단에서 이것을 잘못됐다고 지적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하겠다. 내가 무슨 힘이 있겠나. 목회를 위해 태어났지 번제나 귀신론을 위해 태어난 게 아니다. 방해된다면 버리겠다. 그러나 스스로는 그것을 믿고는 있을 것이다.
 



 

<친밀한 기도를 하면 100% 응답받는다> 주요 내용 발췌록(정리 정윤석 기자, www.amennews.com).

“제가 응답을 많이 받는 이유는 바로 주어 3인칭을 1인칭으로 고백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18:1절인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고백을 ‘여호와’를 ‘예수님’으로 바꾸어 수도 없이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요 21:15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는 고백을 매일 1시간씩 고백을 합니다. 눈물이 나오든 나오지 않든 주께서 관계없이 수도 없이 고백을 합니다. 그러면 형통이 찾아오고 돈이 오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성경 구절을 암송해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렇게 성경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어 3인칭으로 고백하지, 주어 1인칭으로 고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응답을 많이 받는 이유는 바로 주어 3인칭을 1인칭으로 고백하기 때문입니다”(친밀한 기도를 하면 100% 응답받는다, 오유식 목사, 다바르 출판사, 2010년, 6p).

“번제 예물을 드리고 나서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팔자와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번제 예물을 드리고 나서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팔자와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이런 팔자나 운명이라는 말을 우리 기독교인들이 사용해서는 안되는 말들입니다. 그러나 제가 굳이 이런 말들을 도용해 표현한 것은 제가 얼마나 번제 예물을 드리고 복을 많이 받았는지 한마디로 대변해 주는 말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번제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고 나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이루어졌고 인생역전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게도 저주 받았던 인생 같았던 저에게 복들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번제 예물을 처음 드린 후부터 지금까지 계획했던 일들이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고, 물질의 어려움을 크게 겪어 보지 못했고, 언제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17p).

“총 번제 헌금을 1천 만원을 하나님께 드린 후 ···형통과 복들, 그 자체의 삶을 지금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 때 번제 예물에 대하여 잘 알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총 번제 헌금을 1천 만원을 하나님께 드린 후 지금까지 형통과 복들, 그 자체의 삶을 지금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굴곡이 많았던 인생에 굴곡과 내리막과 오르막이 없는 평탄대로를 걷게 되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저는 번제를 생각할 때마다 번제 헌금의 비밀을 누구보다 먼저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번제 헌금을 통해 인생의 대로와 복들과 서광과 양지가 찾아왔기 때문입니다”(18p).

“번제헌금을 반드시 매년, 아니 2~3년에 한번씩 드리고 눈물로 주님을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번제헌금을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물질 문을 여는 물꼬이며, 하늘 문을 여는 물꼬입니다. 다시 말해 기도응답의 하늘문을 여는 물꼬가 바로 번제헌금이라는 말입니다. 주님을 눈물로 사랑하며 성령이 역사하시는 것을 상상하며 기도하는 기도는 무척 중요합니다. ···

그러나 저처럼 2003년부터 지금까지 한번의 실수 없이 거의 완벽하게 100% 가까이 기도응답을 받지는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응답의 물꼬이며, 하늘문을 여는 물꼬이며, 건강의 문을 여는 물꼬이며, 물질의 문을 여는 물꼬인 번제헌금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응답의 물꼬를 열고 싶고, 진짜 친밀한 기도를 하고 싶으시면 번제헌금을 반드시 매년, 아니 2~3년에 한번씩 드리고 눈물로 주님을 사랑하시길 바랍니다”(19p).

“기도응답의 첫 번째 비밀은 번제헌금을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응답의 첫 번째 비밀은 번제헌금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비밀은 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건을 만드는 방법은 첫째로 주님을 눈물로 사랑하면 되고, 둘째로 묵상 기도를 많이 해야 하고, 셋째로 상상하며 성령의 임재를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하고, 넷째는 축사기도와 선포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진짜 친밀한 기도인 번제헌금을 드리고, 묵상하고, 주님을 눈물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백발백중 기도응답은 받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20p).

