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들의 공통점은 대개 비슷하다. 어느 날 ‘특별계시’를 받았다는 선지자 내지 예언자가 등장해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SDA; Seventh-day Adventists, 안식교) 역시 그렇다. 성경 그 자체가 그리스도인의 신경(Creed)이 되기 때문에 자신들은 형식적인 신경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는 그들 역시 엘렌 G. 화잇(Ellen G. White)이라는 한 ‘특별한 메신저’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한다.
안식교에 따르면 이 미국인 예언자는 1844년부터 1915년까지 약 70년 동안 2000번 정도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계시는 오늘날까지 율법주의 구원론, 토요일 안식일문제, 조사심판설, 영혼멸절설, 영원지옥부재설 등 정통교회와 다른 안식교 교리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엘렌 G. 화잇은 누구인가? 그녀는 1844년 10월 22일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했던 윌리암 밀러(William Miller)의 시한부종말론 추종자들, 이른바 ‘재림파 신도들’ 중 한명이었다. 그런데 밀러의 재림예언이 불발로 끝나자(이를 두고 ‘대실망’이라고 일컫는다) 엘렌은 불과 두 달 만에 새로운 계시(?)를 받음으로 명실상부한 그의 계승자가 됐다.
“대실망으로부터 두 달 후인 1844년 12월의 어느 날 엘렌은 포틀랜드 남쪽에 사는 가족의 친구인 헤인스(Haines)의 집에서 다른 네 자매와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성령께서 엘렌에게 임했다. 그는 성경의 거룩한 예언자가 받았던 계시를 회상케 하는 방식으로 계시를 받게 되었다”(재림마을, <예언자 엘렌 G. 화잇>, ‘약한 자 중에 가장 약한 자’ 중에서).
안식교가 한국에 전해진 것은 1904년 하와이로 이민 가던 한국인들(이응현, 손흥조)이 일본 체류 중에 안식교인이 되어 되돌아와 포교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안식교 한국선교 100주년이던 지난 2004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안식교 신도들은 18만 여 명, 교회 수는 688개, 교역자 수는 3천 5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한국 안식교는 최근 12년 만에 약 3배 가까이 급성장하면서 약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203개국 1300만 여명으로 추산된다. 안식교의 이단성은 이러하다.
1. 안식교는 엘렌 G. 화잇이 받았다는 계시를 성경과 거의 동등하게 취급한다.
어느 이단단체든 오직 자기들만이 진리라고 말하려면 독특한 계시와 절대적 교리를 주장하기 마련이다. 안식교는 자신들의 창교자 엘렌 G. 화잇을 말세의 마지막 선지자로 추앙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그녀의 계시를 통해 요한계시록 14장에 등장하는 ‘세 천사’의 메시지를 자신들에게 위탁했다고 주장한다.
“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의 기별’은 주님의 오심을 준비시키기 위하여 세상에 선포되는 하나님의 마지막 기별을 의미한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재림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교리들은 무엇입니까?’ 중에서).
“재림교회는 하나님께서 한 특별한 기별, 즉 요한 계시록 14장에 묘사된 세 천사의 기별을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그리고 백성에게 선포하라(6절)는 사명을 자기들에게 위탁하셨다고 믿는다”(재림마을, <예언자 엘렌 G. 화잇>, ‘사명’ 중에서).
“재림교도들은 이 선물이 재림교회의 공동창설자 중 한 사람인 엘렌 G. 화잇(1827~1915)여사의 70여 년간의 목회적 봉사에서 체현(體現)되었다고 믿고 있다”(재림마을, <예언자 엘렌 G. 화잇>, ‘확신’ 중에서).
이렇게 특별히 주어진 엘렌 G. 화잇의 계시가 성경과 거의 동등한 권위를 가졌다는 것이 안식교의 주장이다.
“오늘날 성경의 존재가 그 밖의 다른 영감된 권위의 등장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 반대로 구약과 신약성경에 나오는 하나님 말씀에는 성령의 은사(예언을 포함하는)가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자기 백성들 사이에서 계속 나타날 것을 말세에 사는 독자들에게 말해 주고 있다. 성경과 예언의 은사는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그 둘 다를 가질 수 있으며 또한 가져야 한다”(재림마을, <예언자 엘렌 G. 화잇>, ‘예언자, 계속되는가’ 중에서).
