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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당신의 가정에 동성애가 찾아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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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당신의 가정에 동성애가 찾아올 때]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1.01.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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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과거, 동성애 경험을 기초로 솔직하고 성경적인 대안을 고민한 책
신간 [당신의 가정에 동성애가 찾아올 때](조달라스 지음/ 하다니엘 옮김, 하늘물고기, 16,000원)
신간 [당신의 가정에 동성애가 찾아올 때](조달라스 지음/ 하다니엘 옮김, 하늘물고기, 16,000원)

차를 달리기 전에 우리는 안전띠를 맨다. 이 책을 읽기 위해 마음의 안전띠를 바싹 붙들어 매길 바란다. 이 책은 가족 구성원 중에 ‘동성애자’가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실제적 고민과 대안을 담은 책이다. 의외로, 동성애는 우리 가까이 다가왔을 수 있다. 그래서 [당신의 가정에 동성애가 찾아올 때](조달라스 지음/ 하다니엘 옮김, 하늘물고기, 16,000원)는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읽어야 한다. 우선 저자 자신이 각종 성적 편력은 물론 동성애에 난교 파티 등 변태적 성행위를 경험한 사람이다. 그런 간략한 경험과 단어들이 책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오랜 동안 경건한 생활에 익숙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어떻게 부모님에게 얘기할 수 있었을까? 그 누가 1971년도에 부모님에게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을까? ‘아무 문제없어요. 그저 남자들과 성관계 하는 것이 좋을 뿐이에요. 아버지가 그렇게 비웃고 비판하던 동성애자들 중 한명일 뿐이에요. 아, 그리고 어머니, 시내 극장에서 남자들만 골라 성추행 하는 남자들이 있다고 경고하셨죠? 어머니 말씀이 맞았네요. 그들이 나를 원했고 나는 8년전에 그들에게 순결을 빼앗겼어요. 그리고 이제 심각하게 고민이 되요, 과연 내가 정상적인 인생을 살 수 있을지.’”

그러나 이 책은 저자의 과거의 경험으로만 끝내지 않는다. 과연 그런 죄악과 타락의 구렁텅이에 빠진 사람들이 변화할 수 있는가, 그런 이들도 하나님의 사랑에 녹아져 죄악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진지하게 답변해 간다. 과거에 저지른 온갖 악행을 뒤로 하고 저자는 “온갖 고민과 내적 갈등 후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자신을 찾는 자를 받아 주신다는 약속을 믿기로 결정 했다”고 말한다.

저자의 힘든 여정은 이것만으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지 않는다. 그는 좌우로 왔다 갔다 했음을 솔직하게 밝힌다. 때로 동성애 인권 운동가로 살았고,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을 때 받아들이지 못했던 가족들과도 충돌했던 적도 있다. 흔들리는 세월을 살아왔던 저자는 기독교 카운셀러로서 사람들이 동성애 문제에 극과 극의 대응법을 보여왔다고 지적한다. 죄, 아니면 인정 두가지 중에 하나뿐이라는 것이다.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것과 죄인에 대한 너무 잔혹한 대응. 너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극과 극의 대응법에만 갇혀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세가지 목적으로 썼다. 첫번째로는 당신의 동성애자 가족원의 경험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이다. 그 사람을 이해한다고 해서 그 사람과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이해를 할 수 있으면 그 사람과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기에 도움이 된다.

두번째로는 당신의 믿음과 신념을 져버리지 않으면서 동성애자 가족원과의 관계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협상도 하고 경계선도 수립해야 하며 상호 존중하고 인내해야 한다. 바로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데 이 책을 통해서 어떻게 해결해 나아갈 수 있는지 배울 것이다.

세번째로는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입장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아마 오랜 기간동안 동성애라는 주제에 대해 논의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다수 친동성애적 논리를 살펴볼 것이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배울 것이다.

예를 들어 - 어른 동성애자 아들 또는 딸을 둔 부모 - 10대 동성애자 아들 또는 딸을 둔 부모 - 배우자가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한 경우 - 형제자매가 동성애자일 경우 - 친척이 동성애자일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을 줄 수 있다.

저자는 동성애가 가정에 찾아올 때 어떻게 대응하고 어떤 말을 할 것인지 살펴보고, 시작에 앞서 예수님에 대한 가장 놀라운 묘사를 제시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14).

은혜와 진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솔직함과 동시에 애정 어린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제안한다. 측은한 마음을 품되 우리의 믿음에 대한 확신감은 흔들리지 말아야한다. 사랑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념도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동성애자가 된다면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인생의 문제를 마주할 수 없음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저자 조 달라스 목사는 작가, 연설가이자 카운셀링 전문 목회자이다. 캘리포니아 더스틴에 위치한 Genesis Biblical Counseling의 교장이며 동성애를 포함한 여러 성적,관계적 중독문제를 지닌 사람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유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위치한 Vision University에서 기독교상담학 석사 학위를 수여하였으며 미국 기독교 카운셀러 협회와 성경적 카운셀러 협회의 멤버이기도 하다. 본 저서 When Homosexuslity Hits Home 외에도 Speaking of Homosexuality The Gay Gaspel?, The Game Plan, Five Steps to Breaking Free from Pom등 총 7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역자 하다니엘 목사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동성애대책위원장으로서 기독교문화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동성애 문제에 대한 복음적 해법을 고민하는 목회자이며 기독NGO탈동성애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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