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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예방교육을 위한 책 [Fact와 Bible중심의 이단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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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예방교육을 위한 책 [Fact와 Bible중심의 이단세미나]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9.12.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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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3인조 집단 폭행 경험 후 이단대처 사역자로 뛴다
이단대책 세미나를 진행하는 오대환 목사(사진 왼쪽)
캄보디아에서 이단대책 세미나를 진행하는 오대환 목사(사진 왼쪽)

자식같이 아끼던 교회 청년이 신천지 청년 3인조에게 2013년 2월, 처절하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그 후 오대환 목사(인천 초대교회)는 이단대처 사역자로 거듭났다. 신천지측 청년들의 폭행은 그에게 너무도 큰 충격이었다. 더불어 그는 한국교회의 이단 상황을 직시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강조에 또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이단예방 사역이라는 것을 통감했다. 이단 세미나를 다니기 시작했다. 특강을 하며 작업했던 내용을 엮어 책으로 만들게 됐다. 편집 디자인을 직접하기 위해 인디자인(북디자인 프로그램의 일종)도 배웠다. 강의 준비를 하며 틈틈이 직접 편집을 했다.

[Fact와 Bible 중심의 이단세미나]
[Fact와 Bible 중심의 이단세미나]

이단예방교육과 상담을 위한 <Fact와 Bible중심의 이단세미나>(에스더선교회출간, 15,000원)가 나오기까지는 1년 5개월이 걸렸다. 그는 국내외에서 이단세미나를 인도하며 그때마다 절실히 느낀 게 바로 ‘이단예방교육의 중요성’이었다고 말한다. 오 목사는 “지금도 많은 성도들이 여러 이단에 미혹되어 주님 품을 떠나고 있다”며 “각 교회에서 이단예방 교육만 제대로 되었다면 그렇게 쉽게 미혹되지 않았을 것이다”고 안타까워한다.

[Fact와 Bible 중심의 이단세미나]
[Fact와 Bible 중심의 이단세미나]

이 책은 목회자와 사역자들, 평신도 리더들이 교회 안에서 또는 각종 성경공부 모임에서 성도들에게 이단들을 예방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김성도, 백남주, 김백문, 문선명, 박태선, 정명석, 이만희, 안상홍 등 이단 교주들의 공통 교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표로 정리한 것도 눈에 띈다.

[Fact와 Bible 중심의 이단세미나]
[Fact와 Bible 중심의 이단세미나]

총 9과로 구성된 이 책은 ‘성경관’부터 시작한다. 많은 이단들이 미혹의 출발점에서 ‘성경관’을 흔들어 놓는다는 점에서 가장 앞에 놓은 주제다. 이 장에서 저자는 이단들의 성경관, 신비적인 직통계시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결국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구원을 증거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우리에게 성경은 무엇인지 다뤘다.

[Fact와 Bible 중심의 이단세미나]
[Fact와 Bible 중심의 이단세미나]

각 과의 마지막에는 요점정리와 학습 후 질문을 넣어 성경공부 모임에서 성도들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2과는 이단의 정의, 3과는 이단대처를 위한 한국교회의 의식 변화의 필요성, 4과는 교회의 사명, 5과는 이단의 원조(뿌리), 6과는 한국교회 이단의 계보, 7과는 모든 교회들이 확실히 알아야 할 이단의 공통교리 10가지, 8과는 성령훼방죄, 9과는 참된 예배의 대상 순으로 정리했다. 마지막 장은 부록으로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의 이단 및 사이비 결의 사항을 옮겨 놓았다.

저자는 웨스트민스터 신학원, 총신대 신대원(M.Div.), 총신대학원 조직신학석사(Th.M.)를 했고 총신대학교 이단상담학 전문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현재 인천 초대교회(합동) 담임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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