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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독심리연구소와 바른미디어,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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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독심리연구소와 바른미디어, 업무협약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0.05.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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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사이비 탈퇴자, 피해자 회복 돕는다

바른미디어(조믿음 대표)와 서울중독심리연구소(김형근 소장)가 5월 7일, 업무협약을 맺고 이단 사이비 탈퇴자·피해자의 회복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 몸이 나온 ‘탈퇴’도 중요하지만 전인의 ‘회복’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두 기관 대표자들의 뜻이 통해 이번 업무협약이 가능했다.

오랫동안 이단 사이비 탈퇴자, 피해자들을 만나온 바른미디어 조믿음 대표는 “교리 비판과 상담만큼이나 심리 치료가 중요하다. 탈퇴자들은 속았다는 분노, 억울함에 자신 때문에 또 다른 신도가 발생했다는 등의 죄책감으로 괴로워한다. 이들의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렇다고 아무 곳이나 소개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라며 “서울중독심리연구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탈퇴자들의 회복을 최전방에서 돕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중독심리연구소 김형근 소장은 “진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거짓을 만나서 영혼의 어려움과 가정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이 조믿음 목사를 만나게 하시면서 그 작은 문이 열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울중독심리연구소 측은 탈퇴자들을 상담하기 전, 바른미디어 측과 이단 사이비 종교 탈퇴자들에 대한 선 이해를 가지는 시간을 가져 효율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향후 탈퇴자, 피해자들의 개인 및 집단 상담을 넘어 세미나 개최, 사례 연구발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바른미디어 조믿음 대표는 탈퇴자들의 성경을 보는 눈을 바꾸는 작업을 위해 ‘회복 모임’도 개설해 진행 중이다. 향후 신학 교수, 검증된 목회자들과 연대해 심화과정을 개설하여 탈퇴자들의 신앙 회복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믿음 대표는 “탈퇴자들이 돌아올 곳은 결국 교회다. 교회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그 영혼들은 어찌 되겠는가. 많은 사람과 교회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 지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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