“그 때 갑자기 성령께서 엘렌에게 임했다. 그는 성경의 거룩한 예언자가 받았던 계시를 회상케 하는 방식으로 계시를 받게 되었다”(재림마을, <예언자 엘렌 G. 화잇>, ‘약한 자 중에 가장 약한 자’ 중에서).
“성령의 은사들 중에 하나는 예언하는 것이다. 이 은사는 남은 교회임을 확인하는 표징이며, 그것은 엘렌 G. 화잇의 봉사를 통해 나타났다. 하나님의 사자로서, 그의 저술들은 지속적이고도 권위 있는 원천으로서 교회에 위로와 인도와 교훈과 교정을 제공한다. 또한 그의 저술들은 성경이 모든 가르침과 경험들을 시험하는 표준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재림마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기본교리 28>, ‘18. 예언의 선물’ 중에서).
그러나 안식교의 이런 주장은 너무 억지스럽다. 성경은 완전하고 무오한 특별계시로 성경 이외의 다른 어떤 계시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계 22:18~19). 안식교와 달리 정통교회는 성경만이 모든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함의 표준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믿는다(딤후 3:16).
2. 안식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전 심판이라는 ‘조사심판’이 1844년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안식교에는 독특하고 희한한 교리가 있다. 소위 ‘2300주야 교리’와 ‘조사심판 교리’다. 그리고 이 교리는 안식교 교리의 핵심이다. 안식교측에서도 이 교리를 “안식교 교리의 기초요 큰 기둥과 주추가 되는 것”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으니 말이다. 2300주야 교리는 한마디로 ‘1일=1년’으로 계산하는 안식교식 연대계산법으로, 2300주야의 기산점은 B.C. 457년이 되고, 2300주야의 끝은 1844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조사심판 교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1844년 이전까지는 성소봉사를 하다가 1844년 이후로는 지성소봉사 즉, ‘조사심판’을 시작했다는 교리다.
“지상 성소의 원형으로 하늘 성소가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승천 하신 후 그곳에서 인간을 위한 중보자로서 대제사장되어 봉사하고 계신다. 특히 그리스도의 봉사는 성소봉사와 지성소봉사 두 국면으로 이루어진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재림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교리들은 무엇입니까?’ 중에서).
“그리스도께서 영광의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기 전에 모든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심판이 하늘성소에서 있으며(단 7:9~10, 벧전 4:17, 18) 이를 ‘조사심판’ 혹은 ‘재림 전 심판’이라고 부를 수 있다(조사심판이란 용어는 성경에 없으나 책을 펴고 조사하는 일은 분명히 있다. 삼위일체라는 용어도 성경에 없으나 성경에 삼위일체에 관한 표현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독교들은 그 용어가 정당하다고 믿는다. 조사심판도 마찬가지이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재림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교리들은 무엇입니까?’ 중에서).
“그분은 2,300주야의 예언 기간의 끝인 1844년에, 그분의 속죄 봉사의 두 번째요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셨다. 그것은 모든 죄의 최종적 처리에 해당되는 조사심판의 사업이며, 고대 히브리 성소가 대속죄일에 정결케 되는 의식으로 예표되었던 것이다. …조사심판은 죽은 자들 중에 누가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고 있으며,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첫째 부활에 참여하기에 합당한가를 하늘의 주민들에게 계시해 준다. …그리스도의 이 봉사가 끝나면 재림 전에 인간을 위한 은혜의 기간도 끝난다”(재림마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기본교리 28>, ‘24. 하늘성소에서의 그리스도의 봉사’ 중에서).
그러나 안식교의 이런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과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해 들어가셨다고 증거하고 있으며(히 6:20),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다고 선포하고 있기 때문이다(히 9:12). 엘렌 G. 화잇의 개인적 환상에 근거해 성경이 말하지 않는 ‘조사심판’이라는 교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성경은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운명하실 때 성소와 지성소의 구분이 없어졌다(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고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다(히 10:19~20).
3. 안식교는 지옥의 존재를 부인하고 영혼멸절설을 주장한다.
안식교는 사후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고 소위 영혼멸절설을 주장한다. 즉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의인은 부활하여 영생하지만, 악인은 부활하여 불태워 소멸되기 때문에 지옥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안식교의 주장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 재림 이전의 죽은 자들은 지금 무의식 상태에 있다.
