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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형규 목사, 2시간 사과에 무슨 내용 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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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형규 목사, 2시간 사과에 무슨 내용 담았나?
  • 정윤석 기자
  • 승인 2024.05.10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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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캔들, 주식투자, 부동산 매입 등으로 논란을 빚은 22만 유튜버 차형규 목사(41, 일명 데이비드차)가 2024년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경까지 2시간 6분에 걸쳐 유튜브 홀리튜브에 ‘회개하고 사죄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다른 무엇보다 공식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고 사과하는 것은 어지간히 큰 용기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용기를 내서 회개를 발표한 데이비드 차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있기를 바란다. 기독교는 용서의 종교다. 그에게도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살아갈 기회는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기독교포털뉴스는 오늘 영상에선만큼은 별다른 비평을 하지 않고 그의 사과가 어떤 내용으로 이뤄졌는지 그의 입장을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왜냐하면 이번주에 2차례 올린 영상에서 모두 그와 관련한 논란과 문제에 주력해왔기 때문이다. 그의 입장도, 그가 말하고 싶은 것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반론 형태의 영상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다.

그의 사과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진실한 용서의 고백, 자신의 삶의 살아온 여정에서 잘못한 부분, 마지막으로 현재 논란이 되는 여성과의 관계가 불거진 전후 배경과 현재 폭로전의 설계자인 폴리 사람에 대한 설명이었다.

서두에서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오늘은 안타깝게도 기도회를 하지 못하고 제가 저의 연약함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또 여러분들 앞에 회개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 너무나도 죄송스럽다”며 “지난 며칠간 참으로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여러분들에게 겪게 해드려서 너무나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히며 시작했다. 마지막 마무리도 차 목사는 “회개하고 눈물을 기도하고 생명을 다해 회개하고 주님께 나아가겠습니다”, “이 회개를 하도록 제가 쓰러지지 않고 포기하지 않도록 금식하며 기도해주신 홀리튜브 중보기도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캄선교회는 신뢰할만한 목회자를 보시고 바른 기관이 되도록 거듭나겠지만 나는 책임질 부분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아내를 향해서도 그는 “장인어른 장례 직후 사건이 터져서 가장 고통받을 사모, 어린이날 1분도 놀아주지 못한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발언했다.

그의 구체적 사과와 회개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이어졌다.

먼저 2시간 사과 발표 중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회개에 서두 7분과 마지막 10분 정도를 할애했다.

“너무 많은 이야기들과 너무 많은 충격적인 이야기들에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너무나도 사랑해 주셨던 분들이 밤잠을 못 자시고 고통스러워하는 이야기들을 들어 너무나도 죄송하고 너무나도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앞으로 회개하고 또 캄 성교회 제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그저 주님 앞에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 것에 너무너무 감사하며 그렇게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살아서 한국교회와 성도님들과 목사님 앞에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평생 뒤에서 저를 위해 기도하신 저희 부모님께도 또 저를 믿고 10년간 내 아이를 놓고 함께 아내의 자리를 지켜준 아내에게도 또 4명의 자녀에게 14년 동안 함께 기도해 주신 너무나도 많은 중보자분들, 또 저의 일방적인 실수로 부적절한 관계로 너무나도 많은 고통을 당한 청년에게, 이 마지막 때에 고통받으며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북한 선교를 위해서 기도하며 이스라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너무나도 많은 목사님들과 성도님들 앞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회개하고자 합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다음으로 그는 자신의 삶에서 설교와는 너무도 다른 이중적 삶을 회개하고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내용은 러닝타임 7분부터 35분경까지, 18분간 이어진다. 해당 내용 중에는 기자도 처음 듣는, 그러나 세간 어디선가는 차 목사와 관련한 ‘루머로서 떠돌았을 법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 루머들은 차 목사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그는 자책했다.

서울대 출신 회계사라는 루머가 어디선가 떠돌았는지 차 목사는 이에 대해 해명했다. 한때 서울대를 목표로 재수했지만 2년 연속 입학에 실패하고 삼수를 하기는 죄송스러워 순간적으로 대학에 합격했다고 말하며 1년 가까이를 가짜 대학생으로 살다가 군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당시 목사님들과 지인들에게 내 과거에 이런 학력에 대한 실수가 있었다라는 것을 고백하며 또 멘토를 받으면서 조심스럽게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나무위키 인터넷에서는 그가 서울대 학사라는 학력이 뜨기도 한다. 이런 루머가 생긴 것은 그가 가짜 대학생으로 살았던 시절의 실수라는 것이다.

2010년 그는 회계사 준비를 하며 지금이 마지막 때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은혜로 깨달았다고 한다.

