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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JMS 사이트 '엑소더스' 폐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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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JMS 사이트 '엑소더스' 폐쇄 위기
  • 정윤석
  • 승인 2010.01.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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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희생 한계 상황에 해킹까지 당해···개편 비용 등 후원 절실


▲ 잠정 페쇄된 안티 JMS 사이트

기독교복음선교회 설립자 정명석 씨 구속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안티 JMS활동의 진원지, 엑소더스 사이트(www.antijms.net)가 폐쇄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미 엑소더스 사이트는 잠정적으로 폐쇄된 상황이다. 사이트 주소에 접속하면 메인 화면 하나만 뜬다. 이곳에 사이트가 폐쇄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6개월 이상 홈페이지 운영비용이 밀렸고 엑소더스 회원 극소수의 경제적 희생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단계까지 도달했다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엑소더스 사이트에 대한 해킹 사건이 일어나면서 현실적인 문제는 극대화 됐다. 엑소더스의 한 관계자는 “해킹 사건 이후 우리 사이트가 다른 사이트에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런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잠정 폐쇄했고 당초 운영하던 홈페이지를 전면 재개편하기 위해선 적잖은 비용이 들어갈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이 매우 암울하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엑소더스측은 사이트가 재개편되려면 △매월 1만원 씩 후원하는 후원자 20여 명 △사이트 업데이트 및 재개편을 위한 비용 200여 만원이 있어야 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안티 JMS 단체인 엑소더스는 1999년 7월 JMS탈퇴자를 중심으로 출범했다. 출범시 내세웠던 엑소더스의 설립 목적은 두가지였다. 첫째, JMS 피해자들의 결속과 피해 회복, 둘째, 정명석 씨의 사법처리였다. 이를 위해 엑소더스는 1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JMS의 30개론의 허구를 인터넷 사이트에 공표했고, 정 씨의 도덕적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사회적 이슈화를 시켜왔다.

2003년에는 중국으로 도피 중이던 정명석 씨 체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정명석 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정 씨의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결국 정명석 씨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0년형 확정 판결을 받으며 엑소더스는 처음 설립한 가장 큰 목적 하나를 이룬 셈이 됐다. 10년 안티 JMS운동의 엑소더스 사이트가 폐쇄될지, 아니면 명맥을 유지하며 안티 JMS활동의 새로운 동력을 장착할지 한국교회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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