“목사님은 '황소로 드리려면 900만원을 번제 헌금으로 드려야 하고'”

“2002년 11월 역시 교회가 부흥되려다 공중분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말도 못하는 좌절과 절망 가운데 있었습니다. 간신히 몸과 마음을 추슬러서 2003년 1월에 군산의 어느 기도원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강사 목사님과 상담을 하는 가운데 강사님은 말씀하시길 40일 작정기도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40일 작정 기도를 하되 그냥 하지 말고 번제헌금을 드린 후에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번제는 구약의 말씀인데, 신약에 무슨 번제 헌금을 드리느냐고 말입니다. 그리고 2주일 정도 흐른 후 우리는 그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러면 번제 헌금을 드리려면 얼마 정도를 드려야 하느냐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그 목사님은 ‘황소로 드리려면 900만원을 번제 헌금으로 드려야 하고 암소로 드리려면 500만원을 드려야 하고, 송아지로 드리려면 300만원을 드려야 하고 양으로 드리려면 100만원을 드려야 한다’고 했습니다”(20p).

“번제헌금을 드린 후 곧바로 성도가 왔고, 교회가 부흥되기 시작되었다는 것과 기도하면 거의 100% 가까이 응답이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우리 부부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 우리가 그 동안 주님께 큰 돈을 드려본 적이 있느냐? 한번 드려보자’하고. 현금 서비스를 받아 번제헌금으로 그 강사 목사님께 100만원을 드렸습니다(당시 강사 목사님은 경기도에서 목회하셨다) 그리고 4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4년동안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4년 동안 물질적으로 예전처럼 어려움을 겪어 본 적이 없다는 것과, 교회가 무너지자마자 번제헌금을 드린 후 곧바로 성도가 왔고, 교회가 부흥되기 시작되었다는 것과 기도하면 거의 100% 가까이 응답이 왔다는 것이었습니다”(20p).

“금 나와라 뚝딱하면 금이 나오고, 은 나와라 뚝딱하면 은이 나오게 하는 것이 믿음이라 했습니다”
“4년이 지난 후 제가 잘 아는 목사님의 교회에 부흥회가 있다고 해서, 인사치레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 강사님은 말씀하시길 번제헌금을 드리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강사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자주 무너졌던 교회가 번제를 드린 후 한번도 무너진 적이 없었고 물질적인 어려움을 겪어본 적이 없었고, 또한 기도만 하면 응답이 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와 있는 번제라는 단어를 다 찾아보고 연구를 했습니다. 그랬던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저의 책 <나는 기도응답을 100% 받고 있다>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믿음이란 불가능이 없는 것이며, 믿음은 금 나와라 뚝딱하면 금이 나오고, 은 나와라 뚝딱하면 은이 나오게 하는 것이 믿음이라 했습니다”(20p).

“번제 헌금은 금 나와라 뚝딱하면 금을 나오게 만들었고, 은 나와라 뚝딱하면 은이 나오게 만드는 그런 것”
“신약의 믿음이 이런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 같이 구약에서 모든 문제의 해결의 답은 다 번제헌금으로 끝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구약에서 문제가 있을 때마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며 대안이 번제헌금으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번제 헌금은 금 나와라 뚝딱하면 금을 나오게 만들었고, 은 나와라 뚝딱하면 은이 나오게 만드는 그런 것이었습니다”(20p).

“어려움을 당하는 분이 계시면 번제헌금을 드리고 금식하고 작정하고 주님을 눈물로 사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40일 작정 기도를 할 때도 그냥 작정을 한 것이 아니라 번제헌금을 드리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교회가 무너지지 않았고, 물질의 공급이 끊어지지 않았고, 거의 100% 가까이 응답을 받게 되어 기도응답 전문학교와 퍼즐흐레마 성경 아카데미가 나왔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중에 어려움을 당하는 분이 계시면 번제헌금을 드리고 금식하고 작정하고 주님을 눈물로 사랑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게 될 것입니다”(22p).


