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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상품 연계된 이단 활동 주의·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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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상품 연계된 이단 활동 주의·경계해야
  • 정윤석 기자
  • 승인 2024.05.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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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기독교총연합회, ‘벚꽃축제’, ‘가평크루즈’ 기독교인은 동참 말아야
지역내 이단 활동 현황을 발표하는 김길식 목사, 박주영 목사, 정성기 목사(사진 왼쪽부터)
지역내 이단 활동 현황을 발표하는 김길식 목사, 박주영 목사, 정성기 목사(사진 왼쪽부터)

경기도 가평기독교총연합회(가기총, 총회장 민현기 목사)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주시은 목사)가 2024년 4월 26일 청평장로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이단 현황을 알리고 이단 대응을 위한 성명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가기총이 발표한 관내, 이단단체의 봄 행사는 ‘에덴벚꽃길 벚꽃축제’, ‘2024 꿈의 동산 어린이 축제’(이상 에덴성회 주최), 가평 HJ크루즈, 천년뱃길, 평화로(통일교) 등이다.

에덴성회의 지역침투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 김길식 목사(로뎀나무의꿈교회)는 “에덴성회는 천부교(구 박태선의 전도관)의 분파로서 교주 이영수를 이긴 자 등으로 믿어 장로교 통합과 합동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받았다”며 “이들이 인구가 적은 가평군에서 거대한 토지와 건물들을 매입하고 스포츠타운, 병원, 사우나, 주차장, 주유소, 약국, 각종 음식점 등을 세워 거대한 타운을 형성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에덴성회측이 얼마 전 에덴휴게소의 명칭을 벚꽃길 휴게소로 변경하고 에덴 벚꽃길 벚꽃축제를 개최하는 등 이미지 세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종종 지인 목사님들이 에덴벚꽃축제에 왔다고 소식을 전해오는 경우도 있다”며 “기독교인들만이라도 에덴성회가 관계된 벚꽃축제에 오지 말아 달라”고 당부연했다. 에덴성회 관련 특이사항으로 가평경찰서가 에덴성회측의 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 받았다. 김 목사는 “가평경찰서가 신축을 하는 관계로 에덴성회 12층 옥상의 카페 파리 건물을 월 3천만원의 임대료를 지급하며 사용하는 중”이라며 “민중의 지팡이가 되어야 하고 대표성과 공익성을 지녀야 할 경찰서가 에덴성회측 건물에 들어가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답답해 했다.

‘신천지의 지역침투현황’을 주제로 발표한 박주영 목사(사랑의교회)는 “신천지는 종교사기집단으로 알려진 곳으로서 청평 4리 대지와 임야를 100억원 대 거액을 주고 매입했다”며 “그곳에 ‘신천지 박물관’을 세운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 1천400여 명이 반대집회를 하기도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박 목사는 “청평 고성리에 신천지측 평화 연수원이 세워졌는데 당초 지을 때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원을 조성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울타리를 쳐놓고 지역주민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공원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이들은 마을회관을 돌아다니며 어른신들 상대로 음식 봉사, 지역 청소 행사를 하며 지역 주민들의 환심을 사려 한다”며 “신천지로부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정과 교회가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교의 지역침투현황’을 주제로 발표한 정성기 목사(가평장로교회)는 가평에만 천주청평 수련원, 청심 국제병원, 청심신학대학원, 청심국제중고교, 천정궁박물관, 청심복지재단, 청심청소년수련원 등 다양한 건물이 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통일교측이 ‘피스로드(평화의 길) 통일 대장정’, ‘가평크루즈’(남이섬-자라섬 관광코스) 등 행사와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사회와 밀착돼가는 현실이다”며 “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말하지만 사실상 자신들의 본거지를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려는 시도일 뿐이다”고 비판했다.

가기총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가기총은 “가평군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고 ‘힐링과 행복, 그리고 하나되는 가평 특별군’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기에 안성맞춤인 고장”이라며 “하지만 가평 관내에 일찍부터 통일교, 에덴성회 등 이단 사이비가 자리하고 있어 가평의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가기총은 “이들의 관광 활동에 교회들까지 편승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사회의 한부분으로 자리잡은 에덴성회가 교리가 신앙이 아닌 벚꽃 축제와 관광숙박업 등으로 전략을 바꾸어 교회와 성도들까지 현혹되는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기총은 “사회 문제의 온상이 되어 버린 이단사이비가 유독 가평군에서만 인정받고 있는 형국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이러한 사례들이 게속 만들어져 가는 것을 대비하고 실제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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