“사람은 창조시에 조건적 불멸을 가지도록 창조되었음을 믿는다. 무조건적 불멸이나, 육체는 멸하지마는 영혼은 불멸한다는 사상을 믿지 않는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다른 교회와의 교리 비교’ 중에서).
“최후의 심판 때에 악인은 불못에서 완전히 멸절한다고 믿는다. 불이 영원히 타는 지옥에서 영혼들이 영원히 고통한다는 것은 비실제적이며 비성서적이라고 믿는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다른 교회와의 교리 비교’ 중에서).
“그런데 우리는 당황하게 하는 일이 한 가지 있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이 죽은 후 곧 천당과 지옥에 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활을 믿는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당황스럽고 앞뒤가 안 맞는 견해입니다. 사람이 죽어 곧 천당이나 지옥에 간다면 왜 예수께서 그를 믿고 죽은 자들을 데리러 다시 오셔야 하며,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야 할까요? 당신도 이 앞뒤가 안 맞는 견해를 믿어오지는 않았습니까? 당신은 성경을 다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인간의 창조와 본질’ 중에서).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만일 죄인이 죽어 그 영혼이 지옥에 간다면 죄의 삯은 ‘사망’이 아니라 ‘고생’이라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가르칩니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사람의 사후상태’ 중에서).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악인들에 대한 영원한 벌(징벌)은 사망입니다. 악인들이 영원히 고통 가운데 존재한다고 하는 것은 사랑의 하나님의 품성에 비추어 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악인이 불과 100년도 못되는 생애 동안 아무리 많은 죄를 지었다 해도 그에 대한 대가로 영원한 세월 동안 고통을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재림과 부활’ 중에서).
“누가복음 3:17의 쭉정이를 태우는 ‘꺼지지 않는 불’이나 예레미야 17:27의 예루살렘 궁전을 태우는 ‘꺼지지 아니’하는 불 등도 쭉정이나 성문이 없어질 때까지 타는 불이지 쭉정이나 성문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꺼지지 않는 불, 혹은 영원한 불은 죄인이 완전해 소멸할 때까지 타는 불이라는 뜻이지 죄인이 계속 불 가운데 고생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죄의 삯은 사망인데 어떻게 죄인이 영원히 살 수 있단 말입니까? …죄인은 타지도 않고 오직 고통만 주는 영원한 불은 없습니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재림과 부활’ 중에서).
“유일한 불멸의 존재이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구속받은 자들에게 영생을 주실 것이다. 그 날이 되기까지는 죽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의식 상태가 된다. 우리의 생명되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부활한 의인들과 살아 있는 의인들은 영광스럽게 변화되어 공중으로 끌어올려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재림마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기본교리 28>, ‘26. 죽음과 부활’ 중에서).
또한 영혼불멸설은 오히려 사탄에 의해 시작됐다는 것이 안식교의 주장이다.
“사탄의 영혼불멸설은 일찌기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는데 기원전 5세기에 이집트를 방문한 소크라테스에 의해 헬라로 전파되었습니다. 이 교리는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에 의해 체계화되었고, 기원전 3세기에는 유대인들의 최대 해외 본거지인 알렉산드리아에서 신플라톤 철학이 형성되면서 로마제국 전역을 휩쓸었습니다. 이런 영향은 …오리겐에 의해 기독교에 소개되었고 기원 13세기에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해 확고한 교리로 집대성 되었습니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영혼불멸설의 기원’ 중에서).
그러나 성경은 영원한 영생과 함께 반드시 영원한 형벌에 대해 말씀한다(마 25:46). 영원한 형벌이 영원한 영생만큼 오래 지속된다고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부합한 것이다.
4. 안식교는 안식일을 비롯한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며,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천주교, 개신교 등이 바벨론이라고 주장한다.
안식교의 토요일 안식일 문제는 안식교가 가장 자랑스럽고 중요하게 여기는 교리다. 따라서 정통교회와 가장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들은 안식일 문제는 곧 구원문제라며 △안식일은 토요일이다 △안식일은 창조의 기념일이며 하늘에 가서도 안식일은 영원히 기념될 것이다 △십계명 중 넷째 계명이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안식일을 지켰으니 우리도 지켜야 한다 △안식일은 하나님 백성의 표징이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인이며 일요일은 짐승의 표다 △안식일 계명은 세 천사의 기별이다 △말세에는 일요일 준수자들이 안식일 교인들을 핍박할 것이다 라는 내용의 주장들을 한다.