“번제헌금을 드릴 때는 반드시 번제헌금에 대하여 잘 아는 교회나 목사님께 드려야 합니다”
“대부분의 헌금은 본인이 출석하는 교회에 드려야 합니다. 특별히 십일조를 가지고는 선심을 쓸 수 없습니다. 즉 십일조를 가지고 임의로 선교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십일조는 이렇게 반드시 본인이 섬기는 교회에 드려야 말 3:10 말씀을 체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번제 헌금은 좀 다릅니다. 제가 은혜받은 목사님에게 번제를 드려 놀라운 체험을 했던 것 같이 번제헌금은 이렇게 은혜받은 곳에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번제헌금은 다른 어떤 헌금과는 구별되며, 잘못드리면 차라리 드리지 않은 것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 브라함이 번제헌금을 잘못 드려 이스라엘은 430년 동안 종노릇 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은 애굽으로부터 큰 대접을 받아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애굽은 요셉에 의해 은혜를 입어 강국이 되었고 요셉에 의해 최초로 세금 징수의 원칙이 생겨졌지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마땅히 대접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종살이 한 것은 아브라함이 창 15:10절을 보면 번제헌금을 잘못드렸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울은 삼상 13:13절을 보면 번제헌금을 잘못드려 영원히 그 가문에서 왕이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번제헌금을 드릴 때는 반드시 번제헌금에 대하여 잘 아는 교회나 목사님께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드린 번제헌금을 위해 기도해 줄 때 번제헌금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목회자는 그 번제헌금에 대해 그 가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 헌금과 똑같이 생각해 기도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번제헌금은 일반 헌금기도와 그 차원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번제헌금을 드리기 전 성도가 할 기도가 따로 있고, 목회자가 할 기도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번제 헌금을 드릴 때는 반드시 번제 헌금에 대하여 잘 아는 목회자나 교회에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번제에 대해 은혜받은 곳에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은혜받은 목사님께 드렸던 것 같이 말입니다”(22~23p).


“번제 헌금을 드리면 기도해도 안되고, 금식해도 안되고, 전도해도 안되고, 사업을 해도 안되고, 질병을 위해 기도해도 안되던 문제들이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울어도 안되고, 눈물 많이 흘려도 안되던, 사면초가와 같이 막혀 있던 길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모든 문제해결의 대안이 바로 번제입니다. 이 번제헌금을 드리고, 교회 부흥과 재정 문제가 해결되신 분들이 많고, 또한 이 번제헌금을 드리고 암을 비롯한 불치병에서 치료되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번제헌금을 드려 27살에부터 끼던 안경을 50살에 벗어던졌고, 16살에 정신병에 걸린 사람이 번제헌금을 드리고 나서 20년만에 정신병에서 치료가 되기도 하였고, 그린벨트 지역에서 건축할 수 없는 기도원을 번제헌금을 드린 후 건축허가가 떨어져 건축할 수 있었고, 어떤 분은 번제를 드려 부모님과 30년 가까이 등을 지어 왕래가 끊어졌는데, 그 부모가 16억이라는 재산을 상속해 주었고, 어떤 분은 공무원으로 더 이상 진급이 불가능했을 때 번제를 드려 동장으로 발령받게 되었고··· 또 어떤 분은 자녀의 사업이 잘되지 않아 번제를 드렸는데 그 후 사업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 너무 바빠 예배에 참석하지 못할 정도가 되기도 했습니다”(24p).

“그렇게 자주 공중분해 되던 교회가 번제헌금 한번 드리고 나서 4년 동안 약 1억 6천만이 왔고···”
“저도 그렇습니다. 저희 교회도 그렇게 자주 공중분해 되던 교회가 번제헌금 한번 드리고 나서 4년 동안 약 1억 6천만이 왔고, 교회는 계속 부흥되고, 공중분해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번제의 능력을 알기에 매년 1월에 번제를 드립니다. 그러면 물질적인 어려움을 그렇게 많이 겪지 않게 됩니다. 저는 체험상 압니다. ···

그런데 번제를 드리고 사업을 한다든가, 취직을 한다든가, 목회를 하면 오늘날과 같은 불경기와 잘되지 않는 목회가 망하는 일이 거의 없게 됩니다. 아니 망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원금까지 날려 버리지만, 번제를 드리고 사업을 하면 원금은 보장받게 되는 것입니다”(24p).

