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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북한포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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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북한포교 박차
  • 정윤석
  • 승인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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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빌미 문선명 우상화… 관광객 모집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설립자 문선명, 통일교)이 ‘대북투자’라는 미명하에 북한에도 미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대표회장 최재우목사) 박준철 사무총장은 “문선명 교주가 김정일 정권과 밀착하여 자칭 재림주 메시아 참부모 문선명 우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정주에 거액을 투자해 조성한 ‘세계평화공원’ △남포에 완공된 평화자동차 공장(100만㎡) △(주)평화항공여행사, 세일여행사 등을 이용해 포교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사무총장에 따르면, 문 교주의 고향인 평북 정주에 조성한 세계평화공원은 문선명 메시아 탄생지로서 성역화작업을 완료하고 통일교 교인들의 성지 관광코스로 이용하고 있다. 평화자동차 공장은 2002년 4월 6일 준공식을 가진 후 2006년까지 연간 10만대의 자동차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 교주는 한국과 일본 통일교 교인의 조직을 총동원하여 ‘북한관광’ 상품을 개발해 올 연말까지 2천 명의 관광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박 사무총장은 “기독교인은 평화항공여행사나 통일교 기관조직의 유혹으로 북한관광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대표적인 기관으로 세일 여행사, 국제금강산그룹, (주)평화항공여행사, 서울항공, 일성콘도, 용평리조트 등이 있으니 주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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