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생활환경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이단단체를 꼽으라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안식교)가 빠지지 않을 것이다. 주변을 조금만 관심 있게 둘러봐도 쉽게 눈에 띄는 단체가 안식교, 안식교 관련 업체다. 사실 성도들은 안식교보다 SDA영어 학원을 먼저 접하는 경우가 많다.
SDA영어학원은 안식교에서 설립한 외국어학원이다. SDA라는 용어 자체부터가 Seventh-day Adventist Church(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약자다.
안식교측 외국어학원의 경우 공통적으로 SDA라는 용어와 로고를 건물에 사용한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분별이 가능하다.
최근엔 삼육외국어학원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어학원도 만들었다. 명칭은 킨더레스트다.
영어를 잘 가르친다는 이유로 정통교회 성도들이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지 않고 SDA 어학원에 등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는 같은 교회 성도의 집에 갔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집안에 삼육식품에서 만든 삼육두유 박스가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삼육두유가 어디서 나왔는지 아는가?”라고 물었으나 그 성도는 “잘 모른다”며 “삼육 제품이 다들 좋다고 해서 사 놓았다”고 말했다. 교회 성도들 중 제품이 좋다는 말을 듣고 삼육식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안식교는 지(智), 덕(德), 체(體)를 합쳐서 삼육(三育)이라고 부른다. 삼육은 그들의 교육 이념이다. 그 명칭을 따서 안식교의 식품 사업을 담당하는 업체의 명칭을 삼육식품으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안식교의 건물들도 대형화하고 있다.
세련된 건물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이상구 씨(삼육대 보건복지대학원 겸임교수)의 건강관련 강의가 아직도 안식교 홍보의 도구가 되고 있다.
종종 정통교회에서도 이상구 씨의 건강관리법과 그의 간증을 책으로 펴내는 경우가 있었다. 모 출판사에서 <복음과 건강>, <하나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책이 나왔다. 그러나 지금은 절판됐다. 기독교대형 출판사 중 하나인 그 회사는 이 책자를 절판하기까지 아무런 사과나 잘못에 대한 시인이 없었다.
이상구 씨는 ‘뉴스타트’ 건강법을 강조한다.
‘뉴스타트’란 말도 안식교에서 예언가로 추앙하는 엘렌 G. 화잇이 저술한 ‘치료봉사’에서 처음 소개된 개념이다. '뉴스타트‘(NEWSTART)는, 영양(Nutrition), 운동(Exercise), 물(Water), 햇빛(Sunshine), 절제(Temperance), 공기(Air), 휴식(Rest) 그리고 신뢰(Trust in God)의 첫 글자를 조합했다. 건강 관리법에 대한 강의를 듣다가, 채식에 대한 교육을 받다가 안식교에 첫발을 딛는 성도들이 더러 있다. 건강을 매개체로 접근하는 안식교에 대해 주의를 거듭해야 한다.
안식교의 교육 사업 분야로는 삼육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등이 있다.
안식교에 대해 일부 교계 인사들이 이단이 아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단옹호언론의 힘도 적지 않았다. 이단옹호언론 중에는 노골적으로 안식교가 이단이 아니다고 대서특필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안식교는 1915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예장 통합과 합동이 분열되기 전)에서부터 관계자는 면직·제명을 시켰고 1994년 예장 통합 80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했다. 시한부 종말론을 이단사상으로 보는가?
그렇다면 안식교도 이단이다. 안식교는 1844년 10월 22일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주장한 시한부종말론에서 출발했다. 이외에도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하나님의 인, 일요일은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안식교의 주요 이단사상은 본 사이트 교회와신앙(www.amennews.com)의 ‘[이단성 핵심체크] 안식교(엘렌 G. 화잇)(2010년 3월 29일자 기사)를 보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