“번제헌금을 드릴 땐 먼저 회개의 번제를 드리고, 그 다음에 소원의 번제를 드렸으면 합니다. 또한 제가 아는 분들 중엔 회개의 번제를 드렸더니 영안이 열렸다 하는 분들도 만나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들에게 번제를 드리되 회개의 번제를 먼저 드릴 것을 제안합니다. 그러면 덤으로 영안도 열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제해결의 번제인 소원의 번제를 드렸으면 합니다. 그러면 아마 번제를 드리고 문제 해결받지 못하는 분들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번제를 드리면 보통 빠른 분들은 그 즉시 역사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4개월부터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런 번제의 역사하심을 알기에 저는 매년 첫 달에 번제를 주기적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도 이렇게 번제를 매년 첫 달에 주기적으로 드렸으면 합니다”(27p).

“번제헌금 드리면 주님이 이 땅에 직접 강림하셨던 것처럼 현장에 직접 오셔서 받고 복 주신다”
“다른 모든 기도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듣습니다. 그러나 번제는 하늘에서 듣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이 땅에 직접 강림하셨던 것처럼, 번제 헌금을 드리면 하나님이 번제헌금 드리는 현장에 직접 오셔서 번제헌금을 받고, 기도를 들어주시고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번제헌금을 드리면 이런 엄청난 복들이 오는 것입니다. 번제헌금만은 하나님이 하늘에서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직접 드리는 장소로 오셔서 강림하여 받으시고 기도를 들으시고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

다른 헌금은 하나님이 하늘에서 받으시지만, 번제 헌금만은 하늘에서 오셔서 직접 강림하여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번제헌금을 드리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또한 출 29:42절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여기서 보면 번제를 드리면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고 했습니다. 출 29:42절에서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번제를 드리면, 직접 강림하셔서 우리를 만나 주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번제를 드리면 모든 문제들이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28p).

“번제도 승화되어 번제 예물로 지켜져야 합니다”
“유월절 절기는 예수의 수난으로 승화되었고 제사 제도는 주님의 죽음으로 승화되었고, 십계명은 새계명으로 승화된 것입니다. 결코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또한 각 제사제도는, 지금도 그 의미가 그대로 남아 있어, 소제와 화목제는 지금의 감사헌금으로 지켜지고 있고, 속죄제와 속건제는 지금도 회개 예물로 그대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구약의 예법이 그대로 승화되어 그 의미가 사라지지 않고 지켜지고 있는데 왜 유독 번제만은 그 의미가 승화되어 지켜지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번제도 승화되어 번제 예물로 지켜져야 합니다”(28p).

“(눅 2:22~24 등을 설명한 후)주님의 부모가 번제를 주님을 대신해 드린 것도 결국 예수님 당신이 드린 것과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도 이렇게 번제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시대와 현대 시대가 다른 점은 번제를 주님 시대에는 동물로 드렸지만, 현재는 예물로 드린다는 것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것은 주님 시대에는 농사가 목축업이었기에 동물로 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농사는 목축업이 아닙니다.

지금의 농사는 돈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예물은 돈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피를 흘려야 하는 이유도 있었지만 그냥 예물 차원에서만 생각해 본다면, 이렇게도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처럼 중요한 제사(헌금)를 우리는 그동안 멀리한 것일까요? 그것은 그 중요성을 잘 몰라서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 중요성을 알게 된 이상 이제부터는 솔로몬과 같이 자주 많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문제가 급속도록 해결되기 시작할 것입니다”(31p).

“모든 선지자들이 다 번제헌금을 드림으로 문제를 해결받았습니다”
“모든 선지자들이 다 번제헌금을 드림으로 문제를 해결받았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으로부터 무지개 약속을 얻어냈는데 성경은 노아가 이렇게 무지개 약속을 얻어낸 것이 금식기도나, 작정기도나 구걸식 기도로 얻어낸 것이 아니라 번제헌금으로 얻어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노아에게 손가락을 걸고, 다시는 물로 멸망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이 바로 무지개 약속입니다. 그런데 이 무지개 약속을 끌어낸 것이 바로 노아의 번제헌금이었습니다. 노아가 번제헌금을 드린 직후, 하나님이 약속하셨다고 성경엔 나오고 있습니다.···

금식기도를 통해서 얻어낸 것이 아니라 번제헌금을 드림으로 얻어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물 심판에 종지부를 찍고, 다시는 물론 멸망하지 않게 만든 것이 바로 이 번제헌금이었던 것입니다. 번제 헌금은 이렇게 엄청난 것입니다”(34p).