“재림교회는 십계명이 모든 세대, 모든 사람의 생애와 행동의 표준임을 믿는다. 십계명이 폐지되거나 변경되었다는 것은 비성서적이라고 믿는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다른 교회와의 교리 비교’ 중에서).
“화잇 부부는 성경으로부터 도출한 논증에 기초하여 안식일을 준수하기 시작하였다. 7개월 후(1847년 4월 3일) 엘렌은 하나님께서 율법이 오늘날에도 동일한 구속력을 가진다고 보여주신 계시를 보았다”(재림마을, <예언자 엘렌 G. 화잇>, ‘C. 약한 자 중에 가장 약한 자’ 중에서).
“왜 안식일은 영원히 기념되어야 합니까? 그것은 창조의 기념일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늘에 가서도 안식일이 영원히 기념될 것이라고 말합니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안식일의 기원과 역사’ 중에서).
“날짜 하루 차이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너무 율법적이지 않습니까? 이것은 토요일이냐 일요일이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느냐 사람이 만든 계명에 순종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느냐 사탄의 권위에 순종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날짜 하루 차이가 아니라 순종의 대상이 누구인가와 당신의 구원이 달린 문제입니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안식일과 예언’ 중에서).
“바벨론=천주교회의 교황(법왕)과 그의 백성들과 그와 연합한 자들 천주교인, 개신교인…. 바벨론에서 나와서 참진리로 들어오라 요한계시록 14장 6~12절 화있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안식교본부교회 발행, ‘전쟁과 예언’ 전도지, 4면).
“왜 거짓 안식일 일요일날 쉬게 됐나. 서기 321년 3월 7일에 로마나라 천주교회에서 하나님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 나라 왕 콘스탄틴이 토요일 참 안식일을 거짓 안식일 일요일로 바꾸어 놓았고 오늘의 신앙책 4권 2페이지와 3페이지 7페이지에 자세하게 기록되었다. 거짓이 섞여서 혼잡하다고 해서, 더럽다고 (가증, 음행)해서 바벨론이라고 한다”(안식교본부교회 발행, ‘전쟁과 예언’ 전도지, 3면).
“이 세상의 마지막 전쟁은 예수님께서 오실 때 칠재앙을 내리시어 하나님의 참 진리를 거짓으로 조작해서 가르치는 바벨론 사람들을 다 죽이시고 하나님께서 완전히 승리하시는 전쟁임”(안식교본부교회 발행, ‘전쟁과 예언’ 전도지, 1면).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괴롭히고 하나님의 때와 법을 변경한 작은 뿔의 세력 이면에는 사탄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들을 위해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이나 하나님의 계명을 바꾼 사람들은 모르고 그렇게 했습니다. 당신도 지금까지 모르고 주일을 지켜왔을 것입니다. 이제는 성경으로 돌아가십시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안식일과 예언’ 중에서).
이처럼 안식교는 주일이 거짓 안식일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나 정통교회는 분명하게 성경적인 근거 아래 주일에 예배하는 것이다. 첫째, 유대인의 안식일(토요일)은 폐지됐다(골 2:14~16). 둘째, 신약성경은 안식일을 전혀 강조하지 않는다. 안식교가 토요일 안식일을 주장하려면 신약성경에서 안식일 준수 명령의 성경적 근거를 찾아야 할 것이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안식 후 첫날 부활하셨다(요 20:1). 셋째, 오순절의 성령강림이 주일에 있었고 초대교회의 시작, 베드로의 말씀선포, 성례전 모두 주일에 진행됐다(행 2:1). 그러므로 이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절기의 제사가 아닌 산제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롬 12:1).
