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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날개’보고에 합신총회 "교단 하나됨 위해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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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날개’보고에 합신총회 "교단 하나됨 위해 힘쓰자!"
  • 정윤석
  • 승인 2015.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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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날개선교회 대표 김성곤 목사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진행한 예장 합신 100회 총회에서 2015년 9월 23일,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보고가 있었다. 오전 회무에선 이대위의 '세계비전 두날개프로세스'에 대해서만 보고가 이뤄졌다. 이대위는 보고서에서 '두날개'에 대해 △기존교회의 틀을 파괴한다 △목사와 성도들을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만들어 절대적 복종 관계로 만들어간다 △교회를 셀 그룹 리더를 양산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며 '두날개 시스템 단호배격'이라고 올렸다.

이같은 이대위의 보고에 대해 합신 총회는 결의사항으로 받지 않으며 '교단의 하나됨을 위해 힘써 나가야 한다'는 원칙적 강조를 했다고 한다. 이미 합신 교단 소속 50여 개 교회가 두날개프로세스를 도입해 목회를 하는 중이라고 한다. 합신측의 유력 인사들도 '두날개'에 '이단성'을 붙이는 말에 문제제기를 할 정도의 상황이다.

특히 유영기 전 교수(합동신학대학원 대학교 전 신약학)는 합신측 교단지인 기독교개혁신보(2015년 6월 23일)에 "이대위가 존재하는 목적은 교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다"며 "두 날개 교회들과 합신 이대위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달려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이요 한 지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기고한 바 있다. 합신측이 배출한 최고의 설교가로 알려진 박영선 목사(남포교회)는 총회 현장에서 "두날개에는 이단성이 없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신측의 한 관계자는 “두날개 외의 나머지 헌의안(아멘충성교회 이인강 목사, 헤븐크리스천교회 정원 목사, 덕정사랑교회 김양환 목사)과 정치부로 넘어간, 이대위 위원들에 대한 안건은 오후에 처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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