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이단조사위원회, 선거 앞두고 한기총에 결의문 발송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유사한 이단사상이라고 비판받은 바 있는 김노아 씨(구 김풍일, 세광중앙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된다면 그것은 한국교회의 불행이 될 수 있다는 결의문이 나왔다. 예장 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김영남 목사)는 2018년 1월 29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한기총 대표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김 씨와 관련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조위는 해당 결의문에서 “(합동)101회기(총회)에서 김노아 씨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단성이 있고, 제 102회 총회에서 신학적인 문제들이 분명하게 밝혀질 때까지 예의주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며 “그런 논란의 인물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가 된 것은 한국교회를 위해 부적절하다”고 발표했다. 이조위는 그가 대표회장 선출을 시도하는 것은 자칫 한국교회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조위는 이같은 의견이 담긴 결의문과 101회 김풍일 이단사상 연구 소위원회 보고서 1부, 102회 김풍일 씨 총회보고서 1부를 첨부해서 한기총에 발송했다. 김 씨가 단독 입후보한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는 1월 30일(화)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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