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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 대책위, 션윈예술단 공연장 앞에서 반대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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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 대책위, 션윈예술단 공연장 앞에서 반대 집회 예고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3.01.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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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한국공연을 준비 중인 션윈예술단(사진 션윈예술단 인터넷사이트 참고)
2023년 2월 2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한국공연을 준비 중인 션윈예술단(사진 션윈예술단 인터넷사이트 참고)

‘파룬궁’측의 션윈예술단이 한국 공연을 앞둔 가운데 파룬궁사이비종교대책위원회(파대위, 오명옥 대표)가 반대집회를 예고했다. 파대위는 2023년 1월 30일 션윈예술단의 공연을 반대한다며 그 이유를 △션윈예술단 공연은 파룬궁 집단 소속 공연이다 △션윈예술단은 교주 이홍지가 설립자이고 감독이다 △이홍지는 반기독교 사상을 전파한다 △파룬궁 수련해야만 천국가고 기독교에는 구원이 없다고 주장한다 △각 문화예술회관들은 정치적·종교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션윈예술단의 공연은 제의를 동반한 반정부 정치 조직 활동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파대위는 반대 집회 스케줄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2월 2일~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앞(오전 11시~오후 6시), 2월 8일 경북 구미 문화예술회관 앞(오전 11시~오후 6시), 2월 15일~19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앞(오전 11시~오후 6시)이다.

션윈예술단이 수련하는 파룬궁에 대해 예장 합신 교단은 2018년 103회 총회에서 사이비 종교로 규정했다. 예장 합신측은 파룬궁에 대해 “각종 요가와 체조를 혼합한 기운동으로 건강운동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은 사이비 종교”라며 교주인 이홍지를 신격화하여 신처럼 따르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합신측은 “많은 기독교인들이 건강운동을 위하여 기수련에 참여했다가․․․ 경제적 손실을 입기도 한다”며 “파룬궁의 특징은 건강증진을 하러갔다가 사이비종교에 빠지게 하는아주 위험한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파룬궁측은 자신들을 향한 사이비성 논란에 대해 “파룬궁과 같은 기공 수련은 수천 년 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존재해 왔던 보편적인 전통 수련 중 일부”라며 “서양에서는 파룬궁의 이론적, 도덕적 가르침으로 인해 파룬궁이 종종 종교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파룬궁은 예배나 의식이 없으며 돈을 모으지 않는다”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파룬궁측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합신측의 사이비규정에 대해 "사이비 행각을 해야 사이비가 되는 것이지 누가 규정한다고 사이비가 되는 게 아니다"며 "한국파룬따파불학회(韓國法輪大法佛學會)'가 2011년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는데 만일 파룬궁이 사이비라면 사단법인 허가를 내준 대한민국이 사이비를 인정했다는 모순될 말이 된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파룬궁 수련자들은 진선인(真·善·忍)을 추구하며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션윈예술단 반대집회에 대해서는 "대응할 가치가 없고 현장 경찰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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