“에벤에셀의 승리가 나온 것은 금식도 아니고 기도도 아닌 바로, 번제헌금으로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삼 상 7:3~17을 읽은 후) 금식과 기도로도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가 9절 번제헌금을 드리자마자 10~11절 블레셋을 하나님이 우레로 그들 스스로 폐하여 돌아가게 만들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스라엘은 이 전쟁에서 승리했고 12절 에벤에셀이라는 말이 처음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에벤에셀의 승리가 나온 것은 금식도 아니고 기도도 아닌 바로, 번제헌금으로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당신도 에벤에셀하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싶다면, 번제헌금을 드리면 됩니다”(37p).

“형통하기를 원하면, 번제헌금을 먼저 드리고 나서 사업·목회를 하시든지 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형통하기를 원하면, 번제헌금을 먼저 드리고 나서 사업을 하시든지, 직장을 다니시든지, 목회를 하시든지 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질병이 있다면 번제헌금을 드리고 치료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문제가 해결되지 그렇지 않고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입니다”(42p).

“회개의 번제헌금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당신의 가정에 찾아온 우환의 문제가 종식되고 죄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다윗이 인구조사를 해 삼재를 만났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윗은 회개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회개의 번제헌금을 드리자 이 삼재의 문제와 재앙의 문제가 일시에 해결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가정에 우환이 오고 있다면, 그것을 종식시키기 위해 말로만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의 번제헌금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당신의 가정에 찾아온 우환의 문제가 종식되고 죄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45p).


“갑부로 살고 싶다면 솔로몬보다 더 자주 더 많은 번제인 100억 정도를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솔 로몬의 부와 록펠러와 빌게이츠의 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부를 솔로몬은 어떻게 받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말씀드린 것과 같이 그가 한 것이라고는 오직 한 가지, 번제를 매년 세 차례 드리고, 황소로 일천번제로 90억원을 드린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솔로몬보다 더 부유해지고, 갑부로 살고 싶다면 솔로몬보다 더 자주 더 많은 번제인 100억 정도를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책을 보시는 분들 중에 록펠러와 빌게이츠와 솔로몬을 능가하는 새로운 인류 최대의 부자가 여러분 가운데서 나올 것이며, 또는 여러분 자녀에게서 나오게 될 것입니다”(47p).

“당신도 한번 빌려서라도 번제헌금을 드려보지 않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무지개 약속과 여호와 이레와 에벤에셀이라는 말은 번제헌금을 드린 자들에게 나온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무지개 약속을 얻어내고, 여호와 이레를 체험하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하시기를 원하시면 번제헌금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번제헌금을 드리지 않은 분들은 이 말을 사용할 권리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말들은 다 번제헌금을 드린 후 나온 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렇게 번제헌금을 드린 모든 믿음의 선배들은 다 놀라운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이처럼 번제헌금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제사이며, 헌금이며, 예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도 한번 빌려서라도 번제헌금을 드려보지 않겠습니까?”(53p).

“구약의 문제 해결의 방안은 바로 번제였습니다. ···그 때는 소나 양으로 드렸지만 지금은 번제 헌금으로 대신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모든 문제 해결방법은 번제였습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을 보면 아브라함도 그렇고 이삭도 그렇고 선지자들도 그렇고 다윗도 그렇고 문제가 있을 때마다 그들은 자주 번제헌금을 드렸던 것입니다. 때로는 문제로 인해, 때로는 영적 전쟁의 승리를 위해, 때로는 소원 성취를 위해, 때로는 기도응답을 받기 위해, 때로는 회개를 위해, 때로는 삼재를 위해 번제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문제 해결의 방안은 바로 번제였습니다. 신약인 지금도 역시 그 의미는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 때는 소나 양으로 드렸지만 지금은 번제 헌금으로 대신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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