2013년(32세) 결혼을 했지만 차 목사의 고백에서 순탄치 않은 가정생활을 고백했다. 자신의 미성숙한 행동들로 인해 신혼 때부터 이혼을 고려할 만큼 심각한 어려운 상태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결혼생활을 유지한 것은 마지막 때를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 그리고 아이들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2020년 이때 그는 온몸에 퍼진 건선, 아내와의 관계에서의 어려움, 탈진으로 심하게 지쳐 사역을 내려 놓고 쉬기 원했다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가 터지며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열었고 이때 놀랍게도 수많은 성도들이 온라인 기도운동에 동참하며 KAM선교회는 급성장한다. 이런 과정에서 회사 창업할 때 무보수로 헌신한 청년 자매 한명에게 자신의 내면을 고백하다가 목회자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실수를 하게 된다. 이 실수가 ’상호 합의‘에 의한 것은 아니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차 목사는 “저의 일방적인 실수로 부적절한 관계”, “너무 사과했지만 씻을 수 없는 그 일”, “제가 실수했던 그 청년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관계를 잘 정리했다”라고 표현했다(러닝타임 30분경). 자매가 폴리라는 사람의 본심을 파악하기 위해 ’미투‘를 언급하고 폴리라는 사람이 자매에게 ’미투‘를 종용했다(1시간 17분경)는 말로 비추어 볼 때 자매와 데이비드차와의 첫 관계가 상호 합의가 아니라 성폭행이나 그에 근접한 일은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건 사실 확인은 안된 것이나 사과문 내용상으로는 그런 유추를 하게 한다는 것이다.

2022년 경 3개의 회사를 경영하면서 개인사업자로서 사업장의 매출이 3년 동안 40억원 이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자신의 연약함과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과한 소비와 불필요한 지출을 하며 지냈다고 고백하며 용서를 구했다.

마지막 항목, 35분 이후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차 목사는 세간에 떠도는 여성과 관련한 루머, 사진을 찍게 된 경위, 하와이 대저택 구입 건과 관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 배후의 설계자는 ’폴리‘라고 지목했다. 이 폭로는 차후 ’폴리‘가 전면에 나와서 반론을 해야 쌍방의 말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가 진실한지, 아니면 사기꾼이 사기꾼을 만나 사기꾼에게 당하고 사기꾼과 사기꾼이 진흙탕에서 치킨게임에 막장싸움을 하는 것인지 확인될 듯하다. 결국 폴 리가 직접 등판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차 목사의 고백 35분경부터 이번 폭로의 설계자 폴 리가 등장한다.

2023년 2월 차형규 목사는 은퇴를 준비하기 시작하며 두잇 설교를 했는데 교보문고 전체 1위를 하게 되면서 지인의 소개로 사기꾼인 폴리를 처음 만나게 됐다고 주장한다. 이때는 무보수로 캄에서 14년을 일한 대가로 16억원을 받는 것은 괜찮겠다라는 판단 착오를 했다고 고백한다. 이 돈으로 2차 전자 주식을 몇 개를 사놨다고 말한다.

2023년 5월 폴리를 두 번째 만난다. 그는 자신의 친형이 김정일의 경호실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회담 때 특별수석 자문위원이었다가로 하면서 북한 내부 사정을 미국 정부에 조언하는 자문위원이라 차후 북한선교에 동역을 하고 협력하면 좋겠다는 말을 하며 접근한다. 자신의 삶을 은퇴하고 휴식하려 하지만 이때 그는 기도하며 어떤 곳이든 주님 보내는 곳은 가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시 마음을 다스리고 폴리와의 사역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럴 때 폴 리가 솔깃한 제안을 한다. 하와이에 가족들하고 20일 정도 푹 쉬면서 회복하고 가라는 것이었다. 하와이에서 폴리는 차 목사에게 “북한이 앞으로 어려움이 오고 무너지면 재건이 될 텐데 하나님께 자기는 백두혈통이기 때문에 평양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북한을 재건하는 데 도울 수 있다.”, “특별히 자신 집안이 지도자의 경호나 비서실장 같은 역할을 집안 대대로 해왔기 때문에 자신은 한국교회에 그런 북한의 영적 지도자가 될 만한 또는 정치적인 지도자가 될 만한 사람을 늘 찾고 있었다. 그런데 차 목사가 국제적인 감각도 있고 또 이런 영향력도 있고 여러 가지 그런 저의 칭찬을 해주면서 당신이 자기가 찾고 있던 바로 그 주인공 같다 이런 말들을 저한테 지속적으로 하기 시작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재건 북한을 이끌 정치적 지도자라는 말이 폴 리가 데이비드 차를 콘트롤한 키워드다. 이 말에 데이비드차는 ’북한 정치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폴리의 제안을 그대로 따라했다는 게 이후 차 목사 발언의 핵심이다. 이 워딩으로 차 목사는 조정당했고 가스라이팅 당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조정당했다.