5. 안식교는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안식교만이 참 진리교회라고 주장하며,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은 계시록에 나타난 짐승의 표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안식교는 토요일 안식일 문제가 곧 구원과 직결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 교리를 배척하는 교회는 당연히 구원의 종교가 아니며, 오히려 계시록이 말하는 저주의 대상이 된다. 안식교는 이렇게 임박한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대쟁투가 있을 것인데, 이것이 하나님의 참 백성(안식교)와 거짓 백성들(주일 안식일 준수자들) 사이의 전쟁이라고 주장한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왜 참 진리교회인가?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 섬김. 예수 믿고 성령 받음. 십계명 지킴. 십계명 넷째 계명 안식일 토요일 지킴”(안식교본부교회 발행, ‘전쟁과 예언’ 전도지, 4면).
“계시록 12:17의 ‘남은 자손’의 특징과 14:12의 ‘성도’의 특징은 지구 역사 종말에 나타날 하나님의 참된 교회의 특징이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재림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교리들은 무엇입니까?’ 중에서).
“짐승의 표를 받지 말라. 짐승은 나라를 상징. 뿔은 왕을 상징. 천주교회 교황은 짐승임. 짐승의 표는 요한계시록 연구책 2권 26~27페이지 법왕의 권위의 표. 짐승의 표는 일요일이다. 거짓 안식일 일요일을 안식일이라고 지키는 자는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이고 형식을 따라 그날에 일하지 않는 자는 손에 짐승의 표를 받는 것임”(안식교본부교회 발행, ‘전쟁과 예언’ 전도지, 3면).
“계시록에 나타난 하나님의 인과 짐승의 표는 그리스도 재림 전에 있을 지상의 최후의 대쟁투에서 충돌하는 두 세력-하나님의 참 백성과 거짓 백성을 나타내는 상징이다”(재림마을, <진리를 찾는 당신에게>, ‘재림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교리들은 무엇입니까?’ 중에서).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품성과 그의 율법과 우주를 다스리시는 그의 주권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대쟁투에 관여되어 있다. …이 대쟁투에 가담한 그의 백성을 돕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성령과 충성스런 천사들을 보내사 그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구원의 길에 서 있는 그들을 지원하신다”(재림마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기본교리 28>, ‘8. 대쟁투’ 중에서).
“세계적 교회는 그리스도를 진실히 믿는 모든 사람들로 구성되었지만, 마지막 시대 즉 배도가 만연한 시대에, 한 남은 자손이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도록 불러냄을 받았다. 이 남은 자손은 심판의 때가 이르렀음을 알리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전하고, 그분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선포한다. 이 선포는 요한계시록 14장에 세 천사로 상징되어 있다. 그것은 하늘에서 심판하시는 사업과 동시에 일어나며, 땅 위에서 회개와 개혁 사업을 완수한다. 모든 신자들은 이 전 세계적인 증거 활동에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요청을 받고 있다”(재림마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기본교리 28>, ‘13. 남은 자손과 사명’ 중에서).
그러나 우리는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과 그 수인 666이 이단들의 수인지, 또는 이 짐승의 출현에서 몰락까지를 나타내는 햇수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그 ‘짐승’의 날수가 계수되었고, 그들이 끝나게 될 것이지만 하나님 자신의 나라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는 사실 뿐이다.
맺는 말
기독교 선교 역사에 있어 ‘위대한 세기’로 불리는 19세기. 그 역사적인 부흥운동의 중심이었던 미국에서 ‘대실망’의 기초 위에 발흥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가 한국땅에 들어온 지 올해로 106년째다.
익히 알려진대로 안식교는 적지 않은 사업체를 두고 있다. 위생병원을 비롯해, 삼육식품, 삼육대학교, 삼육신학대학원, 삼육간호보건대학, 서울삼육초·중·고등학교, 부산삼육초등학교, 한국삼육고등학교, 호남삼육중고등학교, 세 천사학교, SDA영어학원, 미션네트워크 21C, 재림신문, 영원한 복음, 나누리(서울봉화교회), 건강복음연구회, BACK TO EDEN(여수요양원), 무지개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과 같은 기관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확장해 나가고 있는 사업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엘렌 G. 화잇의 예언에 초점을 맞춰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육대 ‘예언의신연구원’에서 연구하는 엘렌 G. 화잇의 저서들에는 안식교의 기관들과 관련된 내용이 자세하고도 방대하게 기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안식교에 대해 “엄청난 이단인 안식교도들이 변절하고 위장하고 동일시하며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의 한 분파로 아는 실수를 하고 있음을 지적 안할 수 없으며, 교회는 바로 알고 성도들을 일깨워야 한다”고 연구 보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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