2500만 북한 주민들의 정치지도자가 되려면 운동을 잘해야 한다고 해서 안하던 골프를 배웠다(골프를 하루 종일 치면서 차 목사가 내면의 부족함을 고백했는데 이때 어려운 부부관계, 자매에게 저지른 실수 등을 털어놓는다), 한반도의 급변 사태의 영향을 덜 받을 트럼프 별장과도 같은 콘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해서 하와이에 330만불 상당의 건물을 계약하고 매입하게 된다, 차 목사의 사모가 국제사역의 감각과 비전을 갖고 있지 않다며 폴 리가 이혼을 종용했다(이때 아내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차 목사는 솔직하게 재혼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폴 리가 국제사역을 위해서는 과거 실수한 그 자매가 적격이라며 그 자매를 하와이로 데려 와야 한다고 강요했다. 자매가 오자 과거 실수로 서먹서먹해선 안되고 팀워크가 좋아야 한다며 하와이에서 3박4일을 다니며 친밀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폭로된 사진들이 그것들), 정치인이 되면 맥주 한잔 정도는 할 수 있어야 된다고 해서 하와이·유럽 등에서 맥주를 시켜서 사진을 찍었다, 청년과의 관계를 풀라고 해서 호감을 표시하라고 해서 다정하게 촬영하다, 유럽에 EU집행위원장을 만나야 되고 상원의원도 만나고 상호 관계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유럽을 갔다, 하나님이 정치 지도자를 세우시는데 이코노믹은 안된다며 비즈니스석을 강요해서 비즈니스 석을 KAM의 선교 재정으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마일리지로 승급해 앉았다, 자매가 3성급 호텔을 잡으니 지도자가 될 사람을 그렇게 모시면 안된다고 해서 5성급 호텔을 잡았다, 물로 정결하게 되는 의식을 해야 한다고 해서 수영복을 사서 물에 들어가니 무슨 연인같이 이렇게 찍어 놓았다, 자매가 폴리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서 ’미투‘를 하고 싶다고 연기를 하게 됐다, 폴리는 ’너가 미투해라 그러면 사역센터를 위자료로 받는데 중재를 해주겠다‘고 모략을 짬, 고가의 물품을 사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동대문에서 이미테이션 제품을 사줬다, 폴 리가 복음통일을 위한 선교단체를 만들어야 하고 정치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100만불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비용이 안돼서 50만불을 보냈다, 그런데 그 돈을 갖고 폴 리가 ’40만원짜리 마사지‘를 받으러 다니더라, 폴리는 나를 ’DK’라고 불렀는데 데이비드 킹이라는 의미였다, 폴 리가 말하기를 ‘DK를 4월이나 5월쯤 그동안 고생했다고 일본 데리고 가서 몰래 마약 주스 먹인 다음 유흥업소 데리고 가서 동영상을 찍고 유튜브에 폭로하면 법적 구속된다’며 자매에게 말했다, 폴 리가 성매매하는 것을 차 목사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면 이 사람이 목회자가 아니라 사기꾼이구나라는 것을 인정하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연기를 해서 차 목사가 문화 체험을 하자며 성매매 업소를 찾아가지고 데려갔고 실제 호텔 들어간 걸 CCTV로 확인했다, 폴 리가 사기꾼임을 확인하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폴리와 관계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는다.

이런 내용이 35분부터 1시간 37분경까지 이어진다.

2024년 4월 1일 폴 리가 차 목사를 갑작스레 방문한다. 그의 요구는 미국 국세청에 세금 보고를 해야 하는데 50만불 보낸 것을 완전히 기부했다고 확인증을 써달라는 것이었다. 이를 거절하자 그때부터 폴 리가 본심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 목사는 50만불을 내 수치와 약점을 가리기 위해 폴한테 주고 계속 사역해야겠느냐며 내 인생이 지저분해지고 전세계에 나의 과거의 실수와 연약함을 다 폭로당해도 굴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차 목사는 만일 50만불에 ‘기부했다’는 사인을 해줬다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장담했다. 2시간에 걸친 공개 회개 성명 후 차 목사는 시편 23편을 읽으며 마쳤다.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며 백배사죄한 것은 물론이다.

그의 회개 발표가 나오자 홀리튜브 영상 중 사과 영상에는 댓글창이 열렸다. 많은 댓글이 달렸다. 대다수가 ‘한반도에 회개의 바람이 강력하게 불어나길 기도합니다’, ‘목사님 저도 통곡하며 회개합니다’라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자녀들 우유값도 없다는 식으로 성도들을 속였다, 본인은 명품으로 휘감고, 다들 정신차려라”, “진정 회개한다면 동생도 캄선교회에서 손을 떼고 헌금도 반환하는 게 맞다고 본다”, “고위계층, 연예인들이 일 터지고 나서 눈물 질질 짜며 기자회견하는 해명과 다를 바 없는 확신이 뼈저리게 왔다”고 비판하는 댓글도 있었다.

차형규 목사의 사과가 앞으로 KAM선교회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 지는 계속 주목해보겠다. 더불어 이후 사과문에 나타난 비평은 다른 영상을 통해 지속한다는 것을 밝힌다. 왜냐하면 그의 공식적 회개와 여전히 살아 있는 현안에 대한 해결은 별개로 이어져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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